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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정신적/육체적 불륜보다 무서운 불륜.. | 인스티즈

(추가) 정신적/육체적 불륜보다 무서운 불륜.. | 네이트 판

결혼/시집/친정 : 털어봤자 아무것도 안나오는 불륜.. 솔직히 정신적/육체적 불륜보다 무서운 거 같아요.. 육체적 불륜은 흥신소라도 붙이면 모텔같은데 간거 잡아낼 수 있고, 정신적 불륜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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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봤자 아무것도 안나오는 불륜.. 솔직히 정신적/육체적 불륜보다 무서운 거 같아요.. 육체적 불륜은 흥신소라도 붙이면 모텔같은데 간거 잡아낼 수 있고, 정신적 불륜은 카톡/전화 내역을 턴다든지, 둘이 자주 붙어다닌다닌거 잡아낸다든지 할 수 있는데, 이런 걸 아무것도 잡아낼 수 없는 불륜.. 바로 제 남편이 합리적으로 너무 의심되어 글 남겨봐요.

남편은 항상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면 뭔가 지쳐 있었어요. 당연히 일하고 왔으니 지쳐 있었겠죠. 그런데 희한하게 작년 가을부터 웃으면서 퇴근하고 오더라고요. 제가 요즘 퇴근하는 모습이 왜 이렇게 밝아졌냐고도 몇 번 물어봤고, 남편 말로는 프로젝트가 요즘 너무 잘 되고 있다고 했죠. 항상 퇴근하고 힘들어하던 남편이 이렇게 웃으면서 돌아오니 그때 당시에는 마냥 좋기만 했어요.

오늘은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같이 집에 있었는데요.. 책상 위에 남편 핸드폰이 있었어요. 그런데 여자 이름으로 개인 카톡이 오더라고요. 내용은 보고서 작성 관련이라 업무 내용이긴 했는데, 프사가 딱 봐도 우리 나이대의 젊은 여자더라고요. 참고로 남편은 회사 얘기 잘 안하긴 하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누구누구 있는지 (상사부터 부하까지) 정도는 얘기해요. 그런데 남편이 얘기했던 동료들 중에 젊은 여자는 없었는데, 젊은 여자한테서 연락이 오니 쎄해서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저 : 자기야, 어떤 여자한테서 카톡이 왔는데 누구야?
남편 : 누구? 아, 작년 가을에 우리 부서로 옮기신 과장님이네
저 : 그래? 그런데 나한테 왜 말을 안했어?
남편 : 굳이 말할 이유가 있나?
저 : 아니, 다른 동료들 얘기는 다 했으면서 이 여자 얘기는 어떻게 한번도 없었어? 작년 가을에 왔으면 반년이나 된건데 얘기할 기회 많았잖아
남편 : 다른 동료들 중에서도 얘기 안한 사람 많다. 유난 떨지 마라

자 제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2가지나 있죠. 첫 번째로 딱 작년 가을부터 남편이 퇴근길이 밝아졌었는데, 그 여자가 남편 부서로 옮긴 시기랑 비슷하죠? 남편 말로 프로젝트가 잘 되어서 기분 좋았던 거라고 하는데, 예전에 프로젝트 잘됐을 때도 퇴근할땐 힘들어 했거든요. 예쁜 여자랑 같이 일하게 되었으니 기분 좋았던 거라고 해석할 수 있죠. 두 번째로 이 여자의 존재를 저에게 숨겼던 것. 남편은 굳이 말할 이유가 없다고 했는데, 이 여자와의 카톡을 보니 같이 보고서도 쓰고 발표자료도 만들고 하면서 꽤 많은 일을 같이 했더라고요. 그랬는데 반년 동안 이 여자에 대해서 저에게 한 번도 언급을 안했다? 이거 역시 꽤 의심이 가요.

그런데 제가 제일 열받는거는... 남편의 행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적인 범주"에서 벗어난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에요. 일단 남편 회사가 공기업이라 단 한 번도 야근이나 주말 출근을 한 적이 없고, 유연 근무제라 집에 일찍 퇴근한 적도 많았어요. 남편이 엄청 가정적이라 항상 가정을 중심으로 생활했고, 남편 혼자 외출하는 날은 가끔 시댁 혼자 들를때말곤 없었어요. 아마 흥신소를 붙여도 아무것도 안 나올 거에요. 그리고 이 여자와 카톡을 제가 다 봐봤는데 정말 업무적인거 외에는 아무것도 대화를 하지 않았어요. 정말 "털어봤자 아무것도 안나오는" 상황인거죠.

