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독자들ㅋㅋㅋㅋㅋㅋ
나 휴가 갔다 왔어ㅋㅋㅋㅋ알바 때려치우고ㅋㅋㅋㅋㅋㅋ친구들이랑 전국투어함ㅋㅋㅋ글고 토요일에 1번남 외박 받아서 강원도까지 원정다녀옴ㅋㅋ큐ㅠㅠ내가 왜 이래야되짘ㅋㅋㅋ
암튼 지나치게 논 탓에 병남........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내 누워있다가 이제야 정신이 들어서 인티함^^....
나 못쓰겠네... 정신 들자마자 하는 게 인티질ㅠㅠㅠㅠㅠㅠ
1번남은 외아들임 자기 엄마랑 디게디게 친함 쇼핑 메이트 맛집 메이트
1번남 엄마는 본인의 아들이 쇼핑광에 여태 여친도 없고 걸그룹 댄스추고 그러는데도 게이인 걸 모르심.... 눈물남
사실 얜 엄마랑 너무 친해서 아직 부모님한테 께이인 거 말씀 못 드림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함
멀쩡하게 낳아 주셨는데 자기가 게이라서 미안하대
얘가 이 얘기 처음 했을 때 난 솔직히 진짜 엄청 놀래서 암말도 못하고 한 30초간 멍하니 있었음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 줄 알았거든
당당할 줄 알았음
원래 당당한 성격 너무 당당해서 문제인 성격
근데 이런 애마저 이렇게 소심해지는 걸 보면서 사회가 얼마나 소수에게 부당한지 냉담한지 알게 됐음ㅇㅇ
여러분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성소수자들을 비판하지 맙시다
다름을 인정해주세요 제발
난 게이도 아닌데 왜 내가 이러고 있지
분위기 다운 됐네
다시 시끄러운 에피소드
1번남도 연애를 못하는 중이고 나도 한 2년 째 연애를 못하고 잇음...ㅋ
원래 난 내가 연애를 안!!!!!하는 거라고 꿋꿋하게 주장하고 있엇으나
1번남 답지 않게 이것저것 근거를 대가며 내가 연애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라는 걸 증명했음
소개팅을 했으나 그 날 이후로 연락 안함→차인거
썸남이랑 이제 더이상 연락 안함→차인거
술김에 입술까지 부대낀 과동기랑 어색해짐→차인거
차인거
차인거
차인거
차인거
애초부터차인거
...........고마워 이 게이새끼야
내가 잠시 2년간 독립을 했던 적이 잇슴.
학교랑 집이랑 너무 멀어서 다니기가 힘듬ㅠㅠㅠㅠ근데 내가 수능 떡쳐서 거기 간 거라 군말 없이 1년을 다니다가 너무 빡쳐서 안되겠다 싶었음
엄마한테 내 장기를 담보로 전세금 빌림
아직도 우리 엄마 계약서 갖고 있더라
신장 1개 각막 1개 간 등등 떼고도 생명에 지장 없는 장기란 장기는 다 엄마한테 주기로 함
그리고나서 드디어 독립을 햇슴!!!!!11111
학교 근처에 방 얻었는데 이사와 동시에 우리 집은 헬게이트
망할 친구 새끼들이 죄다 우리 집으로 몰려 듬
투룸이고 작은 방이 침실 큰 방이 작업실이었는데
맨날 큰 방에 내가 작업하던 거 다 밀어놓고 여기다 술판을 벌였음ㅡㅡ
그리고나서 꼭 애새끼들이 술 못 깨고 잠을 쳐 자고 감
그 날도 친구놈들이 개떼처럼 몰려들어서 내 집을 초토화시킴
1번남 2번남(얘는 나 싫어하면서 우리집은 왤케 자주 왔는지 모르겠네) + 다른 꼐이 친구들 + 그들의 친구들
1번남을 통해 알게된 커뮤니티 팸이 있음 난 거기 가입도 안 했는데 장소 제공자로 끼게 됨
어김없이 난장판이 됨
나님 혼자 자는 버릇이 있어서 누가 옆에 있으면 숨소리에 깸 초예민
그래서 친구들이 놀러와도 나 자는 방에는 절대 못 들어오게 문 꼭꼭 잠그고 잠
예전에 친구 몇 명이 짜고서 나 씻으러 간 사이에 작은 방에 먼저 들어가서 문 잠금
잠못자고 새벽까지 눈 시퍼렇게 뜨고 기다리다가 한 놈 화장실 가려고 나오는 거 밀고 들어가서 그 놈들 다 밟아 깨워가지고 내 쫓음 새벽 3신가 4시에
미안하단 생각 안 듬 인과응보 집까지 울면서 걸어갔다는 얘길 듣고도 별로 안 미안했음ㅋ
이 날도 나 먼저 잠이 들었다가 시끄러워서 깼음
이번엔 화장실에서 나는 소음ㅡㅡ
큰 방은 다들 자는지 조용함
왜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지??
그리고 난
께이 야동 실사를 봄
다행히 초반 1:00 내지 3:25 사이였던 듯
바지까지 벗었으면 다신 안 보려고 했어 이 시발 게이야.....
근데 이 시발 게이들도 창피했는지 우리 집 다신 안 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