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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243516i



A가 운영하는 회사는 구직자 사이에서 '일-가정 양립'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과 같은 제도를 법적 기준보다 최대 두 배를 보장하고,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차출퇴근제도 등의 유연근무제도를 활성화하여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7년 이상 장기근속하는 기혼 직원에게는 가족들이 휴양할 수 있도록 3개월의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복리후생 제도도 있어 많은 직원이 애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회사를 운영하는 A를 대상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용자가 복지정책으로 직원들을 괴롭힌다”는 내용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제기됐습니다. 복리후생이 탄탄하다고 평가받는 A의 회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A의 회사 내 급여부서는 최소 정원이 10명으로 편재되어 있으나, 10명 중 6명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기근속휴가 등 회사에서 마련한 제도를 활용 중이라 실제 근무하는 직원은 대체인력 1명을 포함하여 5명에 불과했습니다.
급여부서는 정원에 맞추어 각 담당자를 지정하고 업무를 배정하였으나, 직원들이 휴가나 휴직에 들어가면 남은 직원들이 그 직원이 하던 업무를 분담하는 형태로 업무가 조정되었습니다. 다만, 급여부서 내 정보는 회사 내 기밀정보로 취급되어 계약직으로 채용한 대체인력에게 모든 정보에 접근하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여부서는 육아휴직 대체근로자와 서무직원을 제외한 B팀장, C차장, D대리 3명이 다른 직원들이 담당하던 업무를 분담하여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실무자 중 미혼이었던 D대리에게 대부분 넘겨졌습니다.

D대리는 다른 직원들처럼 회사의 복리후생에 매력을 느끼고 입사한 직원이었으나, 같은 월급을 받으면서 해당 제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오히려 떠맡게 되면서 불만이 쌓이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적절한 인력을 충원해 주지도 않고 복지제도를 계속하여 확장하는 것에 화가 나 고용노동부에 A를 신고한 것입니다.



A는 익명으로 제기된 신고에 충격을 받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복리후생제도에 대해 '마케팅용 워라밸(Work-Life Balace)', '주객이 전도된 업무와 복리후생', '복리후생제도를 사용하지 않는 직원에게 모든 업무를 떠넘기는 시한폭탄식 복지제도' 등의 직원들의 목소리를 알게 됐습니다.



사례에서 A는 직원들이 복리후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하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휴가나 휴직자의 업무에 대한 지침이 불분명하여 D대리가 겪었던 문제처럼 휴가나 휴직자의 업무를 담당할 실무자에 대한 고려는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가 하기좋은직업
일가정 밸런스 좋다는 직장 = 미혼여성에겐 지옥
기혼이랑 최대 몇천까지 복지 차이남




 
사족은 빼는 게 낫지 않나요? 본문은 휴직 6명인데 대체인력 1명 뽑았다는 내용인데 미혼이라 피해 봤다는 식으로 사족 쓰면 우리나라 복지는 여기서 멈춰야죠
2개월 전
본문은 정보보안 때문에 대체인력을 많이 뽑아도 실효성이 없다는 뉘앙스인거 같은데요…?
2개월 전
그럼 회사 잘못이지 이게 복지정책 사용한 기혼자들 잘못인가요?
2개월 전
미혼 입장에서는 너무나 미혼이라서 피해받는다고 생각할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맞벌이가 많아서 복지를 무한정 늘리는 건 아닌거같아요….
2개월 전
남아있는 사람들이 일 분배를 잘 해야 하는데, 차장이나 대리도 기혼자니까 미혼자한테 일을 많이 떠넘긴 게 문제인 것 같아요. 복지정책을 사용한 기혼자들이 잘못은 아니지만 미혼자한테 일을 많이 넘기거나, 대체도 제대로 못하면서 복지정책을 넓히는 회사 잘못
2개월 전
22
2개월 전
기혼자들 잘못이라고 한거 없어요. 위 사례에서도 대표가 고발당한거구요.
애초 적절한 대체 인력을 수급하거나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니 남아 있는 사람이 독박쓴거잖아요.
이 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하긴 해요.
미혼이란 이유로 계속 손해만 보게 되니까요.

2개월 전
바삭한붕어빵  이 먹고싶다
회사나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하는건데 손해는 직원이 보는ㅠ
2개월 전
찡구짱구쿵구  1994.05.05
22…
2개월 전
그쵸 복지정책이 반쪽짜리니깐 이런일이 벌어진다고 봐요 내옆자리에 휴직은 그일이 나한테 다 전가 되잖아요 휴직자에 대한 대체자를 명확한 정리없이 이런 주먹구구씩 정책으로는 육아에대한 복지혜택은 생색내기용 일뿐이라생각합니다
2개월 전
복지가 아니라 우리나라 회사가 이상해서 그래요 담당자가 휴직/휴가로 자리를 비우면 그 자리를 대체할 인원을 임시로 뽑던가 다른 직원들이 나눠서 그 일을 하던가 둘중에 하나는 해야하는데 그냥 남아있는 아무나 잡아서 짬때려 버리니까
2개월 전
위 사례에서는 대체 인원뽑아도 업무의 보안성 및 중요도때문에 쉽게 일을 못넘기게 되서 그렇게 된거 같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대책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타부서에서 사람 뽑아서 순환근무라도 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업무중요도가 낮은일은 임시계약직이라도 뽑던지 해야죠..

2개월 전
공무원같네...ㅋㅋㅋ
2개월 전
즐거운생활  방탄소년단
제친구가 저한테 하소연하던거 그대로네요
기혼자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복지제도인데 팀에 혼자 미혼인 친구가 일을 제일 많이 떠안는다더라구요 더군다나 친구는 결혼생각도 없어서 이런 구조가 계속될것같다고 했어요ㅜ

2개월 전
복지 쓴 기혼자 잘못이라는 게 아니라
복지랍시고 만들어놓고 대책을 안 세운 회사 잘못인거죠

2개월 전
결국 복지를 회사가 해주는 게 아니라 미혼들이 해주는 거잖아^^ 진짜 문제임 이거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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