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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헤르만 헤세의 , ,설명 영상이지만 나는 그 중에서 싯다르타 부분만 캡쳐해왔잔아 짧은 영상이니 쭉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는
주인공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찾는 여정을 다룬 소설이에요
‘헤세의 이 그냥 커피라면, 는 t.o.p’
라는 서평에 편집자님이 크게 공감했대요
왜냐면 는
그렇다면 , 어떤 내용이길래?
⬇️바로 설명해드립니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난 싯다르타
하지만 싯다르타는 그 속에서도 헛헛함을 느껴요
왜냐면 싯다르타는 절대적 진리!! 초월적 삶!!을 갈망하는데
스승들에게서 아무리 배워도.. 엥.. 모자라잔아..
그래서 처음 떠난 곳은 산 속
금욕하고 단식하면 깨달음을 얻지않을까? 했잔아요
하 지 만
진리를 찾지 못 함
이런 고민에 빠져있을 때 누군가 나타는데..
그의 얼굴, 걸음걸이, 조용히 내리깐 시선, 조용히 늘어뜨린 팔, 그 늘어진 팔의 손가락 하나하나까지도 평화를 말하며 완전함을 말했다.
무엇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요, 흉내내는 것도 아니요, 온몸은 구원(久遠)의 안식 속에, 구원의 광명 속에, 범할 수 없는 평화 속에 고요히 숨쉬었다.
- , 헤르만 헤세
당신께서는 죽음에서 해탈하는 방법을 터득하셨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독자적인
구도(求道)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명상을 통하여, 참선을 통하여, 인식을 통하여, 각성을 통하여, 당신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걷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것은 설법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어느 누구도 설법을 통하여 해탈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 , 헤르만 헤세
가르침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판단한 싯다르타는
고타마에게서 배움을 얻겠다는 고빈다를 두고 떠나요
그리고 실제로 헤세도 싯다르타처럼
경험을 위해 글을 멈추고,
일년 반 동안의 경험 후에 글을 이어갑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찾아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그리고 속세에서 체험을 합니다
사랑도 해보고 상인도 되어보고 도박도 해보고..
참선과 금욕을 통한 ‘사유’➕속세에서의 ‘감각’
🟰진정한 깨달음!!
즉, 세계의 진면목을 깨닫기 위해서는
사유와 감각을 동시에 사용해야한다고 깨닫게 됩니다
이제 싯다르타의 키워드 두가지가 나오잔아요
#1 경험
누군가의 가르침 때문이 아니라
가르침에서는
사유와 감각, 해탈과 번뇌가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있지만
사실
얽혀있는걸 나눠서 가르치니..
두번째 키워드 #2 홀로서기
헤세의 에서
주인공 싱클레어가 데미안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다면
에서 싯다르타는 홀로서기를 위해
주변사람을 떠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떠나고,
마지막으로 카말라와 싯다르타 사이의
⭐️⭐️
그러니까 싯다르타는
타인의 가르침이 아닌, 자신의 독자적인 경험 속에서
내 삶을 구원하는 것은 오로지 ‘나’ 하나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우리가 자유로워진다고 이야기해요
이 소설의 끝에서 싯다르타가
다시만난 고빈다는
싯다르타에게 제발 알려주라잔아…하며 애걸복걸해요
에긍..
혜진편집자님은 이 고빈다에게 동질감을 느꼈대요
‘나는 왜 다른 사람들처럼 확실한 목표가 없지?’
하고 자책했던 편집자님은 를 읽고
방황하는 경험까지도 긍정하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까지 글에서 경험경험 했잔아요
그래서 싯다르타(그리고 헤세)가 강조하는 ‘경험’이 대체 먼데?
우리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헤세의 영혼 속에서도
열심히 정리해봤는데 영상으로 보면 더 이해가 잘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두고 글 끝내겠습니다 짧은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도대체 당신은 그 누군들 이 길을 걷지 않고 살아갈 자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친구여, 혹시나 당신의 어린 아들만은 당신이 사랑한다고 해서, 당신이 그애의 번민과 아픔과 실망을
덜어주고 싶다고 해서 그것이 가능할 줄 아십니까? 비록 그애를 위해 열 번씩 죽는다 한들, 그것으로 당신이 그애의 운명을 손톱만치라도 덜어줄 수는 없습니다.
- ,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