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세븐틴/홍일점] 세더넴 샙은틴 안녕하새오 셉틴임미다 A

세더넴 셉은틘 안녕하세여 셉틴임미다

A-1: 킹갓제너럴 세븐틴 홍일점의 시작

때는 2016년 4월, 예쁘다 티저에 못보던 뒷모습이 등장했습니다. 중단발의 끝에 살짝 컬이 들어간 머리를 한 뒷모습이 13명의 멤버들의 가운데 서 있었고 멤버들이 천천히 뒤를 돌고 난 후 중단발이 뒤를 돌아 카메라를 보려는 찰나 티저는 끝이 났죠. 팬들의 궁예가 시작됐고 코난캐럿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의 의견은 모두 그 중단발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그리고 그 여자는 세봉이다. 자, 여기서 세봉이는 누굴까요?

때는 2015년, 세븐틴 프로젝트의 열세 멤버들을 소개받은 시청자들은 마지막으로 나오는 뽀짝이를 보게 됩니다. 예명은 세봉, 본명 윤세봉. 국내 최초 최다인원 홍일점 혼성그룹 세븐틴의 홍일점 세봉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븐틴의 반지를 되찾는 날까지 부모님에게 안겨 펑펑 울던 모습을 분명 보였던 세봉이는 5월 26일 세븐틴의 첫 데뷔무대를 가진 날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기를 가진 후 합류하겠다는 공지와 함께 자취를 감췄습니다. 뮤비에서도, 관련 영상에서도, 인터뷰에서도, 이후 V앱에서도 세봉이는 보이지 않았죠. 추정되는 건강상의 문제는 실력과 별개로 홍일점이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지던 야유와 비난에 못이긴 어린 아이의 정신건강악화였습니다. 그랬던 팬들의 아픈 손가락 세봉이는 근황 한번 공개되지 않고 있느라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세븐틴의 사진 구석구석 세봉이의 흔적 하나 없나 분석해보던 찰나 누가봐도 세봉이인 중단발이 티저에 나온겁니다.

두개로 나뉜 예쁘다 티저. 러브, 레터 버전으로 러브에서는 뒤를 돌다가 얼굴이 보이기 직전에서 끊기고 레터 버전에서는 뒤돌았던 중단발이 다시 앞으로 보는 장면 중 얼굴이 비치는 부분만 잘라 앞으로 향하는 찰랑대는 머리카락만 나왔습니다. 팬들은 그 중단발이 세봉이라고 확정 지었고 온갖 커뮤니티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드디어.. 내새끼가 돌아오는구나..! 그리고 올라온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그 모습이 세봉이임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는 세봉이 솔로곡 A1l The Time 이 있었거든요. 하라메에서 공개된 올더타임은 작곡 우지/범주, 작사 우지/세봉이었습니다. 난리가 났죠. 그리고 들리는 후렴구 가사는

'그동안 힘들었지 All the time 부디 행복하길 바래 All the time 내 봄을 거닐었던 너기에 내 바다를 흔들었던 너기에'.

16년 4월 25일, 예쁘다 뮤비가 뜬 날 팬들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타이틀곡의 가사가 너무 예뻐서, 뮤비가 너무 예뻐서, 세봉이가 너무 예뻐서. 랜선 세봉맘 캐럿들은 이번에 세븐틴을 꼭 1위 시켜주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죠. 뮤비에서의 세봉이의 역할은 파티의 주인공. 멤버들이 붙이고 뿌린 파티의 홍보를 보는 모습이 나오고 세봉이는 그곳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멤버들은 세봉이의 등장과 함께 파티를 시작하고, 뮤비는 세븐틴의 한 멤버로 다 같이 분말을 뒤집어쓰고 누워 웃고있는 세봉이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세븐틴은 본격적으로 세봉이와 함께하는 "예쁘다"활동을 시작합니다.

"Say the name, 세븐틴! 안녕하세요, 세븐틴에 돌아오게 된 세봉이라고 합니다!"