그럼에도 남편이 불륜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게, 제가 볼때 남편은 "이 여자와 같이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은 거"에요. 그러니 퇴근길이 밝을 수밖에 없고, 굳이 이 여자의 존재에 대해 저에게 말하지 않았던 거죠. 남편은 이 여자랑 같이 일한다는 사실이 너무 설레고 두근거리고 있는 걸로 보이고, 이걸로도 충분히 만족이 되니 이 여자랑 사적인 대화나 만남까지는 굳이 할 이유가 없겠죠. 또 남편이 가정적인 만큼 가정을 깨뜨릴 수 있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않을 사람이기도 하고요.

여기서 저보고 오징어 지킴이라고 하시는 분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당연히 이 여자는 유부남인 제 남편에게 관심을 주지는 않겠죠. 문제는 남편이 속으로 그 여자에게 관심을 주고 있다는 거, 이거 자체가 너무 역겨워요. 그 여자 포함 다른 모든 여자들 다 제 남편을 오징어보듯 관심을 안주겠지만, 남편이 다른 마음을 먹고있는거 자체가 소름돋는거죠. 저 너무 역겨운 나머지 아까 남편과 대화 끝나고 밖으로 잠깐 나왔고, 남편은 유난 떨지 말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고 있어요.

남편의 행동이 진짜 불륜이나 성매매같은 거랑은 다르게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문제될게 없다는거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성매매보다 더 역겨워요. 성매매는 그 여자와의 관계가 하루면 끝나는데, 남편은 이 여자에게 설렘을 앞으로도 계속 느낄테니까요.. 그런데 공공연하게는 제가 느낀 감정과는 다르게 성매매하는 사람을 나쁘게 보고 제 남편은 나쁘게 보지 않겠죠?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판에서라도 억울함을 좀 풀어보고자 글을 남겨봐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으면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 오해가 있으실까봐 하나 추가해봐요. 본문에서 남편이 퇴근길이 밝아졌다고 썼는데 출근길도 확실히 밝아졌어요. 퇴근길이 밝았던게 인상에 박혀서 그것만 썼었네요... 출근길에도 뭔가 싱글벙글한게 그 여자랑 같이 일할 생각하니까 좋았던게 느껴져요. 이 부분도 같이 참고 부탁드려요.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90% 정도는 저를 이해 못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10%라도 저를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네요.. 사실 정확히 표현하면 불륜보다는 남편의 "짝사랑"이겠네요. 제 남편 오징어인거 저도 잘 알고 있고, 애초에 불륜이 아니라 그 여자에게서 제 남편을 지키려는 것도 아니니 오징어 지킴이는 절대 아닙니다..

또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못쓴 내용이 있는데, 남편과 그 여자의 대화가 비록 업무적인 대화밖에 없었지만 확실히 그 둘 사이에 호감의 기류가 느껴졌어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대화가 있었죠.. 둘이 일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게 느껴져요. 기회되면 캡처도 해볼게요.

- 빠르게 처리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잘 작성된거 같아요. 이대로 제출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이 학회 논문이면 믿을만 하네요. 좋습니다.
(즉, 업무적인 대화에 칭찬이 섞인게 많아요)

제가 제일 속상한건 남편의 짝사랑은 법적으로 (예를 들어 이혼할 때 유책 사유라든지) 문제될게 전혀 없다는 거에요... 남편은 자기도 가정을 깨기는 싫을테니 불륜을 할 의도는 전혀 없고, 짝사랑으로만 끝내려고 할거에요. 짝사랑만으로도, 같이 일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될 테니까요. 그러니 미래에도 불륜의 증거는 하나도 안 나오겠죠.. 그래도 유부남이 다른 여자를 짝사랑하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건데 법적으로 책임을 물 소지가 없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이트판] 정신적/육체적 불륜보다 무서운 불륜.. | 인스티즈



왓더….



