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서술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글 중 대화체는 없고 한명씩 써내려가는 느낌의 서술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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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칼럼을 쓰기 시작한 후 한달만에 생긴 아무런 스케줄이 없는 주말이었다.
그래서 햇볕이나 쐴겸 산책을 나갔다가 친구도 만나고 못했던 집 청소를 했다.
종일 쉴틈없이 바빴던 토요일이었다.
다음날엔 늦게 일어나서,
오랜만에 오빠와 시내로 나가서
쇼핑도 하고 음식도 먹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도 봤다.
주말을 쉴틈없이 바쁘게 보냈지만
가끔 머릿속에 그 남자가 생각났다.
다음 날이 월요일이었지만,
그닥 싫지만은 않은 느낌이었다.
인터뷰를 한지 한달이 지나서
처음으로 온전히 연습만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주말이었다.
연습실에 들어와서 한참을 악보를 보고 피아노를 치다가,
밥을 핑계로 휴식을 취하려 연습실 밖으로 나왔다.
길을 걷던 도중에 한 남자와 있는 칼럼니스트분을 보게 되었다.
살짝이 아닌 환하게 웃는 모습은 처음 봐서 좀 신기했고 색달랐던 것 같았다.
인사를 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가서 주변에 있던 식당에 들어와서 밥을 먹고
다시 연습실에 들어갔다.
다시 연습을 하려고 피아노 앞에 앉았지만,
계속 칼럼니스트 분이 생각나서 연습을 도중에 그만두었다.
그냥 더는 연습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
딱히 좋지만은 않았던 주말이었다.
다음날이 인터뷰라는 걸 알고서야 안정이 되는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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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etal입니다! 하,, 오늘 분량이 똥이에요..정말.. 써놓고 보니까 뭐이렇게 짧지.. 동동이의 (사춘기 뺨치는) 급격한 심리 변화와 여주의 동혁이를 지칭하는 표현이 바뀐 걸 느끼셨나여.. 나름 숨은 복선이었어요..ㅎ 짧은 썰이라 갑자기 좀 전개가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는 정답이죠. 근데 이렇게 안쓰면 너무 질질 끌어서 흐지부지 하니까요 뭐..ㅎ 아 근데 진짜 오늘은 사담이 더 분량 많은 것 같아.. 다음은 분량 좀 더 꽉꽉 채워서 데려올게요!! 항상 읽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