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쟁반노래방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동요 가사 맞추고 운동회때도 동요 위주의 노래들을 틀어 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요들만 틀어줌.
단순한 사랑얘기나 과격한 표현 대신 예쁜 가사의 동요들 소개해볼게.
예전 동요도 요즘 동요도 넣었어
시화처럼 감상하라구 짤도ㅎㅎ
몽글몽글한 추억 주의
예쁜 아기 곰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언제나 너를 바라 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 곰
봄비
소록소록 봄비가 내리는 들에
방글방글 새싹들이 얼굴 내밀고
온 세상에 어린이 예뻐지라고
봄 바람이 사르르르 뿌리고가요
진달래 수줍어 얼굴 붉히고
개나리꽃 노랗게 활짝 웃으면
종달새 벌 나비 모두 일어나
노래하며 춤을 추네
소록소록 봄비가 내려온 뒤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온 세상의 어린이 밝아지라고
일곱빛깔 웃음꽃을 뿌리고가요
참 좋은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 콩닥 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 콩닥 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사랑 사랑해요
하늘나라 동화
1.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 안고
날개 달린 천사들과 속삭이고 싶어라
2.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 안고
아름다운 선녀들과 뛰어 놀고 싶어라
네 잎 클로버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 잎 클로버
랄랄라 한 잎 랄라라 두 잎 랄랄라 세 잎 랄라라 네 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 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화가
맑게 개인 공원에서 턱수염 난 화가 아저씨
나비가 훨훨 날아가고 꽃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랄랄랄랄라 랄랄 랄랄랄라 콧노래를 불러가며
아주 예쁘게 그리고 있었어요 맑고 푸른 동심을
다람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다람쥐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딱 팔딱팔딱 날도 참말 좋구나 (ⅹ2)
고래와 코끼리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갈 때에
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보고
첫 눈에 반해 둘이 살짝 윙크했대요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어머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어머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그네친구
난 너와 항상 함께 있으면 있으면 있을수록
언제나 너와 항상 함께하고파
두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 마법을 걸어보자
그 누구보다 소중하도록 소중한 나의 친구
그런 친구 나였으면 좋겠어
너도 나랑 같을 거라고 생각해
언제나 아름답고 꿈결처럼
달콤한 우리들 세상
언제든지 그 자리에 서 있는
흔들려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너에게 있어 나는 언제나
그네 같은 친구 돼줄게 약속해
너와 내가 항상 함께하면
세상에 가장 예쁜 마법 꽃이
우정의 꽃이 피어날 거야
새벽 산길에서
새벽 상큼한 산 냄새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강가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았지
산자락 휘돌아 가는 작은 강물이
자꾸만 하얀 잎김을 하늘로 뿜으면
구름 행여나 고운 옷깃 촉촉이 젖을까
아침 잠 깨는 산허리 살짝 감싸안고 있었지
야호 메아리 부르며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하늘에 둥실 뜨는 아침해를 보았지
고운 깃 적시며 날던 작은 물새는
물안개 고운 잎김을 바라보다가
반짝 따가운 햇살이 살짝 물안개 거두면
파란 강물에 제 얼굴 비춰보고 높이 날아 올랐지
노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파란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난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델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너머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전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 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친구되는 멋진 방법
첫번째로 인사하기
친구얘기들어주긴 두번째
세번째엔 진심으로 맞장구 치기(그래그래)
그다음에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는 네번째
하고픈말 빨리하고 싶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하하하하 눈빛웃음 주고 그래그래 마음깊이 이해하고
맞아맞아 진심으로 나누다보면
정말정말 내친구가 된것 같은 느낌이 가득
친구가 되는 제일 멋진 방법은 마음으로 들어주기
랄랄랄라 한걸음 랄라랄라 두걸음 마음으로 들어주기가 제일이에요.