 
   
쟝원영  🎀
ㄴㅇㄱ
5개월 전
저거 기출문제 변형으로 자기 남편 가정적이라고 자랑하는걸까요? 아닌가
5개월 전
😠
5개월 전
미친 여자다.....
5개월 전
진짜 사회생활 얼마나 오래 안하면 저렇게 되지
5개월 전
우리는 이런걸 불륜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했어요
5개월 전
당사자는 느낄 수 있는 묘한 기류가 있을테니깐 이상한건 아닐듯요... 실제로 저렇게 나만 바보 만들다 나랑 헤어지고 바로 연인되는 케이스도 많으니깐요
5개월 전
222 굉장히 애매하긴 한데... 아예 단정지을 수 없는 게 있긴 할듯요 ㅠ
5개월 전
333
5개월 전
444
5개월 전
55
5개월 전
666 글로는 전달이 안되겠죠 저사람은 부인이니까 뭔가 느껴지는 게 있었을지두
5개월 전
다른 건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데 만약 진짜 좋았으면... 댓글처럼 퇴근이 아니라 출근길이 밝아졌을거에요
5개월 전
추가내용에 출근길도 밝아졋다고 써잇어요
5개월 전
글에서 나와있다싶이 쌍방이 아니라 일방적인 남편의 짝사랑같아서 불쾌한거니깐요... 그 선을 넘고 연인이 될거같지는 않지만 맘은 딴 곳에 가있다는걸 직감하면 글쓴분처럼 뭐라고 할 방법이 없죠 걸리는게 없을테니깐
5개월 전
일방적인 짝사랑이라도 출근길이 밝아지죠,, 추가내용에 출근길도 써있긴한데 퇴근길이 더 밝으니까 처음에 저렇게 썼을거고 종합적으로 볼때 밝아진 이유가 꼭 동료때문이라고 단정짓기가 어려울것같긴해요
5개월 전
7777
5개월 전
88 회사에서도 보면 선은 지키면서 호감 가지고 있는 사람들 많던데
5개월 전
999
5개월 전
청순  애기
10
5개월 전
전혀요..
5개월 전
11
5개월 전
12 뭔지 알거 같음 그 묘한 기류 감정 딱 거기까지만 즐기는 그런거 있긴함 옆에서 봐도 묘한데 그렇다고 선 넘는건 없음 부인이면 더 예민하게 느끼겠지 그런데 남자 짝사랑이면 상대방 여자한테는 날벼락일수도
5개월 전
 
같이 프로젝트하거나 과장님이면 당연히 칭찬도 하고 잘 보여야하는거 아닌가..? 나도 업무할 때 저정도 칭찬은 함.. 직장동료한테 호감은 사야함 인간적인 호감..
5개월 전
어우 정신나갈거같다
5개월 전
페드로 파스칼  Pedro Pascal
와 이건 진짜 망상장애에 의부증인데요? 글에 호감의 기류가 느껴지는 대화랍시고 올려놓은 것도 지극히 평범한 업무적 대화인데... 이미 본인이 만들어놓은 생각에 완전히 심취한 것처럼 보이는데 더 심해지기 전에 하루빨리 병원부터 가야할 수준 같아요
5개월 전
근데 내 남편이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고 내가 그걸 느낀다면 진짜 미치도록 괴로울듯요.. ㅜ 껍데기는 나와 가정 울타리 안에 있지만 마음은 딴 데 가있는 거니까.. 저는 왠지 이해가 가네요 ㅜ
5개월 전
2
5개월 전
3
5개월 전
4
5개월 전
5
5개월 전
으아..남편이 누군가를 짝사랑한다는걸 내가 눈치챘다는 상황....? 상상만 해도 너무 속상한데요
5개월 전
바드  Bard
66..회사에 짝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진짜 분위기가 달라짐..ㅠㅠ
5개월 전
777777
5개월 전
민윤기'  보라해
888⋯
5개월 전
짝사랑한다는거도 결국 그냥 본인 망상 아닌가요?
5개월 전
진짜든 아니든 와이프인 내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충분히 괴롭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짝사랑 하냐고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해줄 가능성도 전무하고요
5개월 전
999
그사람의 기류가 달라졌는데 나때문이 아니면...ㅜ

