영화시리즈에 출연한 원로 배우 남일우씨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남씨가 이날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9년 KBS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1964년 KBS 공채 탤런트로도 데뷔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KBS (2001), SBS (2002), MBC (2004)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0년대 이후에는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2005)에서는 주인공 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을 연기했고, ‘쌍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가진 (2017), (2018)에서 허춘삼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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