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오라"며 도시 입장료 걷은 베네치아..한달새 33억원 벌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관광객들이 곤돌라를 타고 관광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온다며 세계 최초 도시입장료를 도입한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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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온다며 세계 최초 도시입장료를 도입한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한달동안 약 220만유로(약 3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베네치아 시의회 측 자료를 인용해 도시 입장료 도입 첫 11일 동안
하루 평균 7만5000명이 베네치아를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의 세 차례 공휴일보다 1만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베네치아 당국은 관광객 유입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소개했지만
추세를 바꾸는 데는 실패한 것이다.
당국은 내년에는 10유로(약 1만5000원)로 2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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