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ADHD 증상 중 하나

[박세웅(1995.11.30)]

저도 저랬는데 사회생활 구르다보니 적당한 거짓말과 숨김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 전에는 왜 그래야하는 지 몰랐습니다..

[seonyul]

헐 난데...?...

[안냥하새우]

헉 혹시 왜 저 상황에서 말하면 안 되는 이유가 어떤건가요? 제가 상사라면 그랬구나... 열심히 해보자 할것 같은데...! (비꼰거 아닙니다)

[몽다]

어떻게보면 약점이잖아요. 상사 입장에서는 잔실수 잦은 부하 직원 때문에 결재 올라오는 것마다 신경 집중해야 하구..

[안냥하새우]

아하...! 근데 약을 먹어서 괜찮아지면 그럴일이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몽다]

하지만 매번 약을 먹지 않더라도 실수를 하지 않는 직원들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약을 잘 챙겨먹었는지까지 신경써야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에피타이저]

저 상무님 때문에 정신과까지 갔어요~ 그래도 상무님 덕분에 정신질환 병명 알아냈지 뭐에요 감사합니다~ 이런 느낌이려나요. ..

[안냥하새우]

헉... 회사 생활 참 어렵네요 ... ㅠㅠㅠ 감사합니다...

[시에루]

약을 먹어서 괜찮아질 수 있지만 같이 일하는 팀원 입장으로선 약을 꾸준히 먹는지 안 먹는지 확인도 불가하구 그냥 adhd라는 사실만으로도 나쁘게 보는 경우가 많아요(그냥 그 사람들이 꼬인 거임)

[젤리냠냠]

저 상사의 입장은 모르겠지만 누군가 그렇게 말하는 걸 옆에서 듣는 입장에서는 '그걸 굳이 왜 이야기하지?' 생각이 들긴 해요. 뭔가 ... 동기들끼리 하면 될 정도의 이야기를 상사한테 왜 하나 싶으면서 좀 판단력이 없어 보여요...

[337732]

ㅠ

[김 수현]

신기하네요

[너도멸종되지않게조심해]

거짓말 못하는 거랑은 다른 건가요..?

[PARAN]

😥

[제루샤에봇]

나도 저런데… 거짓말 잘 못하고 말 안해야지 해도 어느순간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구

[숨e집]

처세술이 잘 안된다는… 거죠…?

[보고싶으니까]

이상하다 나도 adhd인데 안저런데.. adhd도 종류가있나보네

[앤토니토니]

많은 증상 중 하나입니다. 병이 나타나면 그에 따른 모든 증상이 발현되는 건 아니니까요.

[보고싶으니까]

어머머 프사에 있는분이 꼭 말을 하시는거같구 그러네요~~^^

[올프 평베베💗]

저도 일상에서 나만 너무 패를 다 깐 느낌?
들어서 뒤늦게 억울할때가 있었는데
그게 adhd 증상이었군요

[죠말랭이]

adhd 진단 받았는데 친구 한명한테 빼고는 얘기 안함... 약점 보여봤자 좋을 거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바로 퇴사ㅜ

[아기늑대도후니]

헉........... ㅠㅜㅜㅠㅠㅠ 오늘 회사에서 저 adhd인가봐요 막이랫는데듀ㅜㅜㅜ

[honey b]

헣 adhd인데 저도 저래요

[크레파스 18색]

와 난데...친구사이에도 말안해주면 솔직하지 않은거라 생각했거든요...근데 ADHD증상중 하나라니

[짬에서나오는바이브]

저도 얼마전에 adhd 진단 받았는데 종종 말해놓고 다음날 그걸 왜 말했지?하고 후회할때가ㅜ엄청많아요..ㄹㅇ 완전 tmi까지 급발진으로 말하게됨

[빈사맥]

맞아요 adhd를 숨기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걸 거짓말하지 못하는 편인 듯...... 그래서 남의 빈말도 쉽게 믿는것같아요 본인이 거짓말을 안 하니까

[할로우룡]

내가 드러내면 더이상 약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김애용애용]

헐 진짠데…. 이게 adhd증상이였다니

[김카스테라]

헐

[오잉또이]

자존감이 낮아서 약점을 말하게 되는 줄 알았는데...

[칠순이]

헐 삶의 모든 것을 공유해야하는 사람인데 ... 약간 안말하면 숨기는것 같고 그런 제모습이 싫다고 생각하거든요...

[고교최대유격수]

예...? 이게 증상이었다고요...? 누가 뭐 물어보면 별로 말하기 싫은데 안 말해주면 뭔가 거짓말하는 것 같고 그냥 뭔가 솔직하게 다 말해야할 것 같아서 결국 항상 다 말했는데... 진짜 알면 알수록 진짜 질린다 이 병...

[전하지못한닉넴]

병원 기봐야하나…

[버즈]

엥......대박

[신짱구.]

