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혹은 많은 유럽 동물원에서 관행처럼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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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나시아(zoothanasia) : 무자비한 제거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animal-emotions/201701/killing-healthy-animals-in-zoos-zoothanasia-is-reality#:~:text=Marius%20and%20other%20animals%20who,zoo%20administrators%20suggest%20it%20is
Killing Healthy Animals in Zoos: "Zoothanasia" is a Reality
A recent essay on this topic in The New Yorker is an excellent read.
www.psychologytoday.com
안락사를 뜻하는 "Euthanasia"와 동물원 "Zoo"의 합성어로
아프고 늙어서 필요 없어진 동물, 번식에 불필요한 동물,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동물로 설명되는
소위 "잉여동물"을 살해하는 것
정식 용어로 "도태(culling)"라고 함
이 문제에 가장 큰 불을 지폈던 사건이
2014년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에서 있었음
2014년 2월 9일 덴마크 코펜하게 동물원에서
2살 된 건강한 어린 수컷 기린 마리우스를 살해했음
당시 생후 19개월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2살이라고 정정됐음
마리우스를 죽인 이유는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animals/article/140327-copenhagen-zoo-giraffes-lions-animals-deaths-science-world
Opinion: Killing Healthy Zoo Animals Is Wrong—And the Public Agrees
The recent deaths of four zoo lions and a giraffe, perversely justified "in the name of conservation," were easily avoidable, a scientist says.
www.nationalgeographic.com
수컷 기린 마리우스가
번식 프로그램에 불필요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판단해
죽이기로 결정한 것
수많은 동물단체와 시민들이
전 세계에서 27000개의 서명을 모아 강력하게 항의했고
마리우스를 수용할 수 있는 다른 시설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코펜하겐 동물원은 마리우스의 도살을 감행했음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science/article/140210-giraffe-copenhagen-science
Giraffe Killing at Copenhagen Zoo Sparks Global Outrage
A healthy male giraffe was euthanized because its genes didn't add to the diversity of the zoo population.
www.nationalgeographic.com
일요일 아침
자신이 좋아하는 호밀빵을 마지막으로 먹은 직후
살해된 마리우스
도살 방법은 동물원의 육식동물에게 먹이로 주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안락사가 아니라 볼트건을 찔러서 살해했음
수의사가 마리우스를 도살하고
해체 과정은 시민들 앞에서 공개됐는데
아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목적으로 공개하는 거임
마리우스 사례가 특이한 게 아니라
수십년 넘게 해온 동물원 관행 중 하나임
※약혐 주의※
해체된 시체는 동물원의 사자에게 먹이로 제공됐음
https://en.wikipedia.org/wiki/Marius_(giraffe)
Marius (giraffe)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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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wikipedia.org
마리우스(2012년 2월 6일 – 2014년 2월 9일)는
코펜하겐 동물원에 사는 수컷 기린이었다.
그는 건강했지만,
그의 유전자가 사육 개체수에서 과도하게 대표되었기 때문에
향후 사육 번식에 유전적으로 부적합했기 때문에
동물원 당국은 그를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다.
마리우스를 입양하라는 여러 제안과
그를 구해달라는 온라인 청원에도 불구하고
마리우스는 2014년 2월 9일에 살해당했다.
그런 다음 그의 시신은 공립 교육 수업에서 해부되고
부검된 다음 동물원의 사자에게 먹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동물원 직원에 대한 살해 위협을 포함해
여러 기관 및 개인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리우스는 2012년 2월 6일 코펜하겐 동물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평생을 살았다.
동물원은
코끼리 등 최대 50년 이상 살 수 있는 몇몇 동물에게만
공식적인 이름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지만
사육사들은 기린에게
비공식적으로 '마리우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마리우스가 태어난 직후 코펜하겐 동물원은 기린에 대한
유럽 멸종 위기종 프로그램(EEP)의
코디네이터에게 이를 알렸고,
덴마크 동물원 연맹에 따르면 위원회와 함께
마리우스에게 적합한 위치를 찾아주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의 권고에 따라
동물원은 마리우스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기린의 유전자는 번식 프로그램에 잘 나타나 있고
동물원의 기린 무리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에
유럽 기린 사육 프로그램은 코펜하겐 동물원이
기린을 안락사시키는 데 동의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EAZA 대변인은
이미 조직의 번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마리우스와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형제자매가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마리우스가 프로그램에 추가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animals/article/140327-copenhagen-zoo-giraffes-lions-animals-deaths-science-world
Opinion: Killing Healthy Zoo Animals Is Wrong—And the Public Agrees
The recent deaths of four zoo lions and a giraffe, perversely justified "in the name of conservation," were easily avoidable, a scientist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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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는 사자에게 고기로 공급됐지만 사자도 예외가 아님
같은 해 기린 마리우스 뿐만 아니라
사자 4마리도 같은 이유로 주타나시아 당했음
이유는 모두 근친교배를 방지하고
새로운 수컷을 도입해 번식시키기 위해서
작은 동물은 물론이고
코끼리, 표범, 호랑이, 사자, 곰, 영양, 하마, 기린 등 동물종을
불문하고 이루어지고 있고 멸종위기종도 예외가 아님
번식 프로그램에 불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제거당함
https://www.bbc.com/news/magazine-26356099
How many healthy animals do zoos put down?
