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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Tinkerbell _ 03 (Type B) | 인스티즈

 

Tinkerbell

 

 

 

 

 

 

 

 

 

*

 

 

 

 

 

 

 

원숭이들을 도대체 얼마나 해치운 건지, 이번 판은 아까 제 1 라운드와는 말도 안되게 어려웠다.

내 뒤에서 훅 풍겨오는 피비린내에 뒤를 돌아보자 내가 놓친 원숭이들을 처치한건지 김종인도 몇 되는 원숭이들을 처리한 것 같아보였다.

 

 

아직 제 3 라운드인데 이리 막막해서 어쩌지.

 

 

 

 

 

 

 

 

 

*

 

 

 

 

 

 

 

 

"여자 애 손이 이게 뭐야."

 

 

 

 

 

 

 

제 3 라운드를 끝냈을 때에는 별과 달이 뜬지 오래,

김종인이 이제 그만 자러 가야한다고 얘기해서 게이트를 통해 단번에 오두막집으로 왔다.

 

그리고는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앉혀진 채 아까 버섯에게 물린 손을 치료받고 있다.

 

물린지 어느 정도 지나서였기 때문인지, 이미 손에는 딱지들만 앉아있었다.

하지만 딱지들이 손을 더 흉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앞으론 꼭 조심해라. 버섯이어서 다행이었지 원숭이였어봐."

 

 

 

 

 

 

아마 살점이 뜯겨나갔을 걸이라는 잔인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김종인을 흘끗 노려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았어. 앞으론 조심할께."

 

 

 

 

 

 

 

 

 

 

 

 

*

 

 

 

 

 

 

 

 

 

 

치료를 받은 후 붕대가 어느정도 감긴 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쳐다보다가 이내 지친 몸을 침대에 뉘였다.

김종인은 침대에 눕는 나를 보더니 자기도 몸을 침대에 눕힌 뒤 촛불을 껐다.

 

 

하룻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아직도 이 세계가 익숙하지 않았다.

 

 

 

낯선 곳에서의 밤은 힘든 것이다.

 

 

 

 

 

 

 

 

 

결국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던 나는 김종인을 불렀다.

 

 

 

 

 

 

 

"종인아, 김종인."

 

 

 

 

 

 

"왜?"

 

 

 

 

 

 

"너는, 밖에서는 어떤 사람이었어?"

 

 

 

 

 

"나?"

 

 

 

 

"응. 이 세계 밖, 그니까 원래 세계에서의 네 모습말야."

 

 

 

 

 

"..."

 

 

 

 

 

 

 

 

무슨 생각에 그리 깊게 빠진 건지 분명 질문한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종인이는 대답을 들려주지 않았다.

 

 

 

 

 

 

 

 

"궁금해?"

 

 

 

 

"응."

 

 

 

 

"나중에, 나중에 때가 되면 알려줄께."

 

 

 

 

 

"쳇. 진짜지?"

 

 

 

 

 

"어."

 

 

 

 

 

 

사실 삐진척은 했지만, 종인이에게 말 못할 아픔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이 걱정이 되었다.

 

 

 

 

 

 

 

 

 

 

 

*

 

 

 

 

 

 

다음 날 아침, 씻고 아침을 과일로 때운 우리는 아이템...은 너무 게임 같으니까,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시장에 다시 나왔다.

 

 

 

 

 

 

 

"카이님. 안녕하세요."

 

 

 

 

 

김종인은 자신에게 인사를 걸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저 고개만 끄덕할 뿐이었다.

 

 

 

 

 

 

 

"카야 누나! 누나 정말 이쁜 것 같아요!"

 

 

 

 

 

한 꼬마아이가 쪼르르 뛰어와 나에게 이쁜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그에 기분이 좋아진 나도 웃으며, 그래요 꼬마 왕자님? 이라며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 할 때, 갑자기 어느 손이 나타나 아이를 확 끌고 갔다.

 

 

놀란 눈으로 아이를 쳐다보자, 아이도 놀란 눈으로 그 손의 주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엄마!"

 

 

"내가, 내가 너, 카이님 근처에 가지 말라그랬지."

 

 

"하지만 난 카야누나,"

 

 

"카야든 카이든, 그 근처에 가지말라고 엄마가 몇 번을 말했어!"

 

 

 

 

 

 

 

 

뭔가, 뭔가가 이상했다.

저 아이의 어머니의 말이.

 

그리고 그 둘을 바라보는 김종인의 눈도.

 

 

 

 

 

 

 

*

 

 

 

 

 

물건을 사고 제 4 라운드로 텔레포트를 써서 왔다.

이번에는 무섭게 생긴 나무들이 몬스터였다.

 

자연스럽게 내가 앞으로 나서자, 김종인이 다가와 귓가에 자기 얼굴을 가까이 댔다.

 

 

 

 

 

 

"나무잖아. 물에 관련된 마법을 쓰는 건 몬스터들을 도와주는 꼴이 되버려."

 

 

 

 

"그럼, 그럼 어떻게 해?"

 

 

 

 

 

"물이 아니면 뭐겠어,"

 

 

 

 

 

 

불이지, 라는 말과 함께 종인이는 손을 위에서 아래로 휘저었고, 그와 동시에 커다란 운석 같은 불덩이들이 하늘에서 쏟아졌다.

 

 

 

 

마법?

 

 

 

 

난 여태껏 김종인이 검만 써서 검사가 직업인줄 알았건만, 분명 방금 김종인은 마법을 썼다.

 

 

 

 

 

 

 

 

"뭘 그리 쳐다봐. 다치잖아."

 

 

 

"아,아니..너..."

 

 

 

"어허, 조심하래도?"

 

 

 

 

 

계속 김종인만을 쳐다보고 있으니 몬스터들이 다가오는 것도 알지 못했고,

그런 나를 지키기 위해 김종인은 계속해서 마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김종인이 마법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나는 김종인을 더 뚫어져라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얜 뭘까.

도대체 뭐지?

 

 

 

 

 

 

 

 

*

 

 

 


껄껄 드디어!!!

드디어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슴니다 여러ㅂ분~~~~

 

 

 

 

이건 Type B에요!!

 

 

근데 제가 궁금증이 생겼는데... 막 03 _ B -> 03 _ A -> 04 _ B 이런 식으로 화 수별로 나갈까요 아님

B를 쫘르르르르륽 나가고 그담에 다시 돌아와서 A를 쫠르ㅡㄹ르르르르르ㅡ륵 나갈까요?

 

 

의견 좀 부탁드릴께요 찡긋 ㅇ.<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저는 임시저장함에다가 글을 쌓아두러 가야겠네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독자1
헐뭔가 종인이의 정체가 들어나는걸까요???? 혹시막 운영자....는아니겠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설마....ㅜㅠㅠㅠㅠㅠ
9년 전
환상곡
그건 아무도 모르느거니까여 ^^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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