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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야동] 안녕하세요, 나의 로맨스? 04 | 인스티즈

 

 

[호원/동우] 안녕하세요, 나의 로맨스 (Hello, my romance)
W.전라도사투리

 

 


 *로맨스 제 4장*

 

 

 꽉막힌 숨통이 조금이나마 틔이길 바랬고 무겁게 내리 누르던 짐들을 조금 내려 놓고 싶었다. 5년 내내 지나간 추억이라 칭하며 꺼내보던 그의 잔상이 무섭도록 뒤를 쫓고 있었다. 무섭도록 쫓고 있던 그를 왜 몰랐었을까. 진즉에 빨리 그를 잊었더라면 하루라도 빨리 그를 내 마음속에서 내쳤더라면 나와 내 주변사람들이 이리 힘들고 괴로워 하지는 않았었을텐데 말이다. 나의 지나간 로맨스가 죽어 잠들기를 바라지 않았을 것이었고 나로인해 명수의 로맨스가 거짓됨으로 감싸졌다. 채 꽃망울도 못터트리고 거짓이라는 양분을 먹으며 자라나기만했다. 이미 그 꽃망울 곯을대로 곯아버려 그 안은 이미 썩어 문드러졌을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나는 명수의 로맨스를 외면하기만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를 가두었고 선을 그었다.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아마 그것은 나만의 자기방어였을 수도 있었다. 말로는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이름을 바라는 명수가 부담스러웠다고 하지만 실상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해 아무도 품지 못하는 이 못난 가슴을 들키기 싫어서. 또는 현실이 무서워 힘없이 그를 보내버린 미련하고 겁쟁이었던 나를 숨기고 싶어서였을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나를 명수는 나보다 빨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상급 코스는 너무 위험해."

 "난 가고 싶어."

 

 상급 코스로 가자는 나와 너무 위험하다는 명수의 의견이 대립했다. 명수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이산은 험난하기로 유명해 왠만한 산을 즐기는 매니아 층들이 아니면 오르기 힘든 산으로 유명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몸을 피로하게 만들고 싶었다. 사실 지금도 몸과 정신이 많이 지쳐있고 피로하기도했다. 그래도 내가 의견을 굽히지 않고 무작정 의견을 들이미는 것은 몸을 지쳐 힘들게 해서라도 그의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잠시라도 그의 잔상이 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지 못하게 조금의 틈도 주기 싫었다. 이 상태를 그와 그의 그녀가 결혼을 성황리에 마칠 때 까지 유지하고 싶었다. 몸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맑아진다면 또 다시 그는 나의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와 내려 앉아 나를 괴롭게 할게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럼 너무 힘들면 바로 내려오기로 약속해."

 

 대답대신 새끼 손가락을 그의 눈 앞에 불쑥 내밀어보였다. 명수는 멀뚱히보다 이내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고는 그를 위해 묶었던 사과 머리를 피해 앞머리를 내리누르며 쓰다듬어주었다. 커다란 손이 머릿결을 따라 쓸어 내려왔다.

 

 "머릿결 좋다."

 '머릿결 좋네.'

 

 이제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가 모두 생각나려고 한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인데 명수의 얼굴에 호원의 얼굴이 겹쳐보였다. 눈을 꼭 감았다 뜨니 흐릿하게 겹쳤던 그의 잔상이 사라지고 반듯하고 잘생긴 명수의 얼굴만이 존재했다. 나는 지금 엄청난 죄를 저질렀다.

 

 헉헉 거리는 거친 숨이 내뱉어진다. 제대로 된 길이 맞긴 한건지 구분인 안되는 구불구불한 산길 이리저리 모나게 툭 튀어나와 있는 바위들과 삐죽이 튀어 나와있는 나뭇가지. 왜 이 산을 매니아들과 전문적인 등산인들이 아니면 힘들다고 했는지 이제 좀 알 것 같았다. 힘있게 먼저 앞서가던 명수도 지쳤는지 커다란 바위에 주저 앉아 버릴 정도면 말이다.

 

 "여기와서 앉아. 잠깐 쉬자. 너무 힘들다."

 

 그러고는 툭툭 자신의 옆자리를 치며 오라고 손짓한다. 그의 행동에 군소리 없이 그의 옆에 기대어 앉았다. 사실 군소리를 하기에는 몸이 많이 지쳐있었다.

 

 "동우야."

