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만났냐면... 에필로그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년들...>
W.Adela Jhanis
"그래서? 그래서 오빠가 뭐라고 그랬는데?"
저녁을 먹고 다같이 거실에 모여 과일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민석오빠가 요즘 자신에게 들이대고 있다는 여자의 얘기를 해준다.
아, 진짜 남 연애사가 더 흥미진진한 것 같아...흐흥.
"내가 뭐라 말해... 그냥 괜찮냐고 물어봤지."
"에헤이!!! 이 양반아!! 그러면 안되는거지!!!"
민석오빠의 말에 백현오빠가 흥분해서 날뛴다.
그러자 민석오빠가 백현오빠를 노려보았고,
백현오빠는 곧 깨갱거리며 종인오빠 뒤로 숨는다.
아니, 항상 느끼는데 곧바로 깨갱거릴거면서 왜 사람 신경을 살살 건드리지??
"자, 우리 ㅇㅇ는 따뜻한 유자차."
부엌에서 머그컵들을 잔뜩 들고나온 경수오빠와 종대오빠가
다른 오빠들에게 머그컵을 건네었고,
곧 종대오빠가 내게 유자차가 담긴 머그컵을 건네었다.
"우와, 오빠 센스 짱! 고마워!"
내가 종대오빠를 향해 환하게 웃어보이자
종대오빠도 곧 환하게 웃으며 소파에 앉는다.
"아, 그러고보니까 ㅇㅇ야, 출산예정일이 언제라고?"
준면오빠의 말에 내가 약간 시무룩해하며 '예정일은 일주일 정도 전이었는데
애가 아직 나올 기미가 안보여..'하고 말하자 다른 오빠들이 준면오빠를 갈구기 시작했다.
결국 내가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조금만 더 있어보고 유도분만 해야지.'하고 말하니
다른 오빠들이 나보다 더 시무룩해한다. 에이, 괜찮아! 의사선생님이 이런 경우 자주 있다고 하셨어!
"우리 ㅇㅇ 뱃속이 되게 편안한가보다."
경수오빠의 다정한 말에 내가 환하게 웃으며 '그런가봐.'하고 답하자
경수오빠도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보인다.
"아, 그러고보니까 애기 이름이 뭐야? 물어본다고 해놓고 매번 까먹었네."
"솔찬. 박솔찬."
"솔찬?"
찬열오빠의 말에 종인오빠가 되물었고, 찬열오빠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순우리말인데, 속이 알찬 소나무라는 뜻이래.
늘 푸른 소나무처럼 우직하고 알차게 살라고 솔찬이라 지었어."
"이거이거, ㅇㅇ의 작명센스 스멜이 나는데?"
백현오빠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말하자 찬열오빠가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세훈오빠가 'ㅇㅇ가 태명도 짓고, 아기 이름도 짓네.'하고 말했고,
찬열오빠가 세훈오빠의 말에 '그런데 둘 다 내 마음에 쏙 드니까 됐지, 뭐.'하고 답한다.
"그런데 나는 진짜 처음에 소식이 여자애인줄 알았잖아.
배에서 하도 조용조용하게 놀아서."
종인오빠의 말에 다른 오빠들이 맞장구를 치며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그래, 나도 솔직히 처음에 우리 소식이 여자애인줄 알았어..
"난 진짜 그때 내 손으로 느낀 첫 태동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
벌써 태어날 때가 되었다니..."
종대오빠가 멍하니 내 배를 쳐다보며 말하자 백현오빠가 옆에서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러니까. 그 이후로도 우리가 노래 불러주면 배 찼잖아."
"그니까!! 우리 소식이는 음악쪽으로 재능이 타고났나봐...."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거든?"
짝짝쿵거리며 대화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경수오빠가
혀를 차며 말하자 두 사람이 '왜에!! 이런걸 보고 모태 재능이라 하는거야아!!'하고 소리친다.
...모태 재능은 도대체 뭐야, 또...
한참 동안 오빠들과 웃고 떠들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11시를 훌쩍 넘겼고
오빠들은 너무 늦었으니 이제 집에 가보겠다며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뒤따라 일어나 찬열오빠와 함께 오빠들을 배웅하러 나가는데
갑자기 다리 사이로 무언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
천천히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본 내가 작게 탄식소리를 내자 현관문에 서있던
오빠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았고, 찬열오빠 또한 고개를 돌려 나를 향해
'왜 그래, 어디 아파?'하고 물어왔다.
