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로리’·‘마스크걸’ 이어 ‘폭싹’까지…넷플릭스 화제작엔 염혜란이 있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넷플릭스 화제작에는 언제나 염혜란이 있다.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에서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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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에는 언제나 염혜란이 있다.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에서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그가 7일부터 공개하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에선 세상 모든 엄마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글로벌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염혜란은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의 사랑과 인생을 사계절로 담아낸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의 엄마 광례 역을 맡았다. 첫 남편을 병으로 떠나보낸 후 한량인 두 번째 남편과 세 아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해녀 일을 하며 억척스럽게 생계를 꾸리는 인물로, 첫째 딸 애순을 겉으로는 무뚝뚝하게 대하면서도 자신과 같은 고된 삶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960년대 어머니의 모습을 뭉클하게 재연했다.
‘폭싹 속았수다’ 속 염혜란은 앞서 넷플릭스 화제작으로 꼽혔던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에서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극찬이 받고 있다. 앞서 ‘더 글로리’에서는 복수를 꿈꾸는 가정폭력 피해자임에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은 캐릭터를, ‘마스크걸’에서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살인까지 서슴치 않는 광기 어린 모성애를 연기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에 ‘폭싹 속았수다’ 공개 이후에는 SNS 등에는 “염혜란이 또 얼굴을 갈아 끼웠다”는 극찬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