5개월 전
1010.... 이혼할거같아요
5개월 전
 
털어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불륜이면 정신적인거 아닌가? 하면서 이해를 못하다가..아....
5개월 전
영국닭집  토트넘
혹시 글 제목이 불륜보다 무서운 망상장애+의부증인가요?
5개월 전
남편 왜 똥을 달고 결혼했누..
5개월 전
털복숭이  🍀🍑💚
진짜 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상사가 그지같아서 출근이 싫었는가보지...
5개월 전
헐 뭐 진위여부는 둘째치고 만약 내 남편(남친)이 짝사랑하고 있는걸 알게되면 확실히 그만큼 거지같은 일은 없을것같네요
5개월 전
애없으면 지금이라도 갈라서세요 뭘 의심된다면서 붙들고 삼?
5개월 전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의심된다면서 갈라서자고 하면 미치고 팔짝뛸듯요
5개월 전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추측이 맞다고해도 남편분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감정은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또 시간이 흐르면 바뀌게 되어있기 때문에 나와의 관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죠 대신 한번 신뢰 깨지면 그걸로 끝

5개월 전
저것만 보고 저런다고? 의부증이네 정신차려요ㅋㅋㅋ
5개월 전
뭐 중요한 단서 나올까봐 계속 읽었는데 안나오네ㅋㅋㅋㅋㅋ
5개월 전
ㅋㅋㅋㅋ 또래 여자 직원 한명 더 있으면 뭐 아주 난리가 나겠네요
5개월 전
아니 정신적 육체적 불륜도 아닌 불륜은 대체 뭐임??혼자 망상에 빠져서 남편 엄청 괴롭히겠네
5개월 전
베르룬  0.0003%
저건 진짜 병이네
5개월 전
저 : 그래? 그런데 나한테 왜 말을 안했어?
남편 : 굳이 말할 이유가 있나?
저 : 아니, 다른 동료들 얘기는 다 했으면서 이 여자 얘기는 어떻게 한번도 없었어? 작년 가을에 왔으면 반년이나 된건데 얘기할 기회 많았잖아
여기서부터 쎄하다 싶더니 ...밖에좀 나가요 제발

5개월 전
병이에요
5개월 전
음… 남편분 그냥 업무적으로 너무 잘맞는 분이 팀으로 와서 일할맛이 나서 신나신게 아닌가싶은데….
5개월 전
하..개피곤
5개월 전
보통 그 여자를 좋아하는거면 출근길은 밝고 퇴근길은 시무룩해야 하지 않나요...? 원글엔 퇴근길만 언급하고 나중에서야 출근길도 밝다고 한거보면 출근보다 퇴근이 훨씬 눈에띄게 밝다는건데 너무 앞뒤 안맞아요 그냥 일 잘하고 업무적으로 잘 맞아서 일이 술술 풀리니까 기분이 좋은거 같아 보이는데 글쓴분 진심으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보여요..
5개월 전
의부증
5개월 전
카톡대화랍시고 올린것도 너무 사무적인데
5개월 전
프사보니까 여자가 엄청 예뻣나보다 ㅋㅋ 그래서 불안하신듯 남편이 묘하게 달라졋다는데 당사자만 알지요 머.. 적어도 남편이 그 여자한테 호감있어보이는거고.. 사람은 원래 자기 아내남편잇어도 호감 갈수밖에 없개 설계되어있죠 인간이니까 참는거지... 참는거에 다행인거지 ..
5개월 전
정신병자
5개월 전
No.4 김희진  그마음이아깝지않은 선수가될게요
병원 가세여
5개월 전
.어서오슈.  반짝이는0104
남편은아무생각없을수도...
5개월 전
저거 되게 미묘한건데 제 친구 직장 유부남도 저랬어서 조금은 이해됨 은근슬쩍 문제안될만한 떠보는말하고 부인 뒷담화하고 거기에 넘어가면 불륜이고 아님 걍 직장동료인 그런 느낌 선을 넘고 그러진않더라구요 이야기 들어보면
5개월 전
여자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촉이란게 있잖아요??
그게 맞을때가 많다보니 저분도 그런게 아닐까...