When Copenhagen Zoo put down a healthy male giraffe earlier this month, much of the world was outraged. But many Danes could not understand what the problem was.
www.bbc.com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매년 유럽 동물원에서 수천마리의 동물들이
주타나시아 당한다고 함
덴마크만이 아니라 독일, 스웨덴, 영국 등등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흔하게 이루어짐
정확한 수는 모르지만 올챙이부터 기린까지
매년 3000~5000마리의 동물이
주타나시아 당하고 있다고 추산됨
큰 동물은 수백마리 미만
독일 마그데부르크 동물원에서도
건강한 새끼 호랑이 3마리를 이유없이 도살했음
이런 관행은 유럽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EAZA)의
권고 및 승인하에 이루어지고 있음
확실히 기록하거나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이런 식으로 처분되고 있는지 모름
EAZA 회원이 아닌 동물원에서는
더 많이 자행되고 있을 거라는듯
2015년 암사자가 너무 많아
잉여 사자를 죽이고 해부한 덴마크 오덴세 동물원
2018년 잉여동물이 된 새끼 사자 9마리를 죽인 스웨덴 동물원
숨기지도 않고 너무 흔한 관행이라 당연하게 받아들여짐
https://www.bornfree.org.uk/news/copenhagen-zoo-kills-again-born-free-reaction/
2020년 건강한 수컷 늑대 3마리를 죽인 코펜하겐 동물원
죽이는 이유는 번식에 불필요한 것 외에도
건강이 안 좋거나 늙었거나
동물원 공간이 부족하거나 관리하기 힘든 경우
동물원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개체수가 많아지면
부상, 스트레스, 질병 발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동물들의 삶의 질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임
그렇다고 동물원에 있던 동물을
야생에 내보내는 건 인도적인 처사가 아니며
야생에서 포식자한테 잡아먹히는 것보다 덜 고통스럽기 때문에
동물한테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관점
현지에서는 개체군의 안정적인 번식을 위해
큰 문제 없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수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도 예외 없음
대다수는 "아무 문제없는 건강한" 동물들이 번식에 방해되거나
동물원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살해당하고 있는 거
다만 미국쪽은 유럽과 철학적 차이가 있어서
이 문제에 상당한 비판을 가하는 입장임
결국 잉여동물을 관리하려니 비용을 감수하기 싫고
안락사가 제일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드니까
감행하는 거 아니냐며
미국의 경우
미국에서는
동물원이 동물의 죽음에 대한 세부 사항을
대중에게 보고할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주타나시아 시키는 사례는 드뭅니다.
동물원은 대중의 반발을 두려워하여
이러한 사건을 조용하게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제 동물원의 주타나시아 사례수는 훨씬 더 높을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에 발표된 60분 보고서에서
디트로이트 동물원 CEO Ron Kagan은 이를 언급하면서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가 동물원 주타나시아(“도태”라고도 함)를 금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공인 동물원이
이러한 관행에 참여하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그는 모른다고 말했지만 가능하다고 인정했습니다.
https://www.onegreenplanet.org/animalsandnature/world-zoothanasia-day-2019-calls-unreported-elephant-deaths-into-question/
World Zoothanasia Day 2019 Calls Unreported Elephant Deaths into Question
February 9 is World Zoothanasia Day, an annual recognition for animals who are needlessly killed by zoos. This year, concerned people across North America will join demonstrations at zoos and observe a minute of silence to commemorate the lives that have b
www.onegreenplanet.org
미국에서도 드물지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함
2018년에 콜로라도대학교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명예교수인
Marc Bekoff 박사는
2월 9일을 "세계 주타나시아의 날"로 선언해서
매년 동물들을 기리고 있음
많은 수가 공개되지 않을 뿐이지
바로 최근까지도 유럽에서는
이런 관행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음
동물원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등 특수 동물을 보존 및 번식 목적으로
데리고 있는 기관도 예외가 아님
여전히 관행처럼 벌어지고 있지만
단지 하나하나 공개가 안될 뿐...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animal-emotions/201701/killing-healthy-animals-in-zoos-zoothanasia-is-reality#:~:text=Marius%20and%20other%20animals%20who,zoo%20administrators%20suggest%20it%20is.
Killing Healthy Animals in Zoos: "Zoothanasia" is a Reality
A recent essay on this topic in The New Yorker is an excellent read.
www.psychologytoday.com
북유럽 동물원들이(특히 덴마크) 이짓으로 제일 악명높다고 함
동물원의 동물은 계획된 교배-임신-출산을 거쳐 태어남
따라서 저들이 말하는 잉여(?) 개체가 태어나는 걸
사전에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는데 태어나게 해놓고 죽였음
피임을 시키거나 교배를 막는건 인위적이라고 하고
자연에서 새끼가 태어나면 죽을 수 있다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태어난 애들을 결국은 인간 손으로 죽임
아이나 학생에게 동물 살처분을 공개해서
무슨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다는걸까?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거?
나도 쓸모없어지면 국가 사회로부터 버림받겠다는 거?
계획 잘못해서 태어나게 했어도
생명을 만들었다는 일말의 책임감은 있어야 할텐데
20년 30년씩 밥 축내기 싫으니까 살해하는 거면서
정당화하는 이유 만드는게 너무 역겨움
놀랍게도 태어날 때부터 보살핀 사육사가
몇 년 뒤 직접 죽이고 해체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대
한국은
동물들을 직접 죽이지는 않지만 인간이 개입하는 방식을 씀
짝짓기를 막거나 자연적으로 나이들기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개체수 조절을 시도한다고 함
결론은 세계 어디건 진짜 동물원 소비해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