세븐틴의 새로운 홍일점 멤버 세봉이와 열세명 오빠들의 대유잼 생활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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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넴 샙은틴 안녕하새오 셉틴임미다

A-2: 세이 더 네임

봉들아 오늘 세봉이 착장 봤냐ㅠ

봉들 오늘 세봉이 착장 봤어..? 우리 애깅이가..언제 그렇게 컸다고..ㅠㅠㅠ 메로나 감옥에서 승철이 등에 업혀있던게 어제같은데 이젠 찬이 키랑 비슷해ㅠㅠㅠ 요즘 셉 코디 열일한다 우리 세봉이 너무 이쁘다ㅠ 나 중단발 그렇게 찰떡인사람 처음봐 세봉이는 어쩜 거지존이 세상 요정존이야.. 거기다 진짜 반바지+롱삭스+운동화+세레니티 셔츠 너무 찰떡이야 인간만세 최승철을 잇는 인간 세레니티 세봉 사랑해..

세봉1

맞아..너봉말 오조오억번 맞는말 세봉이 지훈이보다 작았는데 갑자기 훅 컸다ㅠ 나보다 커져서 자괴감들어,,, 그래도 괜찮아 세봉이니까

ㄴ세봉2 222

ㄴ세봉4 333

세봉3

갠적으로 세봉이 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데뷔때부터 들어왔어야지 그러면 내가 홀리워터한테 진즉에 텅장 바쳤는데 왜 이제 바치게 하냐고;

ㄴ세봉5 아 깜짝이야 ㅋㅋㅋㅋㅋㅋ 너봉말 처음거 보고 완전 놀랬다

ㄴ세봉6 인정합니다 원홀리워터는 반성하라

새로 들어온 멤버의 이름은 세봉. 낭랑 17세의 여고생입니다. 세븐틴 중 가장 긴 7년의 연습생 기간을 보유하고 있죠. 쿱스와 함께 들어와 함께 데뷔의 문턱까지 왔지만 문고리를 1년 후 돌리는 바람에 쿱스보다 1년 더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세봉 : 어떡해 지금 주체가 안돼(꺄륵)

승철 : 진정해 너 아까 숙소에서 나올 때 부터 이랬잖아

한번 신나면 부석순을 뛰어넘는 하이텐션의 세봉입니다. 그런 세봉이를 받아주는 사람들은 우리 멤버들밖에 없죠. 앨범발매기념 기자 쇼케이스가 끝난 세븐틴은 V앱을 위해 모였습니다. 첫 쇼케이스를 마친 세봉이는 세상에서 제일 신나있었죠.

석민 : 세봉씨 진정하세요

지훈 : 야 니가 그런 말 하니까 되게 이상한데 맞는 말이라서 더 이상해

석민 : 와 형 내가 어때서!

예상치 못한 팩폭을 맞은 석민이 발끈하자 지나가던 정한이 무심하게 2연타를 날립니다.

정한 : 오 거봐 너 엄청 뛰어다니잖아

석민 : ..!

그 때 아까부터 V앱을 위해 멤버들을 하나하나 데려와 앉히던 스텝이 와서 애처롭게 말합니다.

매니저 : V앱 해야돼 얘들아 빨리 앉아봐 제발 세봉아 그만 움직여 제발 내가 간곡히 부탁할게

세봉 : (뽈뽈)

매니저 : 너 지금 빨리 안앉으면 앞으로 너 이석민

세봉 : 아 형 앉았어요

석민 : ..?와 윤세봉

승관 : 우리 애한테 왜 그래요!

세봉 : 맞아 세봉이한테 왜 그래

석민 : ..!아니 왜 ㄴ

승철 : 얘들아 모이자 석민이 진정하고

석민 : (환멸)

처음으로 세봉이 캐럿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날입니다. 세봉이는 멤버들의 뒤에 숨어있다가 뿅 하고 나타난다고 하네요. 승철이 먼저 입을 떼면서 시작하는 세봉 합류 및 컴백 및 첫 정규앨범 자축 V앱.

에스쿱스 : 여러분 안녕하세요~얼른 들어오세요!

캐럿들이 꽤 들어오고, 승철이 다시 정식으로 인사를 합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얼마정도 한 후, 승관이 세봉이의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승관 : 이번에 호시형이 스포 어마어마하게 했는데 다들 알아보셨나 몰랑~

호시 : 마자여 내가 이번에 계속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승관 : 네 맞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은 영어로 뭐라고 하죠?