5개월 전
아닐 때는 그냥 슥 넘어가고 맞을 때만 강하게 기억에 남으니까 맞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5개월 전
남편이 딴 여자 짝사랑하는 거 같으면 기분 진짜 안좋을 듯
5개월 전
nostalgia  낙원의 안내자
걍 저같음 옷에 녹음기 넣어놓고 없으면 깔끔하게 의심 지울 것 같아요 저게 무슨 고역이야
5개월 전
제육덮밥계란말이  제육덮밥계란말이
헉 그러다 녹음기 걸리면 어떡해요..?? 안 걸리게 넣을 수가 있어요??
5개월 전
임웅재  임시완죽도록사랑해.
걍 의부증인데
5개월 전
의부증이든 진짜든 그냥 그러겠거니 하면 될듯 어쩔수 없지 자기기준으로 나랑 성격 잘맞고 이성적인 매력도 있는 이성하고 함께 일하면 뭐 즐겁겠지,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로만 대해도 뭐 즐거운건 즐거운건데 그러겠거니 넘어가는 게 나을듯
5개월 전
STARDUST 차성빈  🦊🍀
새로운 과장이 일을 잘해서 일하기가 편해지니 회사 다니기 좋아져서 밝아진거 아닐까요..? 업무적인 카톡에도 칭찬이 많다고하니 업무적으로 손발이 잘맞는거 아닐까요
5개월 전
STARDUST 차성빈  🦊🍀
새같는 개끼들이랑 일하다가 사람같은 사람들이랑 일하면 그것만으로 얼마나 즐거워지는데요
5개월 전
출근길이 밝아지는건 이해하겠는데 퇴근길이 밝아진건 이해가 안되는디?? 그냥 새로운 과장이 일 잘하니까 술술 풀려서 그럴수도
5개월 전
의부증 말기같은데 정신병원 가보심이...
5개월 전
방탄소년단 진♡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남자 미치고 환장할 듯
5개월 전
남편의 짝사랑이라니
5개월 전
내 배우자가 다른 이성 때문에 기분이 좋다는 사실이 끔찍하게 싫을 수 있죠
근데 저건 불륜이 아니고 본인도 아는 것 같은데 계속 불륜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시네용....미칠 것 같은 심정이신듯

5개월 전
여자라는 주어 빼고 유능한 과장이 새로옴 프로젝트가 잘됨 이럼 출퇴근이 즐거운거 맞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망상하지말고 어디가서 파트 알바라도 뛰어야 할듯

5개월 전
퇴근길이 밝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요...ㅠ 출근길이 밝은 것도 아니고..
5개월 전

5개월 전
CIX 용  
아니 증거가 없는데ㅋㅋㅋㅋㅋㄱ진짜...할많하않
5개월 전
PLAVE예준  WAY 4 LUV
어지럽다 걍 일 잘하는 사람이라 밝아진게 아닐까…
5개월 전
디오공주  치킨나라
22,,,
5개월 전
33 나 혼자 개같이일해서 프로젝트가 잘된 거랑 전만큼 안해도 잘된 거랑 천지차인데..
5개월 전
아 정신병인데 뭘 합리적인 의심이래요 ㅋㅋㅋ
5개월 전
근데 제가 정신적 바람(?) 당한적이 있는데
증거는 없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제앞에선 안웃고, 폰만 보고 그런 사람이 유난히 연락기다리는 직원이 있고 그직원이랑 맨날 둘이서 저녁먹고 별거아닌데 자주 전화와서 일상대화하고 ㅋㅋㅋ 환장합니다ㅠ 아니 차 바꾸기전에 왜 그사람이랑 상의하고 고민하는지 ㅋㅋㅋㅋ 잘살지마라 넌 ㅠㅠ

5개월 전
진짜바람핀거아니에요?
5개월 전
???????
5개월 전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더라도 회사 내에서 상사 또는 동료로써 업무적인 신뢰와 의지를 하게 되는 사람이라는 게 아내로서는 크게 다가올 수도 있죠 뭐 솔직히 가정과 업무생활은 별개이기도 하고 회사에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데 그 안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깊은 사람이 생긴다면 질투나 서운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 다면 정말 쿨한 사람임
5개월 전
디오공주  치킨나라
무서워요 ㅠ
5개월 전
남편 직급은 모르겠지만 과장보다 높으면 밑에 똘똘한 직원 온데다 프로젝트도 잘 되니 기분 좋은거고, 직급이 더 낮으면 회사에서 인정 받아서 기분 좋은거지 성별이 뭔 상관이람
5개월 전
말투만 봐도 피곤하다..
5개월 전
정국오빠나랑결혼해  우리는 천생연분♡
남편분 많이 피곤하시겠네요
5개월 전
정국오빠나랑결혼해  우리는 천생연분♡
의부증까진 아니지만 저러다가 그렇게 될 것 같아요
5개월 전
의심할수야 있죠
그렇지만 의심은 이도저도 못한 결론도 못 냅니다.