 

 자신의 어깨에 기댄 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준다. 땀에 절어 찝찝할만도 하것만 그는 그런 기색없이 자신의 손길을 내어주었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힘든일이 생겼을 때 항상 옆에 있던 것은 명수였으니까. 어쩌면 호원보다 나의 곁에 오래 머물고 있었던 사람이 바로 명수였다. 든든한 기둥처럼 언제나 그 자리 그 곳에서 있었고 그는 나를 기다려 주었다. 항상 같은 곳에서 변하지 않고 말이다. 그런 그의 기다림에 상처는 얼마나 곯았을런지. 그의 투박하지만 따듯한 손길에서 기다림에 상처를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온전히 그를 품고 그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가 없다.

 

 "같이 살자. 우리."

 

 아직까지 그녀석이 가슴에 콕 박혀서 나갈생각을 하지 않아서.

 

 "잘할게. 내가."

 

 그를 내 마음에서 내보낼 생각을 하지 않는 나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 계속 같이 하자."

 

 나는 너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가 없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고는 했다. 호원이와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함께 일어나 얼굴을 마주보고 웃으며 아침을 맞이 하고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시간에 맞추어 흥행하는 드라마를 보는 것을.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그런 행복하고 달콤한 상상을 했었다. 하지만 그가 떠나가고 나서는 그 누구와도 그런 행복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가 떠난 지금에서는 그 누구와 행복을 이룬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그런 행복을 이루고 싶지도 않았다. 그게 설령 나의 버팀목이라고 해도.

 

 "...미안."

 "..."

 "정말, 정말. 미안해."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앞을 가렸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내가 한심하고 죄인같았다. 그에게 얼마나 더 상처를 줘야 하는 건지 이제는 도무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아니야. 내가 급했어. 천천히, 천천히 하자."

 

 아플텐데 분명 가장 많이 힘들고 아플텐데도 그는 나를 위로했다. 품안으로 나를 안아 등을 토닥여 주었다. 천천히 등을 두들겨 주는 그의 손에서 그의 배려가 묻어 나왔다. 그의 손길은 조심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손길이였다.

 

*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니 이것은 분명 악연일 것이다.

 

 "정말요? 아 명수씨랑 호원씨랑 동창이시구나."

 

 하산을 하고 배고픔에 굶주려 근처 파전을 하는 식당에 들어왔었다. 근데 어디서 본듯한 너무나도 익숙한 두 사람이 호호하하 웃으며 있는 게 아닌가. 보고싶지만 피하고 싶은 존재가.


 '어? 동우씨!'


 호원과 호원의 그녀 현주가 있던게 아닌가. 슬쩍 인사만 하고 그냥 다른 집으로 가려니 나지막 한 호원의 목소리가 내 발목을 잡았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술 한잔 하죠. 명수 너도. 우리 오랜만이잖아.'

 

 인연은 무슨 하며 가게를 박차고 나오고 싶었지만 명수를 아는 척 해대는 이호원으로 인해 그럴 수가 없었다. 호원의 말에 아는 사이냐며 저 혼자 신나하는 현주 그녀 때문에. 명수도 살짝 당황했던 것으로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호원과 명수는 나라는 존재를 제외시킨다면 아예 남남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자리가.

 

 "저 호원씨 친구 처음 뵙거든요!"

 

 매우 불편하다.

 

 이호원도 참 웃긴 놈이었다. 명수와는 그리 친하지도 않았으면서 먼저 아는 척해오면서 나를 다시 봤을 때에는 정말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더니 말이다. 명수는 나의 어릴 적 친구였고 호원은 나와 대학생 시절 만나 사귀었던 사이. 명수에게 숨김없던 나는 호원과의 교제 사실을 솔직히 말했었다. 그는 부모님보다 편했던 존재였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으니까. 나의 예상대로 명수는 축하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무런 말 없이 웃으며 머리를 쓰담아 주었었다. 하여튼, 나라는 연결고리로 호원과 명수는 아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그리 친했던 것 같지는 않았다. 둘은 관심사도 전혀 달라 맞는 부분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결론은 둘은 그냥 남남이라는 소리다.

 

 "호원씨랑 친하셨어요?"

 "아니요.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였어요."

 

 현주의 물음에 명수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게 웃긴 일은 아닌데 그냥 웃음이 나왔다. 물론 현주씨가 민망해 하거나 의아해 하지 않게 작은 소리로 혼자 웃는 게 끝이었지만 그냥 단호한 명수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정말 아니라는 듯한 그의 표정에서도.

