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던 김한빈과 연애하는 썰
w.코찌니
6
"은아씨랑 한빈씨 정말 커플같아요."
아침부터 왜 내가 이런 소릴 듣고 있어야 돼는 지 모르겟지만 정말 기분이 나쁜거야.
w.코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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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씨랑 한빈씨 정말 커플같아요."
아침부터 왜 내가 이런 소릴 듣고 있어야 돼는 지 모르겟지만 정말 기분이 나쁜거야.
막내 피디의 말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인 두사람이 보이는거야. 저 자식은 재수없게 캐미터지네.
"작가님. 물 좀 주세요."
"한빈씨! 여기 물 있는데,"
쉬는 타임인건지 앞머리를 털면서 나랑 막내 피디가 있는 쪽으로 오는 너야. 아, 뭔데 머리터는 것 마저 섹시해?
"작가님. 물 좀 주세요."
"한빈씨! 여기 물 있는데,"
쉬는 타임인건지 앞머리를 털면서 나랑 막내 피디가 있는 쪽으로 오는 너야. 아, 뭔데 머리터는 것 마저 섹시해?
다가오는 김한빈을 보다가 고개를 돌리면 나랑 김한빈을 번갈아 보던 준회씨가 웃으면서 내게 말하는거야.
물을 달라는 준회씨의 말에 내 손에 있는 물을 건내주면 뒤에서 이은아씨의 목소리가 들리고
물을 받고는 물만 바라보는 김한빈인거야. 물을 앞에 두고 명상하나.
"근데, 요즘 작가님이랑 준회씨 자주 같이 있으시네요?"
언제 온 건지 나랑 준회씨를 번갈아 보더니 입꼬리를 올리면서 말하는 이은아씨가 보이는거야.
"근데, 요즘 작가님이랑 준회씨 자주 같이 있으시네요?"
언제 온 건지 나랑 준회씨를 번갈아 보더니 입꼬리를 올리면서 말하는 이은아씨가 보이는거야.
아 정말 저 입꼬리 너무 짜증난다. 이은아씨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보면 내게 닿는 시선에 고개를 들었어.
"두분 혹시 사귀시는 거..."
"작가님. 이거 대사 오타나셨는데요."
이은아씨의 간들어지는 목소리에 심기불편하게 있으면 대본을 보여주면서 오타가 났다는거야.
"두분 혹시 사귀시는 거..."
"작가님. 이거 대사 오타나셨는데요."
이은아씨의 간들어지는 목소리에 심기불편하게 있으면 대본을 보여주면서 오타가 났다는거야.
세상에 내가 오타를 냈단 말이야? 경악을 하면서 김한빈의 손에 들린 대본을 보는데.
아 젠장. 나 얘한테 낚인거? 오타는 무슨 깨끗하기만한 대본에 김한빈을 보니깐 날 내려다보고 있는거야.
그런 김한빈을 보다가 오타는 무슨 개자식아 입모양으로 또박또박 말하면 피식 웃는거야. 아니 이자식이.
"두분 잘 어울리시는데..!"
"시발"
그런 나랑 김한빈을 보던 이은아씨가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끔 나랑 준회씨를 붙일려는거야.
그런 김한빈을 보다가 오타는 무슨 개자식아 입모양으로 또박또박 말하면 피식 웃는거야. 아니 이자식이.
"두분 잘 어울리시는데..!"
"시발"
그런 나랑 김한빈을 보던 이은아씨가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끔 나랑 준회씨를 붙일려는거야.
와.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끈질기게 엮는 그녀인거야. 막내피디도 좀 슬슬 불안한 기운을 느꼈는지
커피를 사러간다고 웃으며 나갔고 나와 이은아씨랑 준회씨랑 김한빈이 남아 있는데,
갑자기 김한빈이 앞머리를 쓸어 올리더니 욕을 내밷는거야.ㅋㅋㅋㅋㅋ
나랑 사귈 적에도 딱 한번 심하게 다툴 때 욕했던 김한빈이였는지라 깜짝 놀라서 바라보면
"오해말죠. 대사 읽은 건데."
