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존나 심심하다. 크아해야지.
성규가 크아를 다운받고 패치를 끝내고 실행했다. 아 이 떨림…!
성규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키보드를 두드려 로그인을 하기시작했다. 아 아이디뭐더라? 울림왕자? 김화초? 아, 맞다 그래그거! 전주쾌남!
로그인이 되고 접속이됐다. 쪼렙 김성규는 초보모드 서버1로 들어갔다. 뭐하지, 뭐하지.
좋다, 김성규는 몬스터로간다!
성규는 방을 개설해 초보랜덤을 선택했다. 새끼들 다뒤졌어! 성규는 킬킬킬웃으며 사람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어! 들어왔다, 우니캐릭터의 줄두개짜리 동메달 렙에 닉네임 [개간지초간지] 라는 유저가 들어왔다.
성규는 두명이든 세명이든 신경쓰는 타입이아니었기때문에 시작을눌렀다.
어 황제펭귄맵이당
성규는 얼음을 깨 물풍선을 두개정도 섭취한다음 몬스터들을 죽이기시작했다.
[개간지초간지]는 성규가 아이템먹기전부터 이미 몬스터들을 깨죽이고있었다. 오 저새끼 제법인데? 본캐있나?
성규와 [개간지초간지]가 서로 몬스터들을 다 죽이고갈때쯤 성규는 시한폭탄을 얻기위해 얼음옆에 스페이스바를 누르고 물풍선을 놨다.
펑-
얼음이깨지자 빨간색주머니가 나타났다.
…잠깐만, 빨간색주머니? 복주머니? 500 짜리?
성규가 주머니를 보고 저게무엇인가 과연 내가 지금보고있는것이 복주머니가 맞는것인가에대해 생각하고있을때, 그순간ㅡ
[개간지초간지]가 스피드를 써 성규의 복주머니를 가져가버렸다.
?내꺼어디갔어, 복주머니? 웨얼? 혹시 너냐 [개간지초간지]야?
성규는 화에 겨워 염라대왕으로 빙의하여 몬스터새끼들이고 뭐고 대화창에 대화를 입력하기시작했다.
전주쾌남 : 야
개간지초간지 : 나말하는거심?
전주쾌남 : 니말고 누가있냐 씨;발 왜 내꺼 스틸함?
개간지초간지 : 나왔는데 빨리 안먹은 님탓이죠 왜 내탓?
전주쾌남 : 아 존1나 어이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
성규는 빡돌기시작했다. 내나이 24에 크아하면서 이래야하나…? 성규는 제자신에게 물었다. 시발 나이는 숫자일뿐 내가 지금 빡치는데 뭐가상관이야.
저새끼 존나 개념없어, 지가 발굴했나? 내가 얼음깨서 발굴한건데 왜 니가 처먹으세요 개같은새끼야?
전주쾌남 : 시1발 너 어디사냐?
개간지초간지 : 서울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오게?
전주쾌남 : 야 나도 서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이없어
개간지초간지 : 니가왜어이없는데ㅋㅋㅋㅋㅋ아 시;발 내가 더 어이없거든?
전주쾌남 : 아 존1나 현피깔래 상;놈아?
개간지초간지 : 콜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도망가지나마라 찌;질한년아 복주머니로 그러냐?
전주쾌남 : 보태준거있냐? 없으면 닥;쳐라?
개간지초간지 : 지1랄말고 어디사는데
전주쾌남 : 망원동인데 니1새낀 어디세여?
개간지초간지 : 어 나돈데
전주쾌남 : 시1발 니 잘만났다
개간지초간지 : 야 엘마트 정문 5시다 ㅇㅋ?
전주쾌남 : 그래 개새야 안나오면 니 디짐
지금 4시 50분, 성규는 크아를 끄고 분노의 콧김을 뿜으며 옷을걸치고 현관문을 열고나갔다. 나으 말빨을 풀때가왔다…! 개초 너 이제 아웃.
성규는 집에서 5분거리인 엘마트앞으로 없는가오 있는가오 다 풍기며 걸어갔다.
엘마트 정문에는 낯익은 얼굴이 서있었다. 남우현?
“우현아, 니가 왜 여기있어?”
“아 성규형, 어떤 새끼좀 만나려고.”
“누구?”
“게임에서 어떤 시건방진새끼 만났는데 여기산대서 현피뜨자해서 알았다고했어.”
…? 뭐? 설마ㅡ하며 성규는 우현에게 물었다.
“야, 너 혹시 크아했냐?”
“형이 어떻게 알아?”
“니가 개간지초간지냐?”
“헐?”
“아, 내가 전주쾌남인데?”
“헐, 형.”
둘은 그저 눈빛으로 말하며 길을 걷기시작했다.
야 남우현아.
…형.
야이십새끼야.
… ^_^
니가 내 복주머니 레어템 스틸했지?
… ^_^
그리고 뭐? 찌질한년?
… ^_^
웃는다고 해결안된다 우현아 ^_^
…형 용서…
해달라고?
우현이 끄덕이자 성규는 도로 건너편 아웃백을 턱으로 가르켰다.
우현아
형…
나랑 연락끊을래?
….
가자
…^_T
그 날 우현의 재정엔 빵꾸가 났다고한다.
약국 |
구대들 안녕하세여 그게여ㅛ 사실은 시험기간이였어요 그래서 연재를못했어요 사실은 그것도맞고 다음편어째야되ㅏㄹ지모르겠어요 ㅁㅣ칠것같아 그래서 사과의으미ㄹ로 단편하났썼ㅇ어요 재미없죠 미안해요 시험망했엉ㅅ요… 콘서트한다니 고민되고좋ㄴ네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