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변하는게 아니예요. 물론 약간 마음먹기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를 낼 순 있지만 이게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서 갖고 있는 가장 큰 오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우리 마음이 대단하지 않아요.
긍정적인건 좋은건데 그것에 대해서 과대한 평가를 하고있거든요. 성공한 사람들이 긍정적이여서 성공한다고 얘기하지만, 긍정적이었지만 실패한 수많은 사람도 많아요. 전혀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성공한 사람도 많고. 우린 그 긍정적이었던 한두 사람의 케이스를 가지고 너무 애기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뭐 뭔가 마음먹기 이런 것의 힘을 과대평가하고 있거든요.
행복같은건 다시 말하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마음먹는다고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따뜻해지기 위해서 뭘 해야하나 옷을 많이 입어야해요. 그리고 방 안의 온도를 켜야 되고, 불도 켜야 되고. 즉 다시 말하면 행복감을 유발하는 상황을 내 인생에서 자꾸 만들어야 되거든요. 추운방에서 내가 따뜻해지겠다? 이건 난센스고 방을 데워야되고 옷을 입혀야 되요.
그런 감정의 체온을 올리는 건 뭐냐. 굉장히 명확해요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감정은 우리 생존과 관련된 어떤 시그널이기 때문에 호모사피엔스에 있어서 현재 제일 중요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것은 사회적 관계예요.
이게 한국사람들은 사람을 엄청 만나지만 사람을 만나는것 자체가 즐거움을 위해서 만나는 만남이 많지 않아요. 되게 수단적이고 얘랑 알아두고 술 한잔 하는게 필요하고 이건 전혀 사람의 만남이 아니고 서로 이용하는 거죠. 우리가 얘기하는 건 이런 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내가 되게 좋아해 만나서 같이 놀고 하면 재밌어 이런 만남이 일상에 점점 많아야 되는데, 우리는 일이다 돈 벌기 위해서 이걸 다 줄이고 쓸데없는 것을 행복 관점에서 보면 쓸데없는걸 많이 하죠. 그러면서 나중에 가서 왜 난 행복하지 않지? 당연한 결과죠. 그래서 무엇이 나의 행복감을 제일 유발하느냐를 생각했을때 사람이예요.
이 문제가 물질주의랑 직결되어있어요 . 물질주의가 높은 사회일수록 이런 지금 사람을 잃는 선택들을 많이 하거든요. 거꾸로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돈을 얻으려고 하고 있는데 이 고리를 스스로 좀 끊어야 되요. 그래서 외로운 사람일수록 돈을 중시하고 돈을 중시할수록 더 외로워져요. 물질 만능주의적 사고가 어느 나라보다 우리가 지금 심하거든요 . 그래서 성공의 잣대는 이 사람이 뭐 인격이나 전문성이 아니라 돈이 얼마나 있냐 이건 어떻게 보면 되게 후진국적인 마인드 세트인데 그런 것이 뭔가 근원적으로 수정이 돼야 하고 대단한 비법이 있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니고 그냥 잘 먹고, 그냥 맛있는 것 먹고 좋은 사람들로 내 인생을 에워싸는 것이행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특징이예요.
여러분들보다 더 나이가 들면 50대, 60대 이렇게 되면 저는 일관되게 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 애기를 많이 접해요. 얘기의 내용은 지금 말씀드린 것과 똑같아요.돈있으면 뭐하나요. 놀 사람이 없고, 우울하고, 권태롭고, 외롭고 이거는 행복과 정 반대말이죠. 인생이 물론 행복해지려고 꼭 사는건 아니여도 만약 일관되게 행복감을 유지하며 살고싶다면 그러면 친구는 하루아침에 절대로 안만들어져요. 우선순위가 사람으로 상당부분 옮겨져야해요
결론 :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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