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라는 인물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야
출판사는 한강 작가의 책으로 얻은 수익을 신인 작가를 키울 때 쓰겠지
문창과 학생들은 우울에 굴종하지 않을 힘을 얻고
문학을 하고자 하는 용기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글을 쓰고 소설을 쓰고 시를 쓸거야
5년 후에, 10년 그리고 20년이 지나서 지금 씨앗이 또 자라 무성해지겠지. 작은 목소리를 내는 소수도 기억해주고 대변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폭력과 위악을 행하는 자들에겐 너희의 악행을 기록하는 이가 있다는 걸 알릴 수 있고 말이야
우리 언어가 세계에도 말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게 증명이 됐으니까. 우리 말이 들린다는 걸 알았으니까.
기쁜 밤이다. 책이 팔린다는 근사한 뉴스가 가득하다니. 모두가 책을 읽고 문학을 이야기 하는 나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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