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짬뽕나라 전체글ll조회 783l



더보기

빵님 아잉뿌잉님 아가야님 ♡











"......"













같은 방, 같은 침대에 나란히 앉아 서로 눈치만 보고있다.



숨막히는 정적을 이기지 못한 나는 일어나 서재로 갔다.








의자에 기대 눈을 감았다.





똑똑-.



"..들어와."



나도 모르게 차갑게 너를 맞았다.






"..."


"..."


"거기 앉아."



우물쭈물 서있는 너를 서재 한켠에 있는 쇼파에 앉혔다.



벽을 등지고 앉는 책상 구조라, 너와 나는 다시 마주보게 되었다.






"..아가."


"..."


"기억나? 나한테 했던 말."


"..."


"나 사랑한다고."


"..."


"그 말도 거짓인거야?"



가슴이 미여왔지만, 꼭 너에게 묻고 싶던 말이다.



"..아저씨."


"다른 건 묻지 않을게. 다만 그것만은.."


"진심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그 마음 그대로에요."


"하.."


"아까.. 모텔.."


"..."


"보스가 아저씨한테 잡히기 전에 저 빼고 모든 조직원 모아서 한 얘기를 우연찮게 들었어요.

 내가 아저씨한테 감정 있는 거 눈치채고 어떤 방법이여도 좋으니 저를 죽이라고..

 아저씨한테 너무 미안한 일인데, 놀이터..  나였어요.

 꼭 제가 해야된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우리를.

 어차피 그사람들 손에 죽을 거, 아저씨 모르게 조용한 곳에 가서 여행간다고 거짓 문자 보냈어요..

 근데 그사람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저를 금방 찾아오더라구요. 그대로 모텔에 끌려갔어요.

 아무도 모르게 제 몸을 빼앗고, 저를 죽이려 했어요.

 아저씨 정말 미안해요. 내가, 내가 정말 너무.."



너는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고, 조그만 손으로 얼굴을 덮었다.



"아가."


"아저..씨.. 나 이제 어쩌면 좋아요. 나때문에 아저씨 더 위험해 지는 거 같아.."



의자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켜 너를 품에 안았다.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니, 나의 품에서 아기처럼 펑펑 우는 너였다.



울음소리가 잦아들때쯤, 팔을 풀러 뜨거워진 너의 얼굴을 감쌌다.



"아가, 너의 마음이 진심이길 바랄게. 모든 건 지나간 일일 뿐이야."



또르르 눈물이 너의 고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잘 들어. 이제 모든게 끝날거야. 아가는 내 옆에 있기만 하면 돼. 알았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너의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우리의 내일도 빛났으면.





[EXO/찬열] 찬란한 봄 (Radiant Spring):찬열이 아저씨_24 | 인스티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다행이다 ㅠㅠㅠ 진심이라서 ㅠㅠㅠㅠ 나쁜사람들!!! 이제 두사람 좀 가만히 두라고 ㅠㅠ
9년 전
짬뽕나라
둘다 아무도없는곳에 보내고 싶어요 으헣
9년 전
독자2
아가야에요!!! 오랜만에 왔죠 ㅠㅠㅠ 제가 너무 늦게 온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왜 다들 우리 애기들을 못 괴롭혀서 안달일까 엉엉 행쇼하게 해쥬세요 ㅠㅠㅠ
9년 전
짬뽕나라
헙!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엄청 많은 일이 있었어요 우리 쟈녀리가 칼에 맞기도하고..흑흑
9년 전
독자3
빵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 오늘 왜이렇게 아련터져여???ㅠㅠㅠㅠㅠㅠ완전 다행이다ㅠㅠㅠ여주 마음이 진심이였던거 정말 다행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어쩔 수 없이 그런거구나ㅠㅠㅠㅠㅠ
9년 전
짬뽕나라
이제 아무일 없이 잘 지내야할텐데..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전)남자친구입니다 한도윤 09.19 23:1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연락하지 말 걸 그랬어 한도윤 09.12 23:53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 09.05 23:4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 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 08.27 19:49
기타 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 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 08.22 22:5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이런 사랑은 병이다 한도윤 08.15 14:1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고백 1 한도윤 08.08 22:38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311 1억 08.07 19:3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23 한도윤 08.04 17:45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1 한도윤 08.01 23:08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첫사랑과 헤어진 날 한도윤 08.01 23:0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210 1억 08.01 22:09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112 1억 07.29 23:28
[김무열]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14 1억 07.17 22:48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7 1억 05.01 21:30
나…19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5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3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42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19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전체 인기글 l 안내
9/28 16:48 ~ 9/28 16:5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