그에 내가 한참 동안 아랫입술을 꾹, 깨물고 있다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양수 터진 것 같아."
내 한 마디에 우리들 사이에는 순간 정적이 내려앉았고,
곧 오빠들이 두 눈을 커다랗게 뜨더니 어떻게 해야하냐며 안절부절거렸다.
옆에 서 있던 찬열오빠도 안절부절거리기에 내가 먼저 정적을 깨고
찬열오빠에게 방에 있는 출산가방을 들고나오라 말했고,
오빠는 내 말에 재빨리 안방으로 향했다.
바닥에 흘러내린 양수를 내려다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때마침 찬열오빠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나는 찬열오빠의 부축을 받으며 현관문을
빠져나가 혹시나 오빠 운전하는데 방해가 될까싶어 뒷좌석에 올라탔다.
민석오빠도 뒤따라 뒷좌석에 올라타더니 내 손을 꼭, 붙잡았고,
경수오빠까지 조수석에 올라타자 차에 시동이 걸리더니 빠른 속도로 집을 빠져나갔고,
나는 민석오빠의 손을 꽉, 움켜쥔 채 민석오빠에게 '엄마, 엄마한테 전화 좀 해 줘.'하고 말했다.
그러자 재빨리 민석오빠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어 여전히 내 손을 잡은 채
전화를 걸었고, 곧이어 전화기 너머로 '여보세요?'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어머니, 저 민석이에요."
-응, 민석아.
"밤 늦게 정말 죄송한데요, 지금 ㅇㅇ가 양수가 터진 것 같아서요."
-뭐?! 아니, 이 기집애는 진짜 입원해래도 끝까지 입원안하고 버티더니!!!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에 내가 작게 웃음을 지어보이자
오빠가 나를 힐끔, 내려다 본 뒤 다시 통화를 이어나갔다.
-후, 그럼 지금 집에서 출발했겠네?
"네, 방금 막 출발했어요."
-그럼 곧바로 우리 병원으로 와. 친구한테 말해놓을게.
그 말을 끝으로 엄마가 한동안 말이 없자 민석오빠가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려고 하는
순간, 다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ㅇㅇㅇ.
엄마의 목소리에 애써 밝은 목소리로 '응.'하고 답했다.
-넌 엄마 딸이라서 강해. 애기 잘 낳을 수 있어.
그러니까 아무 걱정도 하지말고 병원에서 만나자.
그 말을 끝으로 엄마의 전화가 끊겼고, 나는 애써 호흡을 정리하며
차에 있는 시간을 확인했다. 시간을 보니 11시 30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긴장되어 민석오빠의 손을 한 번 꽉, 쥐자 오빠가 천천히
내 손등을 토닥였다. 괜찮다고, 아무런 일도 없을거라고.
경수오빠는 찬열오빠에게 병원까지 얼마나 남은 것이냐고 물었다.
"장모님 병원까지 가려면 20분 정도 더 가야돼."
찬열오빠가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백미러 너머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옅은 미소를 지어보인 뒤 다시 배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엄마의 모습이 보였고,
내가 민석오빠와 찬열오빠의 부축을 받으며 차에서 내리자
엄마는 곧바로 우리들을 이끌고 6층으로 향해 엄마 친구분께 내진을 받게 했다.
"ㅇㅇ야, 입원하자. 이모 느낌에는 곧있으면 출산 할 것 같아."
엄마 친구분의 말씀에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 찬열오빠의 부축을 받아
진료실 밖으로 나가자 걱정이 한가득 담긴 오빠들의 얼굴이 보여 옅게 미소를 지어보인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겨 분만대기실로 향했다. 우리 엄마, 이번에 힘 좀 썼네.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뒤, 1인용 분만대기실에서 서서히 찾아오는 진통을
느끼고 있는데 찬열오빠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본다.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마."
