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ㅋㅋㅋㅋㅋ나 너무 늦게 왔다ㅠㅠㅠㅠ이 쓰니를 매우 치세여ㅠㅠㅠㅠ
지난번 01편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내 글을 읽어주고 댓글을 달아줘서 감덩감덩ㅠㅠ
반응이 뜨거워서 좋았어!! 유후!!
내가 댓글이 너무 많아져서 일일이 댓글 못달아준거 너무너무 미안해ㅠㅠ
늦게 와놓고도 오늘도 ddong글로 만나게 되어 느므느므 졔성해영ㅎㅎ
신알신 너무 고맙고, 댓글도 너무 감쟈감쟈했어ㅠㅠㅠ막 가슴이 설렜음ㅋㅋ
이번편은 어쩌다 외박한 징어를 폭ㅋ풍ㅋ걱ㅋ정ㅋ하는 오빠들...
근데 이번편 진짜 막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막장스토맄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론 이런 일없으니까 독자들은 밤에 막 돌아다니면 안되! 알았지??
실제론 이런 일없으니까 독자들은 밤에 막 돌아다니면 안되! 알았지??
사실은 나이를 96으로 정했기때문에 96년생 친구들을 찾아봤는데
그냥... 설리와 수정이의 나이를 2살 어리게 했어ㅋㅋ
머리나쁘고 손도...금손이 아닌 나를 용서해줘...
[EXO/징어] 엑플아파트 120동 408호 02
징어는 신나는 토요일!!이 와서 설리와 수정이랑 놀고있어
사실 설리랑 수정이랑 놀기전에 애들이랑 놀아서 좀 늦게 들어올수 있다고 남긴 쪽지를 부엌 식탁에 올려놓고 왔어
뭐 그말했으니까 오빠들은 안심했을꺼라고 생각한뒤
내가 월,화,수,목,금요일동안 진짜 스트레스 받은거 다 풀어버릴테다!!!이런 마인드로 다같이 모였어
사실 수정이도 위에 언니가 있고, 설리도 오빠들이 있어서 맘놓고 못노니까
뭐...오늘 날잡은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놀때 하는 경건한 의식인 핸드폰 비행기모드로 설정하기를 했지
뒤에있을 후폭풍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제일 처음으로는 카페에 가서 서로 마실거 시켜놓고는 셋이서 폭풍수다를 떨었어
같은 학교. 게다가 같은 반이라 쉬지않고 수다떨었을텐데도 뭐 그렇게 할말이 많은지...
옆반 누구누구가 사귄대! 어머 어떡해!!이런 이야기에서
나중엔 우린...18살이나 되서 남자친구도 없냐 하면서 하소연하는 내용
수정이 앞머리 자른거, 설리 염색한거 같은 이야기들...ㅋㅋ
그렇게 카페에서 2시간정도 보내니까 바깥은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어
'우리 여기서 시간보내기엔 주말이 너무 아깝지 않아?'하는 수정이말에
나머지 둘도 고개 끄덕끄덕하며서 '그치! 우리 몸좀 으쌰으쌰 움직이면서 놀자!!'하며 카페를 나와
셋이서 옷가게도 들어가서 옷구경하고 서로 어울리는 옷 막 입혀주고
언젠가 이 아가들을 내가 꼭 사리라...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나오고
셋이서 공원에서 잠시 쉬려고 하는데 갑자기 생각난 추억의 게임 '애니팡'
(벌써 애니팡이 추억의 게임이 되었나...;;ㅋㅋ)
'맞다! 우리 비행기모드로 해놨으니까 배터리도 별로 안닳잖아! 게임배틀 콜?'이라며 수정이가 떡밥투척
설리는 '헐 대박ㅋㅋ 당연히 콜이지! 제일 점수 안나온 꼴찌는 자기 돈으로 컵라면 사주기!'라고 하며 배틀에 불을 지펴
그렇게 핸드폰이 손난로가 될때까지 계속 배틀 붙었는데
그동안 열심히 수련했던 설리랑 수정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징어가 졌어
'야 오징어 난 너구리!', '음...난 센스있게 아무거나?' 하면서 주문하는 이 두 여성분들을 놓고
근처 지에스 25시간동안하는 그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컵라면 세개를 사서
셋이서 맛있게 냠냠챱챱(...나도 배고프다 헣)
이렇게뭐 한거같지도 않고 뭐하고 놀았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시간이 10시쯤 되간거 같아
징어가 핸드폰보고 '설리야 수정아! 지금 10신데 괜찮겠지?'