젠장. 능글맞게 대본을 흔들더니 내 손목을 잡고 나가는거임. 아 진짜 나갈꺼면 지 혼자 나갈 것이지.
"오해말죠. 대사 읽은 건데."
젠장. 능글맞게 대본을 흔들더니 내 손목을 잡고 나가는거임. 아 진짜 나갈꺼면 지 혼자 나갈 것이지.
난 왜 끌고 가. 투덜대면서 따라 나가면 비상구로 향하는 거야.
"야. 김한빈. 욕은 왜 했냐. 욕 싫어하던 놈이"
"짜증나서"
김한빈의 등을 바라보다가 입밖으로 툭 내밷어진 말에 김한빈이 손목을 잡던 손을 옮겨서 손을 잡는거야.
"야. 김한빈. 욕은 왜 했냐. 욕 싫어하던 놈이"
"짜증나서"
김한빈의 등을 바라보다가 입밖으로 툭 내밷어진 말에 김한빈이 손목을 잡던 손을 옮겨서 손을 잡는거야.
그런 내 손을 바라보면 김한빈의 목소리가 들렸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다시 시작하자."
-
"오빠, 예쁜 동생 술 좀."
"니가 뭐가 예쁘냐. 예쁜 걸 못느끼겠다."
혼자 불쌍하게 침대 위에 앉아 있다 폰을 들어 진환오빠에게 전화를 걸면 '왜 임마' 하는 오빠의 목소리가 들렸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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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예쁜 동생 술 좀."
"니가 뭐가 예쁘냐. 예쁜 걸 못느끼겠다."
혼자 불쌍하게 침대 위에 앉아 있다 폰을 들어 진환오빠에게 전화를 걸면 '왜 임마' 하는 오빠의 목소리가 들렸어.
임마가 뭐야. 동생한테, 오빠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김한빈이 생각이 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
수화기 건너편에서 '무슨 일 있냐' 묻는 그였고, 베시시 웃으며 입을 열면 그래도 동생이라고 나오라는 거야
그런 오빠의 말에 헤헤 웃으면서 신발끈을 묶다가도 갑자기 생각나는 김한빈의 얼굴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
유난히 찬 밤 바람에 주머니 꽁꽁 손을 넣고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저기 앞에서 오빠가 보이는거야.
"야, 빨리 안오지?"
자기도 추운지 팔짱낀 채 날 보는 김진환을 보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김한빈이 보이더라.
아, 저자식은 왜자꾸 나타나. 그렇게도 티를 내고 싶은가ㅋㅋㅋㅋㅋㅋ
진심 거짓말 안하고 김한빈 얘가 나 술먹는데 계속 빤히 보는거야. 그런 김한빈을 흘깃 보다가
크으, 하면서 술을 들이키면 날 빤히 보던 김한빈의 인상도 찡그려지는거임 ㅋㅋㅋㅋㅋ
아 미친, 진심 귀엽다.
"둘이 주고 받는 시선 뭐냐."
"뭐가?"
진환오빠가 이상하다는 듯이 우리 둘을 보는데, 뭐냐. 마음이 쿡쿡 찌르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그런 오빠의 반응에 아무렇지 않게 뭐가하는 김한빈을 보다가도 입을 열려고 술잔을 내렸는데,
"재결합 자랑할려고 형 불렀는데?"
암호닉
후니/김밥빈/동동구/초코콘/화니/맘빈/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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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늦었죠.... 그리고 분량도 짧죠...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폰 고장나고 ㅠㅠㅠ 바빴어요 ㅠㅠㅠ
그리고 다음썰 동혁이 준비 중인데 ㅠㅠㅠ 오늘 안으로 연재할려고 오늘 폭업! 할꺼예요!!!
그럼 저눈 또 쓰러 가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