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박성훈의 SNS에 수많은 여성의 전라와 성관계 장면을 적나라하게 담은 AV 표지가 올라왔다.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콘셉트의 AV 표지로 고수위의 ‘야동’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빛의 속도로 삭제됐으나 이미 캡처돼 빠르게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은 해킹 피해의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박성훈 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맞았다.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박성훈 씨의 소셜미디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를 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고, 이런 시국에 그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박성훈이 올린 게시물을 보면 DM으로 받은 사진을 ‘리그램’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휴대기기에 저장한 후 직접 업로드한 게시물이다. 그렇다면 박성훈은 대체 왜 AV 표지를 소장하고 있었을까.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동아닷컴에 해당 AV 표지를 DM으로 받았다면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저장한 후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를 했어야했는데 실수로 업로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질구질하지만 박성훈이 AV 표지를 소지하고 있었던 이유는 해명이 된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실수로’ 업로드가 됐다고 하기엔 SNS 스토리 게시까지 거치는 과정이 단순하진 않기에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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