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백신 무료접종' 공약이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단 1건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대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공약 실행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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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질병청의 내년도 국가예방접종 예산은 올해 8010억원보다 1992억원(24.9%) 감액된 6018억원이다. 당초 질병청이 국가예방접종(NIP)에 새롭게 도입하려던 사례가 있었으나, 기획재정부와의 예산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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