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김동혁] 피아니스트 김동혁 X 음악 칼럼니스트 너콘 07

*특이한 서술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글 중 대화체는 없고 한명씩 써내려가는 느낌의 서술방식입니다

[iKON/김동혁] 피아니스트 김동혁 X 음악 칼럼니스트 너콘 07 | 인스티즈

공연이 끝난지도 모르게 한참을 생각하고 있다가

그에게서 온 문자로 인해 정신을 차렸다.

내용을 확인해 보니 왜 인터뷰 하러 안오냐는 내용이었다.

시간을 보니 공연이 끝난지 20분 정도 흘러 있었다.
정신없이 대기실을 찾아 들어가니

웃으며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말하는 그가 있었다.

나는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준비해온 질문을 하고 답을 받은 후,

그가 나에게 오늘 공연어땠는지 지루하지는 않았는지 질문을 했고

나는 괜찮았다고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그가 그럼 왜 중간부터 계속 딴 생각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나는 미안하기도 하고 딱히 대답 할 말이 없어 가만히 있었다.

그랬더니 사실 자신도 공연에만 집중하지 않았다고 그러니 똑같다고 말했다.

놀라서 그냥 그를 빤히 보고 있으니

그가 잠시 뜸을 들이다가 할 말이 있다며 내게 얘길 하기 시작했다.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조금 호감이 있던 정도였는데

계속 일을 하고 보다보니까 신경이 쓰였고

지난 번에 길가에서 다른 남자와 있던 모습을 보니 짜증이 났다고,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00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 얘기를 듣자 나는 멍해지기 시작했고 그는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하다고

대답은 나중에 해달라며 오늘은 이만 헤어지자고 했다.

나는 별다른 말도 못하고 짐만 챙겨서 그냥 나와버렸다.

공연이 끝나고 20분이 지나도 그녀가 오질 않아서 문자를 했다.

문자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가 대기실 안으로 들어와서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

인터뷰가 빨리 끝난터라 서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오늘 공연에 대해 그녀에게 물어봤고

그녀는 괜찮았다고, 좋았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럼 왜 중간에 집중 하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많이 당황하는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나도 공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그러니 똑같다고 말해주었다.

그 말에 놀라서 날 빤히 보는 그녀를 보니

오늘 고백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뜸을 들이다가 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조금 호감이 있던 정도였는데

계속 같이 일을 하고 보다 보니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고,

지난 번에 길가에서 다른 남자와 같이 있었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00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를 보고

만약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했다고

대답은 나중에 해달라며 다음에 보자고 했다.

그녀는 별다른 대답 없이 짐을 챙겨서 그냥 나가버렸다.

안녕하세요 petal입니다!!

동동이가 드디어 고백이란걸 했네요.

다음편이 마지막일거에요! 아마..

오늘은 분량 좀 더 길게 해서 두편 데려왔어요!

그래도 좀 적은 것 같기는 하지만..ㅠㅠ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