 

 "그래? 서운하네. 난 친하다고 생각했거든."

 "뭐야. 호원씨 혼자 착각한거야?"

 "그런가봐. 나는 명수랑 각별한 사이라고 생각했거든."

 

 명수를 바라보는 호원의 눈빛이 오묘했다. 그런 오묘함이 아니라 뭔가 오묘했다. 딱히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오묘함. 하지만 딱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호원은 명수의 존재를 거슬려 하고 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나 아직 너한테 돌려 받지 못한 것도 있어"

 "..."

 "잠시 부탁했는데 영원히 가지려 들면 안되지."

 "..."

 "그렇죠? 동우씨?"

 "네? 네..."

 

 장난스러운 말투임에도 분명히 그의 눈빛에서는 날카로움이 묻어나왔다. 호원의 눈빛에 명수의 깊은 눈이 흔들렸다. 무언가 숨기는 것 같으면서도 불안해하는 그의 눈이었다. 깊은 눈이 소용돌이 치는 것만 같았다. 힘주어 쥔 그의 주먹 또한 지금 명수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뭐야. 나중에 돌려 받으면 되지. 자자- 잔들고! 짠하자! 짠!"

 

 현주씨의 말에 잔들이 느긋하게 가운데로 모여져 부딪혔다. 누런 잔에 담겨 출렁거리는 하얀 막걸리가 지금의 상황 같았다. 부딪히게 되면 출렁 거리다가도 금방 먹혀 들어가는.

 


 부어라 마셔라 분위기를 주도해가던 현주씨가 상에 고개를 박고 잠이 들어버렸고 분위기를 주도하던 현주씨가 잠들면서 분위기도 한껏 가라 앉아버렸다. 정적으로 꼴깍 거리며 막걸리만 들이 부어 마시는 호원이나 아무 죄없는 파전을 주욱주욱 찢는 명수나 살짝 취기가 올라 명수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나나 이상황이 웃기기만 할 것이다. 나만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이 상황이 웃기지 않은가. 옛 연인은 결혼할 여자까지 옆에 끼고 내 앞에 앉아 있었고 온전한 마음을 내 줄 수 없는 현 연인은 옆에 앉아 파전만 찢어대고 있는데 말이다. 생각하니 너무 웃긴거다. 웃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결국은 입 밖으로 웃음 소리가 튀어 나갔다.

 

 "...씨이발- 이거 존나 웃기네."

 "...뭐가?"

 "다. 전부 다 웃겨. 웃겨서 눈물 나오려고 해."

 

 끅끅 거리던 웃음 소리가 조금씩 커졌다. 나의 웃음 소리에도 호원과 명수는 아무런 말도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깊은 두 사람의 눈동자가 나를 비추고 있었다.

 

 "웃기잖아... 웃기다고..."

 

 하하 웃던 경박한 웃음 소리가 물기에 젖어 가고 있음을 느꼈다. 아무래도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나도 지금 내가 뭘 하는지 몰랐고 나를 제어할 수 없었다. 분명 여기서 더 나가면 내일을 후회할 걸 알면서도 술에 헤롱헤롱 거리는 나는 나를 통제할 힘이 없다.

 

 "이호원 그거 알아?"

 "..."

 "나 명수랑 얼레리꼴레리다?"

 "...장동,"

 "부르지마. 부르지말라고! 씨발. 존나 따듯한 척 하면서 말라고 개새끼야."

 "...그만 해."

 "명수 넌 가만히 보기만 해. 이호원 저 새끼 눈 만 봐. 존나 울거 같지 않아?"

 

 왜. 그러는 건지 나도 모른다. 왜 너에게 모나게 말이 튀어가는 건지. 우리의 이별이 너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눈으로 나 보지마. 나 이제 네 장동우 아니야."

 

 아니. 우리의 이별은 일방적인 통보였지만 너의 이별선언에 나 또한 동의를 했었다. 헤어지자. 그래. 이렇게. 그래서 원망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너도 내 이호원 아니고."

 

 그래도 원망이 남아있었던 걸까? 하지만. 나 또한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어했다. 내가 우리의 로맨스에서 도망치기 전 네가 먼저 놓아 버린 것 뿐인데. 이 모든게 아니고....

 

 "이제는 이호원이랑 장동우가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고."

