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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아 눈 와! 첫 눈!"






그 때다. 너와 첫번째로 첫 눈을 맞았던 때가.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3






W. 익룡소녀























5년을 거슬러, 현재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여주야"

"응?"


"난 있잖아"


"응"


"폰 보지말고 날 봐봐"


"어? 응"


"너가 나한테 기댔으면 좋겠어"


"응?"


"장난스럽게 몇 번 얘기 했었는데

나 5년동안 마음 안 변한적 없는 것 같아"


"있잖아 윤형아"




여주도 눈치 챘는지 나한테 말을 꺼냈다.

그래 너가 나한테 관심 없는거 알아. 아는데..

그래 뭐 5년이란 세월이 아깝긴 하지만. 


친구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2년전



중학교의 마지막 날, 나는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를 포기했다.

물론 내가 배정받은 고등학교도 좋지 않은 학교는 아니다.


그냥, 난 남고를 포기했을 뿐!





"윤형이 내 수발 들어주느라 수고 많아쏘!"








웃었다. 그냥 웃었다. 너무 예뻐보였다.

아 오늘 누가 우리 집에 오기로 했었는데 누구였더라...





아 뿌요!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쏭유녕!!! 여기!!!!"

"뿌!!!ㅇ"


"그만하라고 좀! 아직도 뿌요라고 하고 다니냐 저번에 너희 아버지가 나보고 뿌요가 뭔 뜻이냐고 하더라!!!!"





김진환 표정..ㅋ 너무 오랜만이였는진 몰라도 반가웠다.

보고싶진 않았다. 오글거린다. 으.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야 진환아"

"어"


"아 그놈의 게임"




컴퓨터를 꺼버렸다. 이 놈은 나 보러 와서 게임이나 하고 앉았어.




"아 뭐하는데!!!!!!!! 나가 18!!!!!!!!!"


"썅 이따 밥 사줄게"




아프다고ㅠㅠㅠㅠㅠㅠㅠ 왜 계속 때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사줄건데"


"뭐 사줄까"


"야 밥 사주지 말고 여자 소개좀"


"그럼 내 말 한번만 들어줘"


"콜 뭔데"


"야 있잖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ㄷ"


"데려와"


"어?"


"그 여자 데려와 봐"


"아니 내 말좀 듣.."


"내가 봐야 함. 걔 이름이 뭔데"


"하.. 여주. 김여주"


"김여주?"


"어 왜?"


"헐.."


"뭔데. 왜그럼? 아는 사이임?"


"캬 너 눈치 하나는 알아줘야 해요"


"아는 사이라고? 어떻게 알아?"


"모른다 페북 보고 알았어"




이런 ㄱHㅅH...☆★




"썅 내 말 들어봐봐"


"오야~"


"아니 내가 그 여자얘를 좋아해"


"알아"


"구라 까지 말고.."


"진짜 안다니까?"


"...어떻게 아는데?"




사실 이때 반 포기했다. 또 장난 칠게 뻔하니까.




"너가 방금 말했잖아. 김여주라고"




Aㅏ....




"맞을래?"


"허허 아니요 잘못했습니다 형님"


"일단 들어 대꾸 하지 말고"


"옙!"


"어쨌든 내가 걔를"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니 전화오는데"

"아.. 아!!!!! 여보세요!!!!!"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어 윤형아 너 왜 안ㅇ"

"뭐야 누구야"


"너 나 저장 안했?"


"목소리 들으니까 알겠네 왜?"


"너 왜 안오냐"


"어디?"


"졸업 파티"


"졸업 파티?"


"어 왜 안오는데"


"뭐야.. 여주도 있냐?"


"어 여주 있어서 넌 당연히 올 줄. 30분전부터 있을 줄 알았는데"


"어디야"


"학교"


"여주 있다고 했지 너가?"


"오야"




뭘 어째 가야지




"야 근데 내 친구 데려가도"


"어"




...찬우 언제부터 구준회 닮아감....?




"야 너도 가자"


"나도? 내가 너희 학교 파티에 왜 감?"


"걍 감"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우리 윤형이 학교 구경이나 하러 가야겠다"




대꾸조차 안했다. 근데 거기 쟬 데리고 가는게 아니였다.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여기!"