그럼 그 의심의 칼은 계속 돌아가고 그 회전을 스스로 멈추지 못한다면 스스로 자아를 난도질하고 있는거에요

남편분이 정말 상사를 짝사랑하는걸수도 있고, 정말 업무적으로 잘 맞는 사람과 일해 좋은 시너지가 나는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한걸수 있죠

낱낱이 알고 싶으시겠지만 작성자분 자식도, 작성자분 부모도, 친구도 어느 누구도 작성자 마음을 하나하나 절대 읽어내지 못하듯이 나 아닌 다른 사람 마음은 다 모르는게 세상 이치입니다본인말고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마음을 예상하고 지레짐작하고 그 예상들이 모두 진짜라고 믿으면 당연히 미칠노릇이고 죽고싶겠죠

현재 아내분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셨는데
그건 그저 생각입니다
생각은 현실이 아니고 그냥 내 마음 상태입니다
사로잡힌 마음만 밖으로 꺼내면 돼요

물증이 하나도 없는데 그렇기 때문이라도 바람이 아닐수도 있을거란 생각은 해보셨을지..

그리고 반대로 아내분도 언젠가 남편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호감 정도는 느낄수 있습니다
아내분도 호감 느끼시면 바로 가정 내팽겨치고 새로운 남자한테 갈건가요? 아니시라면 어느정도 안정을 취하심이 어떨지
결혼까지 한 부부인데 유유상종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돌아올겁니다
아내분이 제일 잘 아시잖아요
아내분이 가장 큰 사랑을 받으셨다는거, 그리고 남편도 아내분도 그런날이 오더래도 가정에 다시 돌아올거란거에 집중해보세요

인정할건 인정하시면 편합니다

살면서 사람은 여러사람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고 그 호감이 끝나면 다른 사람을 만나고 그러다 살면서 가장 큰 사랑을 느꼈던 사람과 대부분 결혼하지 않나요?

만약 아내분의 걱정대로 미래에 배신 당하는날이 오더라도 결혼은 작성자분이랑 하셨고 그 결실에 맞는 예쁜 아이로 행복하셨고
아직까지 남편분이 누군가에게 준 사랑이 본인에게 가장 크다는걸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지않나요?

지금 아내분 마음이 혼란스러운건 남편분의 2가지 이유도 있으시겠지만.. 더 깊은 곳에 아내분의 의심이 “배신 당하기 싫어“
”내 불안은 모두 남편탓이야“
”내 불안은 확실해“
어떤 생각이 접목돼도 폭발해버리게끔 하는 기저생각이 있으신듯 합니다

관계를 완전히 놓으시기도 싫으시고
관계가 다시 좋아질거란 믿음을 가지기도 싫으시죠?
배신 당할거 같으시니까

그래도 해보세요 관계 회복이 될거란 믿음을 가지고 의심을 내려놓는 연습
나중에 정말 후회하기 싫으시면요

5개월 전
메접 성공  30대......
좋은말이네요
5개월 전
오늘도 이렇게 오래보자  내 삶의 모든것이 예술
22
5개월 전
공감합니다
5개월 전
좋은말씀입니다 원글 글쓴이가 의심이 많다 싶으면서도 나도 저럴수도있겠다 공감이 되고...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고 나도그러니 내선택과 상대에게 믿음을 갖고 의심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거군요
5개월 전
근데 결혼해도 내 부인 남편 아닌 다른 이성에게 호감을 느껴요..?
5개월 전
인간이 코딩된 로봇도 아니고 예쁘고 잘생기고 일도 잘하고 성격도 잘 맞으면 호감이 생길 수 있죠. (모두가 그렇다는것 ×,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것 ×) 그런데도 자신의 배우자, 연인을 생각하며 아무것도 안 하는것도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5개월 전
 