 

 아마. 아직도 널 사랑하는 내가 화가나서 일거다. 근데도 너에게 갈 수 없는 바보같은 나때문에. 너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갈 수 없는 나의 로맨스 때문에. 멀리 두고 왔다고 생각한 로맨스가 이제는 어느새 바로 코 앞에 도달해있었다. 여기저기 치이고 다쳐서 다 곪아 터진 모습으로 근데도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으로.

 

 "김명수랑 장동우가 사랑하는 사이래요..."

 "그만해.. 동우야."

 "김명수가 장동우의 새로운 로맨스래."

 "그만하라고!"

 "..."

 "너... 너무 잔인하잖아."

 

 그래 나는 잔인한 사람이었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너의 빈자리를 채우려 내 욕심으로 붙잡아두고 있는 명수에게 난 잔인했고 사랑하면서 외면해야 하는 내 로맨스에게도 잔인하고 무엇보다... 사랑하는데 밀어내야 하는 너에게 잔인했다. 그래도 나는...

 

 "네 말대로 나 잔인해. 그러니까 잘 봐."

 

 너를 밀어낼 거다.

 

"내가 얼마나 잔인한지."

 

 그대로 명수의 얼굴을 붙잡고 곧장 그의 어여쁜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처음에는 머뭇 거리던 명수였지만 조금씩 그도 이 상황에 취해가는 듯 했다. 화끈화끈 볼이 달아오른다. 눈가가 부플고 뜨거운 볼을 따라 길을 만들고는 툭 떨어진다. 우리가 혀를 얽히며 숨을 주고 받는 사이 너의 표정은 어떠할지. 눈을 뜨면 보일 너의 모습에 눈을 더욱 힘주어 감아본다.

 

 잔인하고 비통한 로맨스였다.

 

 


땡스투땡스투땡스투땡스투땡스투

독자1: 예압~ 브금은 그리움이 닿는 곳 인스트 입네다! 이거 넘흐 좋지 않아요?ㅠㅠ 저는 이 곡이 너무 설랜다능..ㅠㅠ

 

도끼: 헝헝 그대 고마워여ㅠㅠ 칭찬에 목마른 저를 헝헝 ㅠㅠ 그대는 역시 나에게 갑이얌 bbbb

 

몽림: 그대 오타 잘 발견해주시면 알려주세요ㅠㅠ 그대 덕에 제가 고친 부분이 많습니다.ㅠㅠ 감사해요ㅠㅠ 아니면 그냥 텍파로 낼뻔..ㅠㅠ 제가 급하게 쓰고 확인을 안하는 인간이라.. 제가 쓴 픽은 제가 못 읽게 되서..ㅠㅠ

 

독자4: 결국은!! 동우랑 명수랑 얼레리꼴레리 아잌! 부끄러버라!!

 

지지: 그대 둥가둥가 뚝! 엄흐나~.~//  저는 그대를 지지해여~~

 

감성: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옄ㅋㅋㅋㅋ 그대 먼저 웃고 시작할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한 중생..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서 터져가지곸ㅋㅋㅋ 그대 말 왤케 귀염돋게 해옄ㅋㅋㅋㅋㅋ

 

텐더: 찾아만 와주신다면 조금 늦는 거 따위가 무슨 상관이것습니까ㅠㅠ 그대가 잊지 않고 비루한 글 찾아주셔서 감사하져ㅠ

 

딱풀: 그대와 나 같은 상황..ㅋㅋㅋ 저도 겁나 오랜만에 들어와 갔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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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사랑 울보 동우!!!
11년 전
독자2
아잌ㅋㅋㅋㅋㅋㅋㅋ 저번 독자 1이 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닿곳은 짱이에요 ㅠㅠ 강제 음성지원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텐더 입니다 잘보고 가요 동우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이렇게 삼각관계가 될때마다 저는 괜시리 동우와 명수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되요 ㅎㅎ
담편이 기대됩니다 ㅎㅎ

11년 전
독자4
딱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자주들어올려고요.안들어오다가또들어오니까할맛나네요.동우야그러지마라
11년 전
독자5
감성 이에요 오랜만이네요 겁닌 좋네 ㅜ엘우 짜응 ㅋㅋㅋ 하지만 난 야동이좋다능...?아...그야동이아니라....호야동우....
11년 전
독자6
몽림이에요! 어유ㅠㅠㅠㅠㅠ 서로 아플거 알면서 괜한 행동을 하네요,동우가ㅠㅠㅠ그르지마... 이와중에 밍수가 제일 불쌍하네요..힘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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