"나한테 왜 말도 없이 파티 염?"


"여주가 전해준댔는데 못들었음?"


"뭐야.. 처음 듣는 말인데?"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아 너가 지원이?"

"예.. 근데 누구.."


"윤형이 전 학교 친구야. 근데 김여주라는 친구가 누구?"


"아 초면부터 말.. 놓지 뭐 저기 어디 있을걸?"


"내가 이 친구 얼굴을 아예 몰라서 그러는데 누군지 알려줄 수 있을까"


"있을까. 따라와"




뭔 상황이니 이게 대체..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어 너 뭐야"

"넌 뭔데"


"나? 구준회다!"




어이없.. 술마셨나?




"야 근데 너 왜이렇게 늦게 옴?"




안마셨구나. 잠시 돌았던 거였어. 다행이네 어휴.




"몰랐음"


"오키"




대화 끝. 준회 성격에 대해 연구 해보고 싶다.





근데 파티 왜 하냐고요?

그러게요 저도 이해 안됨. 추워 죽겠는데 반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반짝이 불 가지고 꾸며놓고 파티래요.


아 아니구나 졸업 파티면 당연히 해야 하는건가..




























여주시점


내가 윤형이를 좋아하는건 송윤형 빼고는 다 아는 사실이다.

송윤형이 자기 입으로는 자기 눈치가 이 세상에서 갑이라고 했는데 아닌가보다. 이 바부팅이.



[IKON/송윤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04 | 인스티즈

"여주야"


"네~ 왜?"


"오늘 파티 열거야"


"뭔 파티? 왜"


"우리 이별식 흑흑"


"사실대로 얘기 해 뭔 일 있는건 아니고?"


"어.. 진짜 우리 이별식!"


"그래 뭐 너랑은 마지막이겠네.."


"꼭 학교 끝나고 남아!"


"윤형.. 윤형이한텐 내가 전해줄게!"


"그러던가!"




김동혁이 나한테 와서 오늘 파티 열거라고 했다. 

동혁이는 공부를 허~벌나게 잘해서 자사고에 진학했다. 부러운 짜식...


근데 나 뭐라고 했니.. 윤형이한테 내가 말한다고...요?






반으로 들어와서 윤형이를 찾았다.


"윤!!!!!!!형!!!!!!!!!!아!!!!!!!!!!!"


"윤형이 없는데?"


"어?.... 그래?..."




이렇게 나도 그냥 파티에 가버렸다. 까맣게 잊고 있었다.







파티가 시작되고, 노래가 나오는데 한빈이랑 같이 있어야 할 윤형이가 없었다.


이거 뭔가 이상한ㄷ... 헐!




"헐헐 윤주야 윤주야"


"왜그래 무슨 일 있어?"


"아니 내가 윤형이한테 파티 한다고 전해준다고 했는데"


"못 전해줬다고?"


"어.. 이거 어떡하지?"


"저기 오는데?

야 근데 쟤 옆에 누구냐? 잘생겼다 헐.."



내 눈에 윤형이 친구는 들어오지 않았다.




윤형이다 히히

역시 잘생겼다..








-----------------


안녕하세요 익룡소녀에요!

이번주는 오늘 말고는 오지 못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시험도 있고ㅠㅠㅠ

근데 이 시험으로 끝이 아니에요...☆★

이번 주에 있는 시험은 다른 시험이고 필기는 크리스마스 주에 껴 있는..


바쁜 시간 쪼개면서 제가 이 글을 얼렁얼렁 전개 시키는 이유는 크리스마스에 끝내기 위함입니다!

왜인지는 묻지 마라주세요 히히 아 눈치 짱 빠르시다면 눈치 채실듯...


아 그리구 한명한명 다 스토리에 넣기엔 너무 많은...

다 한번씩 넣으려고 애 쓰고 있어요... 호호..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헐헐ㅠㅠ서로쌍방향인데ㅠㅠㅠ왜몰라ㅠㅠㅠ
9년 전
익룡소녀
그러게요ㅠㅠㅠㅠㅠ 저도 답답하지만 곧... 꺄울!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서로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
9년 전
익룡소녀
언젠가... 알겠죠 서로...~?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준회 쿨함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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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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