오빠의 손을 꽉, 부여잡고 말하자 오빠가 애써 웃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찾아오는 진통의 강도가 점점 세지면서 ,
간격이 짧아져 갔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4시간 정도 있었을까,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통증이 찾아와 절로 비명이
나오려했고, 비명을 내지않기위해 입술을 꾹, 깨무니 입안에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아, 무통주사 맞을걸 그랬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찾아와 내 옆에 찬열오빠가 있는 것인지조차
인식할 수 없을 지경이 되자 간호사가 찬열오빠의 호출에 의해 대기실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곧 내 상태를 확인하고는 재빨리 침대를 옮겨 분만실로 향했다.
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가 더 아파할 것을 알기에 찬열오빠에게
가족분만실 하지말자고 했는데, 오빠는 끝까지 고집을 피워 가족분만실로 잡았고,
결국 오빠도 수술복을 입은 상태로 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내 손을 꼭 부여잡았다.
"ㅇㅇ야, 문 많이 열렸거든?? 이제 힘 한 번 줘보자."
엄마 친구분의 말씀에 힘을 한 번 줬다가, 풀었다.
그렇게 엄마 친구분의 말씀에 따라 몇 차례 힘을 주었다가 풀기를 반복했을까
'어어어, 머리 보인다. ㅇㅇ야 한 번 더!'하고 외치는 엄마 친구분의
말씀이 진통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도 선명하게 들려와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모아 힘을 한 번 주자, 뭔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엄마 친구분의 'ㅇㅇ야, 아기 머리 나왔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힘 줘!'하는
소리에 정말 마지막으로 온몸에 있는 힘을 다 끌어모아 마지막으로 힘을 한 번 더 주자
뭔가 쑥, 하고 안에서 빠져나가는 힘이 들었다. 온몸에 힘이 빠져 침대 위에
멍하니 누워 웅웅거리는 말소리를 듣고 있는데, 옆에서 미약하게 들려오는 찬열오빠의
울음소리와 함께 아기의 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11월 27일, 새벽 3시 45분. 남아 출산하셨습니다."
간호사의 말과 함께 내 품 안에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가 안겨졌고,
나는 힘없이 감고있던 눈을 천천히 떠 내 품에 안겨 작게 입술을 오물거리고 있는
소식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솔찬아, 엄마야."
우리 소식이 아빠 생일 축하해주려고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던거구나.
회복실로 옮겨져 침대에 누워있는데 천천히 문이 열리더니
시댁식구분들과 우리 가족, 오빠들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어머님은 내 손을 부여잡으시며 장하다고, 정말 장하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고, 아버님은 찬열오빠의 어깨를 천천히 토닥여주셨다.
시댁식구분들과 우리 가족들은 내 상태를 확인하고는 아직 보지못한 아기를
보러가기위해 회복실을 빠져나갔고, 식구들이 모두 빠져나가자 그제서야
오빠들이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세훈오빠, 울었어?"
내가 장난스레 웃으며 세훈오빠를 올려다보자
세훈오빠가 입술 꾹꾹이를 하더니 곧 천천히 입을 열어
'난 진짜...네가 어떻게 되는줄 알고...'하고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구오구, 오빠 그래서 결혼은 어떻게 할거야."
"아, 난 진짜 그런거 처음 봐서... 얼마나 놀랬는데.."
세훈오빠가 또다시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 나를 내려다보며
말하기에 내가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세훈오빠를 올려다보았고,
민석오빠가 천천히 간이침대에 앉으며 내 손을 잡고 천천히 손등을 토닥였다.
"수고많았어, 우리 ㅇㅇ. 이제 진짜 아기엄마네."
"아, 그래. 어쩐지 숙소 니네집 근처로 옮길 때 뭔가 찜찜하다 했는데...
이렇게 출산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려고 그랬나."
백현오빠의 말에 종대오빠가 맞장구를 치며 '너도? 너도 그랬어?'하고 말했고,
나는 두 사람을 쳐다보며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오빠들이 촉이 좋은가봐.
"맞다, 아기. 아기는 봤어?"
"응!!! 아, 진짜 대박 귀여워... 내 조카라서가 아니라 그냥 진짜 존재 자체가 귀여워!!"
내 물음에 종대오빠가 입꼬리를 잔뜩 위로 당겨올리며 답했고,
곧이어 다른 오빠들도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내 물음에 한 명씩 답했다.
"애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잘생김을 뽐내고 있어."
종인오빠,
"진짜 다른 신생아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눈에 띈달까?"