지수 : 음 일단 존은 아니야

멤버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관 : ..^^홍지수씨 경고드릴게요 버논씨가 대신 말해주세요

버논 : Unexpected Present죠

승관 : 네 맞아요 발음 다시한번 해주시죠

버논 : 부담스러워요 하지마세요

멤버들이 캐럿들의 반응을 유도하고 있을 때 그래도 꽤 오래 조용히 뒤에 숨어있던 세봉이에게 원우가 신호를 줍니다.

원우 : 세봉아 준비해, 아직 나오진 말고

세봉 : 오키 아 헐 대박 완전 떨려

원우 : 좀만 참아ㅋㅋㅋㅋ이제 순영이 말 끝나면 나와

호시 : (시끌)여러분 다들 알고 계시네요`^' 그럼 불러볼게여 세봉씨~

세봉 :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세봉입니다!

드디어 세봉이가 첫 V앱에 나왔습니다. 짠 하고 나오는 모습이 마치 아기가 재롱잔치를 부리는 모습과 흡사해서 멤버들의 눈에서 꿀이 떨어지네요. 오도도 뛰어나오는 모습이 뽀작뽀작 소리가 날 것 같기도 하고, 네 그렇습니다. 170짜리 아기라고 하죠 뭐.

세봉 : 와 진짜 캐럿들 저 뒤에서 숨어있는데 심장이 진짜 어땠냐면요 엄청 뛰어서 말이죠 막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고 막 어후

원우 : 세봉이 내 뒤에 숨어있었잖아, 계속 앉았다 일어났다 난리야 가만있질 못해 설레서

캐럿들은 댓글창에 단체로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액희,,마지막으로 본게 몇년전이야,,(광광) 잘 커줬구나,,

세봉 : 저 정말 캐럿들 보고싶었어요 형들이 맨날 자랑하는데 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스쳐가는 말이지만 캐럿들은 이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플디는 반성하라..

세봉 : 네 그럼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세이 더 네임 세븐틴 안녕하세요 세븐틴 세봉입니다 앞으로 어디 가지 않고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게요

호시 : 그리웠습니다 14명의 세븐틴으로 인사드리는게 벌써 일년 전 이야기라서요 언제쯤 우린 14명으로 인사드리나 막연했는데

지훈 : 지금 하잖아요, 그럼 됐죠

세봉 : 14명으로 인사드리는 날이 바로 내일이 되니까 제가 어제 잠이 안오더라구요 자려고 누웠는데 눈이 안감기는겁니다 그래서 밤을 샜어요 작업실에서

실제로 세봉이는 잠이 오지 않는다며 하룻밤을 작업실에서 꼬박 샜습니다. 작업실에서 작사를 하기도 하고, 최대한 잠을 불러오려 했지만 너무 설레는 바람에 잠을 못자고 새벽 감성을 타서 간단한 멜로디를 써놓기도 했죠. 그 상태로 V앱을 하는 지금, 오후 8시까지 이렇게 낮잠 4시간 자고 쌩쌩합니다. 그 낮잠 4시간도 슈아가 편의점에서 수면용 음료를 사다줘서 가능했던 거라고 하구요.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죠. 아육대에 최적화된 친구인 듯 합니다.

우지 : 아침에 일어났는데 세봉이가 갑자기 어 형 제가 멜로디 좀 짜봤어요 이따가 확인좀요 하는거야 내가 뭐라고? 하니까 자기가 작사도 하나 해놨다고 봐달래

세봉 : 원래 그런건 새벽감성 타서 하는거죠

정한 : 맞아요 새벽이 제일 감성충만할 때지 그럼 세봉씨 새벽감성 가득찬 얼굴 보여주세요

세봉 : 지금은 새벽이 아니라서요

정한이 아무말의 저지는 주로 세봉이가 담당합니다. 어이없는데 웃긴 아무말을 윤정한이 내뱉으면 단호한데 웃긴 거절을 세봉이가 하죠. 그래서 한 캐럿이 그랬습니다. 딸에게 치대는 아빠 윤정한과 그런 아빠를 귀찮아하는 딸 윤세봉,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일가 친척들.