뭔 의미인지는 이해감. 업무적으로 잘맞으면 회사내에서 호감이 생길수 있다고 보고. 이성적인 선은 안넘는. 이걸 관대하게 응원해줄수도 있고 의심할수도 있다고는 보는데 후자면 삶이 많이 힘드실듯
5개월 전
포인트는 예뻐서 그럼 ㅋㅋㅋ 인간 심리가 그럴 수밖에 없음 예쁘거나 잘생기면 의심이 증폭되고 그럴수밖에없음. 걍 그럼 ㅋㅋㅋ
5개월 전
22
5개월 전
음성인식  알빠노
진심 정신병이다 저건
5개월 전
티모시 할 샬라메  TimothéeChalamet
걍 일잘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서 행복해진거 아님...?ㅋㅋㅋ
5개월 전
메접 성공  30대......
저거는 아무리 봐도 병이에요...
5개월 전
신경은 쓰일 거 같아요 말도 안통하고 일 드럽게 못하는 사람들에 치이다가 외모 좋고 일도 잘하면 저 같아도 웃음이 나올 듯 합니다 배우자가 선을 넘는 게 아니라면 마음을 유하게 먹는 게 좋을 듯 하네요
5개월 전
아니 근데 사람 마음이 맘대로 조절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편분이 무슨 행동을 한 것도 아님 이런 하나하나까지 불륜이라고 따지면 남편이 그냥 집에서 살림하시고 아내분이 돈 벌어와야하실듯요..
5개월 전
진짜 정신병인듯 걍 의심하는거임
5개월 전
안타까움 저게 의부증이든 남편의 짝사랑이든
얼마나 힘들지ㅠ 혹시 모르니 병원이라도 가보고 남편이랑 상담도 다녀보면 좋을 것 같음ㅠ

5개월 전
저건 모르는거예요..
투폰일수도 있으니까요

5개월 전
오늘도 이렇게 오래보자  내 삶의 모든것이 예술
본인 의견 본인이 책임도 지시길
남한테 가족을 인민재판 에 올린다는게
저렇게 공산주의적 사고방식
사이비 같은 사고방식
저런 사람도 있구나

5개월 전
정서를 작은것이라도 온전히 나누는 대상이 내가 아닌 그 여자 과장이고
나랑은 그런 온전히 나누는 것이 아닌 정해진 역할로 과업만 이루는 사이라면

와이프 입장이서 미치고 팔짝 뛸 일이긴 하지
일반적인 업무대화만 했을 뿐인데 짝짝꿍이 잘된다는건 서로가 느낄거고 와이프는 가족이라 느낄거고

결국 본인이 남편과 온전히 무엇을 나누며 지냈던 사이였느냐가 중요해지겠네요

5개월 전
저 카톡 내용으로 호감의 기류라니.. 무슨 일도 못하겠네
5개월 전
아 저건 근데 당사자여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
5개월 전
감석진  김아닙니다
어휴 남편 퇴사시키고 꽁꽁 가둬놓고 끼고사십쇼... 일반 사회생활도 뭐라하네
5개월 전
어휴..
혼자 생각하고 혼자 난리가 났네

5개월 전
전솔직히 이런거 감이 맞다고 생각해서..
5개월 전
이건 불륜이라기보단 남편의 짝사랑이라고 봐야죠 짝사랑이니까 뭐 건덕지 잡을 것도 없고... 신경은 쓰이고... 그렇지만 그 둘이 진짜 불륜은 하지 않을 거고....
5개월 전
궁예  지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마냥 사회생활이라기에는 이성간의 호감을 느끼며 들떠 보인다고 느끼는듯 근데 그렇다고 뭔 정황도 없는데 남편만 쪼아대봤자 아무 소용 없음 정신 건강을 위해 그냥 남편을 평범하게 대하는게 최고 아닐지
5개월 전
어렵네..
5개월 전
lII
돌았나봐 정말
5개월 전
무서운건 와이프 의심인거 같은데요
5개월 전
실제로 안봐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네.. 진짜일지 그냥 의심하는거일지
5개월 전
부인님이 하루빨리 일을 하셨으면 합니다
5개월 전
재밌는 접근이네요. 집에서 혹은 나와의 관계에서 도무지 생기지 않는 활기가 생긴 상대를 보면 불안할 거 같긴 해요. 글을 보면 나도 여전히 활기없는 상태이기도 하고. 남편은 살아나는 느낌 나는 죽어있는 느낌이니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활기가 없다는건데 그걸 상대의 활기탓을 하면 윈윈이 아니라 루즈루즈 게임이 되어버리는..
5개월 전
저건 불륜이 아니라 남편의 일방적인 짝사랑 아님?
4개월 전
마지막댓글 극공감ㅋㅋㅋ
출근길이 밝아져야지ㅋㅋㅋ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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