도토리의 꿈
아름다운 숲속에 작고 예쁜 도토리 풀잎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바람에 실려 오는 산새노래에 멋진 참나무 되는 꿈을 꾼다네
저 하늘 날다가 쉬고 싶을 때면 커다란 가지도 내어 주고
시원한 나뭇잎 그늘 만들어 마음껏 노래하게 해
도토리의 작은 꿈 아름다워서 내마음까지 행복해져
달팽이의 하루
보슬보슬 비가 와요 하늘에서 비가 내려요
달팽이는 비 오는 날 제일 좋아해
빗방울과 친구되어 풀잎 미끄럼을 타 볼까
마음은 신나서 달려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야호 마음은 바쁘지만 느릿느릿 달팽이
어느새 비 그치고 해가 반짝 아직도 한뼘을 못 갔구나
다섯 글자 예쁜 말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말 정겨운 말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께요 마음의 약속 꼭 지켜볼래요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꽃게 우정
한발한발 맞춰서 서두르지 않고서 앞서 가고 싶은 마음 참고서
살금살금 천천히 급한 마음 버리고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마음
어깨동무 팔동무 하지 못해도 함께하는 행복과 기쁨가득
따각따각 나란히 따각 따따각 나란히 지켜주는 멋진 우정 발걸음
한발한발 맞춰서 서두르지 않고서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우정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우정
꽃을 꺾지 마세요
길가에 예쁘게 꽃들이 피었네 햇빛을 받아서 더욱 반짝이네
아이들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네
예쁜 꽃을 갖고 싶다 꺾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예쁘답니다
길가에 한 사람 꽃들을 보다가 예쁜 꽃 갖고 싶어 한 송이 꺾었네
아이들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네
예쁜 꽃을 갖고 싶다 꺾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예쁘답니다
괜찮아 나의 친구야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하는 걸 네 잘못이 아니야
얼마나 속상했니 힘들었니 나라도 그랬을 걸
깊은 바다 같은 너의 마음에 노란 물감 한 방울이 섞인 것뿐이야
푸른 바닷물에 노란 점 하나 파도에 흔적 없이 사라져
너를 지켜보는 내가 있잖아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너를 응원하는 우리가 있어 괜찮아 나의 친구야
우리 동네 한 바퀴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한 바퀴 돌아볼까
뽀글뽀글 머리하는 미용실 심부름 하러 가는 슈퍼
달콤한 냄새 가득 빵집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기쁜 소식 전해 주는 우체국 우리 동네 지켜주는 경찰서
내가 가는 즐거운 학교 우리 동네 사람들 만나요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행복한 우리 동네 좋아요
빛으로 만든 세상
비 그친 하늘 저 편에 피어오른 고운 무지개
그 밝은 빛으로 세상을 그리겠어요
빨강 초록 빛으로 가을 들판을
노랑 초록 색깔은 산을 꾸미고
파랑과 남색 빛으론 바다를 그려요
끝까지 보라색은 감추어 두었다가
내 꿈을 펼칠 때 살짝 뿌릴거예요
보라빛 고운 세상 만들어갈래요
여름 냇가
파란 물 속에서 보는 하늘은 요술 도화지
솜털구름 울퉁불퉁 기차 바퀴되어 굴러가네요
물고기와 함께 놀다 냇가 그늘에 누워보는 여름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누워 따뜻한 돌에 귀를 대면은
욜랑욜랑 바람이 찾아와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고
누나가 다니는 학교 풍금소리에 스르르 낮잠이 듭니다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내 동생 곱슬머리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엄마가 부를 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 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 때는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잘 먹고 건강하게 꿀돼지
착하고 복스럽게 두꺼비
용감하고 슬기롭게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솜사탕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 손 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그림 그리고 싶은 날
1. 하얀 종이 위에다 아빠 얼굴 그려 보고
하얀 종이 위에다 엄마 얼굴 그려 보네
나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깊은 사랑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2. 하얀 종이 위에다 학교 교정 그려 보고
하얀 종이 위에다 선생님을 그려 보네
나를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의 고마움을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숲속을 걸어요
1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 향기가 그윽한 길
해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2 숲속을 걸어요 맑은 바람 솔바람 이는
숲속을 걸어요 도랑물이 노래하는 길
달님도 쉬었다 가는 길 산노루가 넘나드는 길
웃음 띤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가을 길
1.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랄라 노래 부르며
산 넘어 물 건너 가는 길 가을 길은 비단 길
2.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랄라 소리 맞추어
숲속의 새들이 반겨 주는 가을 길은 우리 길
가을 바람이 살짝
1 바람이 가을 바람이 들판을 지나가다
고개 숙인 벼이삭을 살짝 만져 본다
얼마나 토실토실 잘 여물었을까
가을 바람 가만히 속삭이면
벼이삭 고개를 까딱 들판은 황금 물결
벼이삭 물결이 되어 출렁출렁 춤을 춘다
2 바람이 가을 바람이 꽃길을 기나가다
코스모스 꽃송이를 살짝 만져 본다
얼마나 곱게 곱게 잘 피어났을까
가을 바람 가만히 속삭이면
코스모스 한들한들 꽃길은 오색 물결
코스모스 물결이 되어 출렁출렁 춤을 춘다
산토끼
1.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2. 산고개 고개를 나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아기 다람쥐 또미
쪼로로롱 산새가 노래하는 숲속에
예쁜 아기다람쥐가 살고 있었어요
울창한 숲속 푸른 나무 위에서
아기 다람쥐 또미가 살고 있었어요
야호 랄라 노래 부르자 야호 숲속의 아침을
야호 트랄라 귀여운 아기 다람쥐 또미
작은 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반달
1.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아기 염소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 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 염소들
고향의 봄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비행기
1.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2. 내가 만든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꽃밭에서
1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2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 같이 살자 그랬죠
