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는 강아지는 주인을 떠나고 싶어할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꼬리를 흔드는 것은 굴종의 표현이다.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 없다.
주인이 이리와! 라고 소리치면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무리동물이기 때문에, 그 무리에서 벗어나는건 죽음과도 같기 때문에…
학대받는 것보다 무리에서 이탈되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학대받는 강아지들을 구조하는 사람도 많다.
이미 어릴때부터 강약약강을 학습해 왔기 때문에,
구조 한 후에 새로운 보호자에게 문제행동을 보일 수 있다.
구조를 하게된 후 잘못하면 강아지에게 두번 상처를 줄 수 있기에 더 세심하게 강아지의 입장에서 돌봐주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아지는 학대하는 주인을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함께하고 싶어한다..
학대를 당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전부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