승관 : 자 그럼 세봉씨 데뷔 및 세븐틴 합류 기념 큐엔에이를 한번 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들

디노 : 브금은 큐앤에이 가죠 아워 큐 앤 에이 ~

그렇게 댓글창이 마비가 됐습니다.

세봉 : 아무거나 보이는거 읽겠습니다 연습생 기간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돼요?

민규 : 여기서 세봉이랑 쿱스형이 제일 길지 않아요?

세봉:이게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요 일단 제가 연습생을 초등학교 4학년, 그니까 11살때 시작했으니까 지금 17살, 7년 했네요 또 쿱스형이랑 입사동기거든요, 제가.

승철이와 같이 들어와서 지금까지 이어온 플디인생, 중간에 프듀에 합류하네 마네로 기사화도 되고 했었지만 결국 무산되어 세봉이가 플디를 나갔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물론 나간건 아니었구요, 잠시 쉬었긴 했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어린 나이부터 너무 몸을 혹사시킨 탓에 말도 안되는 상태까지 이르렀으니까요. 이건 추후에 다시한번 다루기로 하죠.

세봉 : 나 진짜 오래했다

호시 : 쿱스형이랑 같이 들어와서 계속 있었잖아요

세봉 : 맞아요 저 쿱스형이랑 동기입니다 여러분

디노 : 그땐 나랑 동갑이었지

준 : 나 아직도 기억나 세봉이 첫인사 그때 여러분의 막내가 될 윤세봉입니다 잘부탁드려요 그랬는데

세봉 : 그래서 막내가 됐다가 디노씨에게 1년동안 막내 자리를 양보했었는데 이젠 다시 제가 가져갈게요

점점 산으로 가는 중입니다. 다행히 승관이 중재해주네요.

승관 : 네 그럼 7년의 연습생활을 거친 세봉씨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시다

세봉:왜 한림예고 갔어요? 아 이건 궁금하시겠다 원래 나 서공예 가고싶다고 말한 적 있었으니까

원우 : 세봉이 덕분에 오랜만에 숙소에 병아리 교복 들어오나 했는데 아쉬웠지 내 후배 될 뻔 했는데

세봉 : 사실은 제가 후보가 4개였어요 서공예 서방고 리라 한림 이렇게 4개였는데

민규 : 서방고 오면 나랑 승관이 찬이랑 같이 다녔을텐데

세봉 : 저는 우지형을 선택했습니다 본가랑도 가깝고 교통편도 간단하니까 한림으로 갔어요

세봉이의 본가는 성남입니다. 초, 중학교때는 부모님의 걱정으로 서울로 자취하면서 전학가기보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연습실로 가서 연습하고 다시 집으로 귀가하는 것을 택했죠. 지금은 숙소에서 지내지만 가끔 부모님이 보고싶을 땐 본가로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세봉: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그 동안 뭐하고 지냈어요? 그 동안 어, 저는 연습실에 박혀있었습니다 플디걸즈 언니들이랑 같이 연습하다가 형들 연습실 오라고 연락 오면 내려가서 14명 동선 맞추면서 연습하고 같이 숙소가고 그랬어요 아 그리고 제가 합류하는 것도 이번에 앨범 준비 시작할 때 쯤 공지받았거든요 제가 저번 앨범 준비 때 저 이제 합류해도 될 것 같다고 괜찮다고 했더니 이번에 말씀해주셨습니다

에스쿱스 : 맞아 저희도 이번 앨범 준비 시작하면서 공지받았어요

호시 : 저희가 연습은 13명 동선 14명 동선 다 맞춰놓긴 하거든요 매 안무마다

세봉 : 그래서 이젠 형들도 13명 동선이 없어도 되는거죠 좋아요 아주 나이스네요

세봉이는 쉬는동안 위에서 언급했듯 14명 버전 안무도 다 숙지했습니다. 언제든 합류를 시키려는 대표님의 방침이었죠. 세봉이 준비될 때 언제든 합류하렴, 이 위에서 내려온 방침이었습니다. 언제든 합류할 수 있으니 순영이는 두가지 버전의 동선을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세봉이가 항상 미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녹음도 두 버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봉이의 파트는 주로 보컬팀이 커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수와 지훈이 제일 많이 커버했죠. 음역대가 비슷하고 목소리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지에게도, 호시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세봉이의 대중에 대한 두려움을 누르고 합류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호시 : 세봉아 왜 오빠들한테 형이라고 해? 라고 하셨네요 아 세봉씨 오빠라고 한번만 해주시죠