겨울 바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넘어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 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과수원 길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과수원 길
옹달샘
1.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2.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 하다가
목 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고기잡이
1.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이 병에 가득히 넣어가지고요
라라라라 라라라라 온다야
2. 솨솨솨 쉬쉬쉬 고기를 몰아서
어여쁜 이 병에 가득히 차면은
선생님한테로 가지고 온다야
라라라라 라라라라 안녕
꼬마 눈사람
1.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2. 하루종일 우두커니 꼬마 눈사람
무엇을 생각하고 혼자 섰느냐
집으로 들어갈까 꼬마 눈사람
종달새의 하루
1 하늘에서 굽어보면 보리밭이 좋아 보여
종달새가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비비배배거리며 오르락내리락
오르락내리락하다 하루 해가 집니다
2 밭에서 쳐다보면 저 하늘이 좋아 보여
다시 또 쏜살같이 솟구칩니다
비비배배거리며 오르락내리락
오르락내리락하다 하루 해가 집니다
동네 한 바퀴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
우리 보고 나팔꽃 인사합니다
우리도 인사하며 동네 한 바퀴
바둑이도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꿀벌의 여행
윙윙 거칠고 험한 산을 날아가지요
윙윙 머나먼 나라까지 꽃을 찾아서
윙윙 조그만 날개 고단하여 너무 지쳤지만은
쉬지 않고 날아가지요
윙윙 거칠고 험한 산을 날아가지요
윙윙 머나먼 나라까지 꽃을 찾아서 야! 야! 야!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여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2.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 거여요
산도 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인 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어린이 노래
1.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같이
하늘 보고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같이
너도 나도 씩씩하게 어서 자라서
새나라의 기둥 되자 우리 어린이
2. 해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 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 같이
해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 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 같이
너도 나도 곱게 곱게 어서 피어서
새나라의 꽃이 되자 대한 어린이
가끔은
1 가끔은 하늘을 보며 사는 것도 좋을 거예요
하늘이 하늘이 저렇게 파라니까요
새들의 날개짓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구름은 그림으로 말하니까요
가끔은 하늘을 보며 사는 것도 좋을 거예요
마음도 하늘만큼 넓어지니까요
2 가끔은 들판으로 나가는 것도 좋을 거예요
연두 빛 작은 잎이 이렇게 고우니까요
발그레 작은 잎이 얼마나 예쁜지
지나는 바람이 소근거리니까요
가끔은 들판으로 나가는 것도 좋을 거예요
마음도 풀잎처럼 파랗게 되니까요
하얀 나라
나는 눈이 좋아서 꿈에 눈이 오나봐
온 세상이 모두 하얀 나라였지 어젯밤 꿈속에
썰매를 탔죠 눈싸움했죠 커다란 눈사람도 만들었죠
나는 눈이 좋아서 꿈에 눈이 오나봐
온 세상이 모두 하얀 나라였지 어젯밤 꿈속에
종이접기
1. 색종이를 곱게 접어서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고
알록달록 오색실 꼬리 달아 비행기를 만들자
솔솔 바람 부는 뒷동산에 동네 친구 모두 모여서
파란 하늘 향해 날리면 새처럼 날아간다
하늘 끝까지 날아라 높이 더 높이
2. 도화지를 곱게 접어서 색연필로 예쁘게 색칠하고
노랑 파랑 은행잎 돛대 달아 종이배를 만들자
졸졸 노래하는 시냇가에 동네 친구 모두 모여서
파란 시냇물에 띄우면 물 따라 흘러간다
동해 바다까지 흘러라 멀리 더 멀리
사과같은 내 얼굴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구나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반짝
오이 같은 내 얼굴 길기도 하구나
눈도 길쭉 귀도 길쭉 코도 길쭉 길쭉
호박같은 내 얼굴 우습기도 하구나
눈도 둥글 귀도 둥글 입도 둥글 둥글
나뭇잎 배
1.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 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 다니겠지
2.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 살랑 바람에 소근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떠 다니겠지
흰 구름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 구름 걸려 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려놓고 갔어요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봐
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 간대요
어린이날 노래
1.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마지막으로는 둘리 주제가
비눗방울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내 방울 내 방울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무지개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내 방울 내 방울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무지개
이리저리 구름 따라 마음대로
두리둥실 두리 둥실 춤추며
아롱다롱 꽃 잔치에 바람 타고
두리둥실 두리둥실 춤추며 와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내 방울 내 방울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무지개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내 방울 내 방울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무지개
산 넘어 먼 나라까지
바다 건너 먼 나라까지
이리저리 춤을 춘다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내 방울 내 방울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무지개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무지개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무지개
이리저리 구름 따라 마음대로
두리둥실 두리 둥실 춤추며
아롱다롱 꽃 잔치에 바람 타고
두리둥실 두리 둥실 춤추며 와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내 방울 내 방울
쏙쏙쏙 방울 빙글빙글 방울
여기저기 무지개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내 방울 내 방울
파란 하늘 닮고 빨간 하늘 닮고
동글동글 무지개
어때 힐링하는 시간이 좀 됐어?
아이들 사진 넣으려니까 별로 없어서 짱구랑 자두로 대체했어ㅠㅠ
적어도 이 글에서만큼은 불평이나 불만 없이
순수한 동심으로 다시 돌아가서
가사 자체를 곱씹으면서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