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x우현 [남우현 남친은 이제 김성규입니다]
이병신아 고개가 옆으로 돌려졌다.영문도 모른채 같은 반 남우현에게 뺨을 맞았다 그것도 연속 세차례로 도통 남우현에게 잘못한 일 을 생각해 보려해도 남우현과 나는 이렇게 욕하며 때릴만큼 친한친구가 아니다. 남우현이 미쳤다. 너 한지연 이랑 무슨 사이야 한지연? 생각해보니 남우현이 한지연이랑 사귄다는 걸 들어본거 같다. 한지연 개가 뭐?라고 묻자 남우현의 입모양새가 비틀어 지더니 한지연이 너한테 고백했다며 개새끼야 라는 발언을 짓걸이길래 하도 기가차 코웃음 쳤더니 웃어? 라며 주먹으로 다시 내 볼을 치는 것이였다. 저 미친놈이?
"한지연 개가 고백한게 뭐가?개새끼야"
"미친 나 버릴만큼 존나 좋은 남자 만난줄 알았더니 순 병신이네"
라며 웃기시작하는 남우현의 꼬라지를 보니 차인모양이다.조또 불쌍한 새끼 야 남우현 왜 눈도 막태어난 강아지 같은 새끼야 눈 뜨고는 있냐?라고 존나 처웃는 남우현의 눈꼬라지도 피차일반 이였다. 남우현이 웃는 모습을 보니 얘가 막 웃어도 웃는게 아닌거 같았다. 병신아 차라리 울어라 조또 불쌍한새끼
야 남우현 하고 부르자 왜 두더지 새끼야 라며 또 이름하나 이상한 두더지로 불렀다. 한지연이 나한테 고백한건 어떡해 알았냐 라고 묻자 또 안 어울리는 진지함으로 날 째려보는것이 아닌가 한지연이 시크한 사람이 좋댄다 나쁜년..시크는 무슨 ..하고 목 놓아 우는 남우현의 모습에 너무 놀라 눈이 커졌다.아니 울라고 진짜 우는 남우현
헐 근데 좀 내눈을 고쳐야 겠다 아무리 눈이 작아도 남우현이 저렇게 이뻐보이다니..내가 눈고자라니.. 어후어후 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그러자 이제는 남우현이 날 저건 무슨 견병신 이라는 눈으로 보길래 야 그래도 나 한지연이랑 안사귄다 라고 말해줬더니 야 한지연이 모자란게 뭔데!!!두더지 너보단 훨씬 예쁘고 공부잘하고 귀엽고 ...그러면서또 울려길래 진짜 남우현은 미쳤는데 예쁘게 미쳤다 라는 공식이 내 머릿속에 성립됬다.어후 나 남우현을 좋아..?내..내가 게이라고?!
"야 남우현"
"왜개새끼야 좀 울자 지가 울라해놓ㄱ.."
나도 모르겠다 그냥 ...입을..좀..입에다가...닿은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