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아님 모를수있음
제목 어그로임 ㅈㅅ
하지만 아래 글을 읽고 타치들도 어디 가서
하고 잘난척 해보라고 써봄!ㅋㅋㅋㅋㅋㅋ
"노서아"는 한자로 당시 "조선과 일본"에서 쓰던 러시아의 음차어이다
근데 일본놈들은 지금은 노서아 버리고 그냥
로시아(ロシア) 라고 씀
한편 중국에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아라사"
를 음차어로 쓰는데 이 아라사는
러시아를 몽골어로 '어러스(Орос)'라고 하는데서 따온 말이다
아관파천의 '아'는 이 '아라사'의 '아'다
여담이지만 참고로 외대 노어과는 여전히 '노어'표시를 고수하고 있는데
이유는 1954년 외대 개교시부터 있었던 5개 학과(영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노어)중 하나였기 때문에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겠다고 아직도 노어과라고 쓰고있다.
다음은 스페인
스페인은 한자로 서반아(西班牙) 라고 하는데
스페인의 스페인어 명칭인 에스빠냐 (España) 를 음차한 말로, 여전히 중국에서는 서반아(중국어 발음 씨빤야) 라고 한다
E 발음은 강세가 약해서 음차시 떨어져나간 것으로 추정됨
이 표기때문에 여전히 '서어'라는 표기가 살아있음
대학교 학과에서 서어서문학과=스페인어, 스페인문학 가르치는 곳임
요샌 대부분 '스페인어'로 바꾸긴 했다만 서울대, 고대는 여전히 남아있다
다음은 그리스
한강의 책 '희랍어 시간'의 희랍은 그리스인데
현대 그리스어로 '엘라스', 고대 그리스어로 '헬라스'라고 읽는 그리스의 그리스어 명칭에서 따온 음차어이다
+)구라파 추가해달래서 추가함!
구라파는 유럽의 음차어인데
더 줄이면 구주(歐洲) 라고도 함
참고로 서구권, 동구권의 이 '구'가 저 '구歐'임!!
유독 항공사들에서 저 '구주'라는 말을 정말 꾸준히 쓰고있는 중
이제 타치들도 어디가서 잘난척 삽가능
+) 간 김에 몇개 댓글에 나온거 추가할게!!
미국: 아메리카의 음차인 미리견(美利堅)에서 '미'만 따온 후 국(國)을 붙인 것
호주: 오스트레일리아의 음차인 호사태랄리아주(濠斯太剌利亞洲)를 줄인것
독일: 일본식 음차어인 독일(獨逸)에서 따옴. 중국에서는 덕국(德國)이라고 함. 일본식 음차어라 원어표기 살려서 '도이치'나 '도이칠란드'로 바꾸려고 했는데 '독일'두글자 발음이 압도적으로 편해서 그대로 굳어짐
프랑스=불란서 : 佛蘭西 라고 쓰는데, 일본식 음차인데, 이게 또 광동식 음차에서 따온거라는 얘기도 있음. 정작 중국에서는 법국(法國)이라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