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과 옥택연(=51k 제공)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문화유산 훼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가 입장문을 발표했다.2일 불거진 ‘남주의 첫날밤’ 문화유산 훼손 논란에 대해 KBS는 “해당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유를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 방법을 논의 중에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2일 오전 건축가 민서홍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병산서원 목격담을 기록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서 민 씨는 “병산서원에 들어서자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탭들이 등을 달기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의 신사분이 스탭들에게 항의하고 있었고,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나도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며 거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시된 글에서 민 씨는 “병산서원에 들어서자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탭들이 등을 달기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의 신사분이 스탭들에게 항의하고 있었고,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나도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며 거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