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딱 올리려는데 내 글 제목 기억 안 나서 제목 바꿈
1번남은 남자복이 존나 업슴
-그의 곁을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간 남자들-
첫사랑 상대남
첫 애인
썸남A
썸남B
다들 아주 개 쓰레기들
여러분 께이라고 다 아름답고 예쁜 사랑만 하는 거 아니에요
얘처럼 연애사가 아내의 유혹급인 애도 있음
연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는 둘다 연애사가 다사다난함
근데 서로 이런 거 다 아니까 이거 갖다 서로 디스
언제 한 번은 술처먹다가 '누가누가 더 못났나' 연애사 대결함
...걔도 울고 나도 울었다
1번남의 첫사랑 상대남은 실친 중 하나였음
얘 중학교 남중 갔는데 그 동창 중 하나ㅇㅇ
왜 고등학교 졸업하고 막 술 많이 마시는 시즌 있잖음?
중학교 동창들 모이는 자리가 있었다고 함
거기서 봤는데 와 3년 만에 코찔찔이가 훈내 진동하는 수컷이 되어 있었다며
첨 보자마자 설렘 쩔어서ㅋㅋ이 얘기할 때 얼굴 붉어지고 아주 후로게이ㅡㅡ같은 몰골을 보여줌
그 후로 문자도 많이하고 자주 연락하고 보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고 함
그러다 우연히 상대남과 문자 하던 중에 동성애자 얘기가 나왔다고 함
영화 얘기 하다가 그랬을 걸
근데 그 상대남이 게이 새끼들 존나 이해 안된다, 더럽다, 정신병이다 뭐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함
내 친구 새끼 이 병신 새끼 울고 고백도 못 해본 새끼가 백 번 차인 것처럼 울고
난 그 첫사랑남 얼굴도 모르는데 쌍욕하고 난리남
아주 호모포비아인 거 알아서 진짜 고백도 못해보고 첫사랑은 아련하게 끝남
첫사랑남에게서 받은 상처가 다 낫지도 않았는데 이놈에게 또 한 번의 사랑이 찾아옴
금사빠임
순정 따위 없는 남자
커뮤니티에서 만나게 된 동갑 남자애
첫 연애라 존나 풋풋 터질 줄 알았는데 농염 터짐
께이들이 버스 맨 뒷자리에서 키스질이라니
만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부ㅇ가붕..가.....라니
아 존나 부러우면서도 개떡같은 일화가 많지만 내 심신 안정을 위해 생략
난 내 부랄친구 첫 애인이기에 무척 신기한 마음에 소개시켜 달라 그랬음
나만 그런거 아니지?
원래 친구 애인들 다 소개 받고 인사하고 그러는 거지??
암튼 그랬는데 1번이가 자꾸 머뭇머뭇하는 거임
내가 왜 그러냐 그랬더니
자기 애인이 다른 사람들 만나는 거 좀 어렵고 꺼려진다 그랬다고
...응? 왜? 이유가 뭐지?/???/
애인 친구들 다 만나보고 싶지 않음?
초록은 동색이라 다들 끼리끼리 논다고 친구들을 보면 대강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도 있고 그래서 난 내 남친 친구들 다 만나보는데
이해가 안됨
내가 "혹시 걔 너랑 오래 만날 생각 없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 이랬다가 평생 첨으로 절교할 뻔 함
이 새끼
부랄 친구를 뭘로 알고ㅡㅡ
근데 이 첫애인새끼가 만난 지 50일 째인
2월 14일에
헤어지자함
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시발새끼가
나랑 둘이 밤새 술퍼마심
내가 이성이 좀만 더 날아갔더라면 너 찾아 갔어 이 시발새끼야
이런 날 마시는 술은 왜 취하지도 않냐던 1번남
술에 꼴아서 부대찌개에 머리 처박음
시발
나보다 키 15cm는 더 큰 성인 남자 새끼 질질 끌어다 걔네 집에 데려다 줌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뒤처리하기 싫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