세훈오빠,
"여자 여럿 울릴 외모야. ㅇㅇ 닮았으면 뇌까지 섹시할거잖아."
준면오빠,
"와, 신생아인데 다리가 길어서.. 와. 기럭지는 타고났더라."
백현오빠,
"다른 신생아들이랑은 달리 신체조건이 정말 우월하게 타고났긴했더라."
경수오빠,
"잘생겼는데 예쁘기도 해. 찬열이랑 너랑 섞어놓은 것 같아."
민석오빠의 마지막 말에 내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내 옆에 앉아 손을 만지작거리며
다른 오빠들의 말을 듣고있던 찬열오빠를 불렀다.
"찬열오빠."
"응?"
"솔찬이 아빠된 것도 축하하고, 생일도 축하해."
내 말에 찬열오빠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휴대폰을 확인했고,
다른 오빠들도 일제히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들의 휴대폰을
확인하더니 곧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 맞다. 오늘 박찬열 생일이지. 와, 세상에... 역시 우리 소식이!
뱃속에 있을 때도 항상 좋은 소식만 가져오더니
이렇게 또 좋은 소식을 가지고나와
아빠 생일을 축하해주네!!! 벌써부터 우리 솔찬이 효자야!"
백현오빠의 말에 우리들 모두 일제히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게. 우리 솔찬이 정말 효자네.
솔찬아, 아빠가 태어난 소중한 날에 소중한 솔찬이를 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가 앞으로 잘할게.
**
짠!! 우리 독자님들 저 왔어요!!!
영원히 들고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에필로그를 들고왔네요!!
세상에.. 이 시원섭섭하면서 슬프고도 기분좋음은 뭐죠...?
육아일기로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쁘고 좋은데
이렇게 젊은 시절의 찬열이와 ㅇㅇ, 다른 오빠들을 보내려고 하니
왜 이렇게 슬퍼지는거죠....? 아, 잠시 눈에서 땀나는 것 좀 닦아야겠네요.
참, 에필로그라는 말이 더 제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저랑 열심히 달려주신 우리 독자님들, 항상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처녀작이라 여러분들이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실까, 하고 걱정했던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와 함께하는 독자님들이 이렇게 많이 늘어났고
제 사랑을 받는 사랑둥이들 암호닉도 정말 많이 늘어났더라구요. 이런걸 감개무량이라하는거겠죠..?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항상 재밌다고 말씀해주시고,
설렌다고 달달하다고 말씀해주신 우리 독자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제가 많이 노력할게요! 사실 저 처녀작을 시리즈까지 이어갈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여러분들이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주시니까 이렇게 시리즈로 이어나갈 용기를 내었답니다!
앞으로 제가 독자님들을 다시 찾아뵙게 될 육아일기는 '썰'형식의 에피소드로 적어나갈거에요.
...소식이 신생아 시절부터 써나가면 저 정말 죽기 전까지 그것만 써야해요..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육아일기가 아닌 아가,엄마를 뒤이을 시즌2 후속작도 종종 찾아올 것이니
앞으로 제 글들 성에 차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넓고 어여쁜 마음으로
제 글들 읽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신으로 덧붙이자면... 저 출산과정 찾아본다고 자료 찾아보다가
아기를 낳고 싶다는 마음이 순간 쏙, 들어갔어요... 일단, 남자가 있어야겠지만.ㅋㅋㅋ
그럼, 이제 긴 사담을 마치고 사랑둥이들 암호닉 나갑니다!!
[옹꿀탱/혱구리/밍쏘기/토드/사과잼/웬디/알찬열매/밤이죠아/꺄링/댜니/AB판다/뚀륵/
썬더/잇치/유레베/구구/바람개비/됴도르/내남편/굥슈/봄바람/큥/백큥/코끼리/말미잘/
니니랑/모히또/나니꺼/종이니/후니/오미자/뭉이/동동쓰/마지심슨/래백/꾸르렁/민트초코/
박듀/문썬/루별/홍홍/랄라/난장이/티슈/Luci/일기장/이즈먼/종종/선물/마데카솔/후니후니/
꽃길/포롱포롱/모라/꿍디꿍디/♥/루아/첸첸/봉쥬/윤아얌]님,
새로 암호닉 신청해주신 [애아빠]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