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올수도잇겠찌만 제생각엔 7월달초에 다시 올꺼같네여ㅠㅠㅠ개인사정!
그래서 분량 짱짱많아여 내글중최고많음 미안하고 사..좋아해여^^^♥
♥파이리/김자베/미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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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와 징어인 너는 고등학교 동창이야. 고등학생 김미원 때,
징어를 너무좋아하던 종대가 축제때, 세레나데를 불러주면서 공개적인 고백을 했지.
아마 그때 부른 노래가 지금나오고있는 포맨 고백이였지?
종대 특유의 높은 목소리로 감미롭게 불렀었던 기억이나.
고등학생 때 부터 노래를 잘했거든. 물론 춤은 정말^^
그래서 축제 때, 종대의 노래가 빠지면 축제가 아닐정도로?
그렇게 징어와 종대는 달달하게 연애를 햇지.
물론 까부는 미친원숭이를 자주 퇴치하면서ㅋㅋㅋㅋㅋ
그때가 아마, 고2때부터였을꺼야.
***
(고등학생 때, 질투하던 종대)
"아, 왜 또! 뭐가 맘에안드는데"
"아이씨, 걔랑 놀러갓잖아 니가! 나랑은 안가고 아 진짜 싫어 오징어"
"걘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들끼리도 친해서 그런거잖아 별거아닌걸로"
"그래도! 혼난다 자꾸 까불어"
"ㅋㅋㅋㅋㅋ질투하는거지"
"아, 어쩌라고 니가 잘못햇자나 짜져, 짜지라고 조용해"
"부끄러워하기는~ 난 우리 미원이가 제일좋더라~~"
"그놈의 미원이 안하면안되? 그거싫어"
"그래그래 종대기분풀어~"
"뽀뽀"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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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종대는 우연히 sm에 들어가게됬어.
한마디로, 이제 공인이 되는거지.
짧은 연습생기간임에도 평소에 노래를잘하던 종대인지라 데뷔를해도 괜찮았어.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 종대가 중국에서 활동하게 되버렸어.
그말인 즉슨, 둘이 볼시간이 거의없다는거지.
연습생때는 그래도 출퇴근인지라 시간이 꽤 있었지만
데뷔해서 한국에서 활동해도 볼시간이 잘 안나는데 중국이라니.
그말을 종대가 전화로 전하자 징어는 뚝- 끊어버리고
펑펑울었어. 그깟 연예인이 대수냐면서 너무 서럽게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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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활동을 중국에서 하면서 완전체로 모인다고 한국에 입국할때면
종대는 징어에게 전화를 했어. 그런데 한때 징어가 잠수를 타는거야.
한동안 중국에 오래있엇거든, 반년정도?
매일 전화나문자 영상통화가 끝이였어.
징어는 그게 너무 속상한거야. 딴에는 잠시 시간을 갖는다고 연락을 다 끊어버렸어.
종대는 영문도 모른채, 징어가 잠수를 타니 초조할 뿐.
그래서 그날 방송에서 종대는 징어 생각에 표정관리가 안됬지.
내내, 웃지도 않고 시선처리 조차 되지않았어.
징어는 그렇게 몇일간 학교다니면서 공부에만 열중했지.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왕창 퍼부어도 봤고.
별 짓 다해봤던것 같아. 그래도 종대가 나오는 방송은 꼭 챙겨봣지.
중국방송은 유투브로 꼭꼭 봣는데 중국 인터뷰 생방송에서
표정이 안좋던 종대를 유심히 모니터로 보던 징어였어.
평소 종대를 많이 봣던 징어는 단번에 알았어.
아, 종대가 지금 많이 힘들구나. 평소 습관으로 알아봣던 징어야.
결국, 못이겨서 징어는 종대에게 전화를 햇지.
그 조차 못받을 줄 예상햇던 징어는 정말 전화건지 몇초만에 받아버린 종대에 놀랐어.
"여보세요?징어야?"
"어, 나야"
"너 뭐야? 갑자기 왜 잠수야, 장난해 지금?"
"왜 성질이야. 종대야 지금 집앞으로 올수있어?
안되겟지..?"
"아니, 지금 매니저형 차 타고 갈께 마당 문 열어놔."
"알겟어, 할말 있어서그래. 얼른와"
급햇나봐 종대가. 정말 금방 도착했어.
집 마당에 차를 주차시키고 종대를 내방으로 들였어.
"정말, 오랜만이다 징어야"
"내생각도."
"할말이..뭐야?"
"음.. 종대야 있잖아, 나 되게 많이 생각해봤는데"
"헤어지는거 아니지?그치?"
"들어봐,"
"알겟어, 얼른 말해"
"솔직히 외로워나, 그런데 종대야"
"응?왜.."