하는데 이번에 이 둘이서 아주 작정을 했는지
'응! 괜찮지 그럼! 괜찮아 이럴때 한번 신나게 노는거지!'
'뭐야...오징어!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지!'
'우리 노래방!!가자!! 나 요즘 노래연습한다ㅋㅋ'이러면서 수정이가 설리랑 징어를 노래방으로 끌고갔어
노래방 갔는데 오늘 아예 맘놓고 놀라는 신의 계시였는지,
계속 서비스로 시간연장을 해주는거야. 세명이 너무 예쁘다나 뭐라나;;(애들이 이쁘긴 해)
그래서 12시 반까지 목터져라 계속 노래불러대고 나중엔 셋이서 지쳐가지고 다 쓰러졌어
근데 슬슬 셋다 걱정이 되는거야 생각해보니까ㅋㅋ
지금 밤 12시 반이라 지금 가야하긴 하는데, 갔다가는 폭ㅋ풍ㅋ잔ㅋ소ㅋ리ㅋ를 들을것 같아서 걱정되고...
'야... 근데 나 지금 들어가면 우리 수연이언니한테 엄청 혼날텐데;;'하며 수정이가 걱정스럽게 말하니까
그제서야 징어도 슬슬 걱정이 되는거야 비록 쪽지는 썼어도
'에이 그럼 오늘 우리 집에서 잘래? 우리 오빠는 별상관 안해~ 이것도 우리 셋의 추억이잖아!'하니까
둘다 '오 그럼...가자! 나야 좋지~'하면서 설리네 집으로 ㄱ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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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엑소아파트 120동 408호
'세훈아 징어한테 다시 전화해봐' 백현이가 초조한듯이 재촉하면서 말하자
'아 안받는다니까!'하면서도 다시 전화 걸어보는 세훈이야
[전화를 받을수 없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오며 삐~소리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라는
여성분의 목소리만 나올뿐 징어의 목소리는 나올생각을 하지 않아
크리스가 무의식적으로 그냥 TV를 틀었는데
하필이면 나오는게 인신매매, 장기매매, 성폭행등등의 듣기만해도 무서운 사건들만 나오고...
덕분에 12오빠들의 걱정은 굴러가는 눈뭉치처럼 불어나고 불어나고 불어났어
지금 대충 12명의 상황을 보자면...
멍~하게 쇼파에서 tv를 보는건데 보긴 보는건지 영혼을 잃은 민석
계속 이방 저방 왔다갔다 했다가 정신없는 루한
표정이 매우 굳어서 쳐다만봐도 지릴것 같은 표정의 크리스
방금 찬열이, 종인이랑 같이 차타고 동네 주위 찾아보러 간 준면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징어방에 들어가서 옷같은거 치우는 레이
초조하게 손톱만 뜯고있는 백현이
징어한테 전화는 세훈이가 하고 있으니까 징어 친구들한테 전화해보는 종대
부엌 식탁에서 영혼리스 영혼리스 한 경수
형...징어 위험한거 아니에요?하면서 울먹울먹한 타오
지금까지 무려 84번의 통화를 건 세훈이까지
12오빠들 모두다 지금 징어 걱정에 한 5년~10년은 늙은거 같아
'형 만약에...진짜 만약에 징어 위험한거면 어떡하지?'하며 세훈이가 걱정스레 물어봐
'야! 말도 그런 재수없는 소리하지마... 아닐꺼야'하며 세훈이 등짝 후려치는 백현이야
계속 나갔던 세명 기다리던 오빠들...
갑자기 종대랑 경수가 겉옷을 걸쳐입고
'나 그냥 계속 이렇게 셋 기다렸다간 걱정되 미쳐버릴꺼 같아'하며 밖으로 나갔어
잠시 보고있던 크리스도
'혹시 모르니까 레이랑, 루한이나 민석이 둘중 하나 집에 있고, 다 나와 징어 찾으러 나가자'
하며 새벽 1시에 징어 찾으러 나갔어
.
.
.