저는 그래서 말 수가 많이 줄었어요... 정신 안차리다간 내 약점 다 드러냄

[보라보라빛]

아 뭐 이렇게 ADHD가 많냐 이러다 아무말도 안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ADHD라고 하겠네

[하얀인생]

그러게요
뭐만하면 ADHD라니
그냥 ADHD를 막 만들어내는거 같음

[여름이다]

어느순간 이렇게 됐는데..이게 증상일 수 있다니..

[공공'-']

헐...아 헐 이게 adhd 증상이었구나

[템페스트화랑]

뇌파검사하고 adhd 진단받고 약 먹는 사람입니다. 이것까진 몰랐는데 저네요.. 상황이 복잡해지더라도 문제를 바로잡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맞다고 믿었는데.. 최근에 그렇게 했다가 트러블이 생겼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전 융통성이 없는 것 같아요..하..

[쪼푸]

실례합니다만 뇌파 검사 얼마 지불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용 ..

[템페스트화랑]

진료비까지 더해져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 안나지만 8~10만원정도였어용

[쪼푸]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빛나는발꾸락]

병원어디로 가야될까요?? 그리고 무슨검사 받으려고 왔다하면될까요?

[모기는윙윙]

나 잖아...?

[코옹]

민간인ㅋㅋㅋㅋㅋ 군인이신가

[부드리]

ADHD가 일에 순서를 파악하고 정리하는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즉 눈치...없는 경우가 많단거죠 과하게 솔직한것도 이사람에게 이 말을 해도 되는지 아닌지를 구분 못 해서 아닐까 생각해요

눈치 봐야할 때 안 보고 눈치 안 봐도 될 때 본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오지환]

저희 회사에도 넌씨눈같은 직원 한명 있는데
어느날 사고쳐서 혼나는와중에 갑자기 저 adhd예요 라고 하길래
띠용 했었거든요 뭐 어쩌라고 싶으면서...
그동안 본인이 잘못 행동한 것들이 다 병 때문이라고 말하고싶은건가? 싶으면서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사슴]

머리 얻어 맞은 거 같네 진짜 근 몇년간 계쏙 사실대로 솔직하게 다 말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려 살았는데 ㅠ

[DTOWNSUGA]

왁 소름 제가 저거 심해서요... 주변인들한테 adhd 밝히진 않지만...

[DTOWNSUGA]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모든 걸 솔직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하셔서 그때 아...! 싶었던..

[신 신 유]

무조건 있는 증상 아니고, 그럴 확률이 살짝 더 높은 거일 뿐입니다 요즘 뭐만하면 adhd 증상이다 하면서 정확한 증상이 아닌 것들을 adhd때문이라고 얘기 많이 하던데.. 그걸 보고 스스로 adhd라고 확정 짓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의심이 된다면 제발 의사에게..

[ha haha 무]

그렇다면 미국사람들은 대부분 ADHD인걸까요ㅋㅋㅋ 미드보다보면 굳이 말안해도 될거 선의의 거짓말해도 될거를 조금 있다 바로 나 실은 숨기는거 있어 또는 나실은 거짓말했어 하면서 바로 다 말해버려서 킹받아요ㅋㅋㅋㅋ 한드는 너무 숨겨서 좀 서로 대화를 좀 했으면 싶고ㅋㅋㅋㅋ

[우아바]

와 근데 얼마전에 친구가 갑자기 새벽에 전화와서 자기 adhd진단받았다고 그동안 미안했다고 얘기하길래 걍 위로해줬는데,,

[킴볶밥]

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adhd 증상 하나하나 볼수록 나랑 일치해서 소름돋음… 진단 받으러 가봐야하나……

[TeSTAR선아현]

근데 다 해당인데 왜 나는 조울증 약만 주지

[무소식이 he so sick]

헐 충격..

[라인out]

억울하군요... ㅠㅠ 너무 착하신데 못된 상무? 저 ㅅㄲ

[으쓱으쓱잘한다]

와 ㅎㅎ 나도 덩네방네 알리고 다녓는데....🥲

[십이야]

그냥 좀 슬프다.... 첫글이

[찬란한 봄날]

모든 증상이 다 ADHD냐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중요 조건은 사실 일상에 지장이 가는 수준이다 라는 거예요 나의 약점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고 상대가 나와 그다지 친밀하게 신뢰 조건이 쌓인 상대도 아닌데 나 ADHD예요! 하는 그런 거처럼 사실 회사 경우에도 보통은 아직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과 박해가 있는 걸 생각하고 조심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그런 고려조차 안 하고 그냥 지른다는 거죠ㅎㅎ 모든 증상 조건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라운드넥]

?나도 직장익인데 첫번째 트윗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음.... 저 놈 자르라는 반응은 걍 상무가 이상한거 아님??

[Jjun04]

저도…회사분들한테도 애인한테도 제 약점 다 드러내여ㅠ말하지 않으먄 입이 근질거리고 양심에 찔리고 답답해서 잠을 못이루겠음

[나지금트렁크팬티입고있지]

나도 저랫ㄴ데 난 오히려 약먹으면 텐션 떨어저서 남이보면 기분파로 오해할수도잇겟다싶어서 직장사람들한테말힌거 후회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