"우리 오늘, 4주년이야.축하해 사랑해"
"아..오징어 진짜"
종대는 그렇게 나랑 껴안고 울었어.
정말 오랜만에 보는 종대였어.
준비햇던 케이크도 먹었지, 짧은 시간이엿지만 오랜만이라그런가 즐거웠어.
"미안해, 다음에는 내가 꼭 챙길께. 너때문에 정신없엇잖아"
"ㅋㅋㅋ귀엽긴, 한국자주오라고! 사실 힘들긴했다"
"아 미안, 다음앨범은 완전체래. 한국에서 활동 많이한다더라.잘됫지"
"헐?.대박이다..그럼 자주보겟다"
"그래 그러니까 잠수타기만해 맞는다"
"ㅋㅋㅋㅋㅋ미안해자기"
***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 마마활동이 끝나고 다음앨범을 준비한다고
엑소는 한창 바빳지. 그간 정말 열심히 연습한 멤버들이야.
첫방 후에는 거의 매일을 팬싸인회를 햇지.
그간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서.
사실 그동안 종대를 어느정도 만나왔어.
야심한 밤에 카페도 가고 집에도 자주들르고말야.
***
오늘은 깜짝으로 종대를 보기위해 응모한 팬싸인회중 하나, 대전팬싸인회에 당첨이됬어.
마침 우리 지역에서 하는 거기도했어.
물론 모든건 종대에게 비밀이엿지.
그렇게 종대를 보기위해 치장하고 갔지. 팬싸인회로 말이야.
한명한명 싸인받을때마다 종대에게 안들키려고 얼마나 얼굴을 가렸던지.
타오에게 싸인을 받고 루한에게 가던중에 경수와 민석이오빠랑 눈이마주쳣어.
둘은 응?쟤 징어야냐? 그 종대 여자친구
라면서 나를 알아봣더랫지. 왜냐면 둘은 구면이거든.
종대만나면서 몇번 봣던 사람이 이둘이야. 딴 멤버들은 글쎄.
그렇게 두근두근 종대앞에 섯지.
종대는 앨범만 보면서 싸인해주려고 이름을 물어보려 고개를든순간
나를 딱 봣어. 그순간 일시정지.
"어?"
그런데 옆에 있던 다른 팬분들 때문에 차마 아는척도 못하고 우물쭈물.
"이름이 뭐세요~?"
"김종대여자친구요"
"네?ㅋㅋㅋㅋㅋ"
"오징어요, 오빠 사랑해요"
"아...ㅋㅋㅋㅋ놀래라"
"오빠오빠 완전좋아 오빠 "
"이러시면안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동갑이여.."
"오빠라뇨..너무하시네요."
매니저도 나를 알아봐서그런가 이동하라는말은 딱히 안햇지만
그래도 매너있게 이동해줫지.
"안녕요? 왜왓어 위험할텐데"
"오빠들보러요^^^"
"이름이?"
"오징어요"
"까부시네요오징어씨ㅋㅋㅋㅋ"
둘은 종대의 눈치를 받고 조용히 싸인을하고 나를 보내줬어.
싸인회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종대는 팬분들에게 하는것마냥
"사랑해요, 오늘봐서 좋앗어요"
라고 하고는 유유히 사라졋지.
***
그날밤에 종대는 전화로 그랫다지.
"아, 형들이 너 짱이래;자기도 그런여자친구 갖고싶대"
"ㅋㅋㅋㅋ우쭈쭈그랫어요"
"아, 오지마오지마 매력잇대잖아"
"그래서 싫엇어?"
"아니, 좋앗는데 형들이 탐내잖아"
"그래도~~이것도 색다르고 좋잖아ㅋㅋㅋㅋ"
"꺼져"
"꺼지라고?"
"어. 너 미워"
"왜 난 종대 좋은데?"
"아, 나보다 더 능글맞아; 오징어 매력 개쩐다"
"이제알앗냐ㅋㅋㅋ누나한테잘해^^^"
"나대지마. 나 니가 오빠라고 햇을 때 소름"
"너무좋아서? 니소원이엿자나"
"그건맞는데 막상들으니까 이상해기분."
"그래, 언능자요"
"안그래도 준면이형이 빨리 자랜다.잘께 잘자여보ㅋㅋㅋㅋ"
"알겟어 미원아"
"죽는다?"
"ㅋㅋㅋㅋ잘자여자기 사!랑함"
"내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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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가해준싸인에는
-패기넘쳐.사랑해ㅋㅋㅋ♥-
민석이는
-깝죽대지마 제발, 근데 매력잇다 부럽다너네-
경수
-내가더 놀랫..너네 들키기만해-
그렇게 팬싸인회를 갓다온 징어는 피곤에쩔어 널부러졋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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