세봉 : 저는 너무 어렸을 때 들어와서 여자 연습생중에 여러분 아실만한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다 남자들 사이에서 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형이 더 붙더라구요 이젠 오빠가 더 어색합니다

호시 : 호시오빠 한번만 해줘요

세봉 : 호시형

순영:어허 호시오빠 해주세요

세봉 : 나중에 제 눈에 흙이 들어가는 날 해드릴게요

디에잇 : 그럼 멤버들 생일때마다 세봉이가 생일인 멤버한테는 그날 하루종일 오빠라고 하자

멤버들 : 오 좋다

세봉 : ? 나는 결정권이 없나요 제 입인데요 여러분

너무 어렸을 때부터 남자들이랑만 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형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된 세봉이는 이젠 오빠가 너무 어색하다고 합니다. 언니는 상관 없는데 오빠는 유독 남사스럽다네요. 그만큼 오래 연습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뉴이스트 멤버들과도 친분이 있죠.

세봉:아이고 김쩨알 곽아론 형제릠~~

아론 : 어야 오랜만이네

종현 : (무시)

세봉 : 와 이제 막 살기로 결심한거야? 여왕님이 친히 인사를 해주시는데?

렌 : 어 세봉이 왔ㄴ

세봉:민현씨~~

민현 : 세봉이 왔어?

백호 : 어 야 오랜만이다

지금도 뉴이스트 영상에 가끔 출연합니다. 지나가던 행인 1 정도의 역할로요.

세봉 : 죄송합니다 충전기만 가ㅈ

렌 : 예 그러세요

세봉 : 아니 왜 여기서 다들 이러고 계신겁니까 선배님들 여기서 주무시면 입 돌아가여

종현 : 걱정 마 민기가 이불 갖다줄거야

렌 : 아론형이 오는 길에 가져올거야

백호 : 어 형 아직 출발 안했지? 오늘 길에 담요 가져와줘 응 얼른 와 추워 (아론 : yes~) 어 형이 가져온대

세봉 : 아 ㅇㅖ..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선배님들 승승장구 무병장수를 빕니다 안녕히계세여

민현 : 세봉이 잘가~

뉴이스트 멤버들도 워낙에 어릴 때 보고 잘 마주치지 않았던 세봉이라 어쩌다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줍니다. 가장 잘 반겨주는 사람은 종현과 동호라고 하네요. 민기에게는 마주칠 때마다 장난기가 올라와 일부러 인사를 안한다고 합니다. 그 때 나오는 반응이 제일 즐겁다네요. 아론과 민현은 오랜만에 만난 사촌동생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세봉이에게 아론은 미국으로 이민가신 고모 아들 느낌, 민현은 추석때나 한번 만나는 전라도 사는 이모 아들 같다네요.

세봉 : 그럼 이정도로 끝낼까요

호시 : 네 세봉씨 수고하셨습니다

어휴 나만 오늘 달팽이관 없어졌어?

가위라이브 보다가 나 소리가 안들리는거야 열셋도 감당하기 힘든데 이도겸 성량 뺨치는 세봉이까지 대환장 파티 ㅋㅋㅋㅋㅋㅋㅋ 최고야 울 애기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

세봉1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이어폰 끼고 있다가 발작 일으켰자너 ~^^

ㄴ세봉2

ㅋㅋㅋㅋㅋㅋㅋㅋㅋ22

ㄴ세봉4

세봉3

아 근데 진짜 세봉이 뽀둥해보여서 넘 다행이야 ㅠ 애기 살 쪽 빠졌어ㅠㅠ 그래도 예쁘다 .. 너 예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