그시각 징어는
친구랑 수다떠느랴고 핸드폰 비행기 모드로 해놓은것도 까먹고
새벽 3시까지 뭐 그렇게 할말이 많은지 계속 수다수다수다수다수다떨고 있어
'야 이제 슬슬 피곤하다... 지금 몇시지?'하면서 시계를 봤는데 벌써 3시인거 보고 징어는 매우 놀라
'근데...나 지금이라도 집에 가야할것 같아'하며 진짜 표정 진심 울것같아.
'나 외박한거 알면 오빠들이 가만 안둘텐데'하면서 걱정스레 말해
'설리야... 나두;; 지금이라도 집에 몰래 들어가야하지않을까?'하며 수정이도 걱정되고
그래서 결국 수정이와 징어도 설리네 집에 새벽 3시에!!! 나와서
서로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어
수정이네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가야하고 징어네는 오른쪽이라 방향이 갈렸어
'수정아~ 그럼... 이따 낮에 보는걸로?'징어가 물어보니까
'ㅇㅇ 그래야짘ㅋㅋ 징어 너는 오빠들 조심해서 잘 들어가~'하면서 이따 보자는 인사를 했어
근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새벽3시에, 집까지는 1km나 남았고
또 요즘 동네에 흉흉한 소문도 있고 그러니까 갑자기 막 겁이 나면서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는거야
그렇게 막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징어를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
가끔 그런 느낌 있잖아... 안보여도 느껴지는 그런 느낌
징어가 당황해가지고 핸드폰을 찾아 주머니를 만져봤는데
아뿔싸, 전화를 설리네 집에 두고 온거야!
'오빠.........나 어떡해......'하며 소근소근 거리면서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질질 끌고 가고있어
진짜 징어는 지금까지 그정도로 오빠들을 보고싶었던적이 없었던거 같아
징어네 아파트가 그래도 웬만큼 골목사이로 들어가야하는 아파트라서
약간 굽이굽이 가야되거든 일부러 더 구석구석 돌아서 갔어
근데도 이 뒤에 있는 이사람이 계속 쫒아오니까, 난 이제 죽었다 싶었어
내가 죽더라도 오빠들은 좀 부르고 가야겠다 싶어서
'오빠!!!!!!!!!!!!!!!!!!!!!!!!!!!!!!오빠!!!!!!!!!!!!!!!!!!!!!어딨어!!!!!!!!!!!'하면서 소리지르니까
뒤에서 징어한테로 발걸음이 더 빨라지고 뛰어오는거 같아
징어도 막 뛰면서 '오빠!!!!!!!!!!!!!!! 오빠들!!!!!!!!!!!! 어딨냐고오!!!!!!!!'하면서 목소리는 점점 떨려
갑자기 뒤에 있던 사람이 징어를 확 끌어당겼어
난 이제 죽었다 느꼈는데 그와 동시에 골목을 스쳐가는 타오와 백현이가 보여
'타오오빠!!!!!!!!!!!백현오빠!!!!!!!!!!!!!오빠!!!!!!!!!!!!!!!!'하면서 소리지르자
징어의 목소리를 찾으려고 두리번 대다가 징어와 뒤에 있던 시커면 낯선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서 뛰어가
사실... 타오는 우슈, 백현이는 합기도에 매우 능한 남자였지
백현이가 징어를 확 낚아채오고 타오는 주변에 있던 막대하나를 들고 낯선남자를 후려쳐
'우리 막내 누가 건들래 이 xx야!!'하면서 두드려 패
골목쪽에서 소란이 나니까 근처에 있던 경수와 종대도 보여
'징어야!!!'하면서 달려오는 오빠들을 보니까 징어가 긴장 풀려가지고 그런지 다리가 풀려
멀리서 달려오던 두 오빠들은 징어 다리 풀리는거 보고 더 놀라
'징어 왜그래? 어디 다쳤어? 몸은 괜찮아?' 물어보는 종대
'너 오빠들이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어디서 뭐하고 있었어...'하면서 놀라서 기절할것 같은 징어 안아주는 경수
'나 너무 무서웠어...'울먹울먹하며 말하는 징어야
계속 몸이 덜덜덜 떨리고 있는 징어를 경수가 업고, 종대는 나머지 오빠들에게 전화를 걸어
'크리스 형! 징어 찾았어!'라는 말 듣자마자 준면이가 운전하고 있던 13남매네 카니발이 길을 돌려서 징어가 있는곳으로 와
그동안 백현이와 타오가 가볍게(?) 손을 봐주고 경찰에 신고해
집에 돌아오는 차에서도 긴장이 풀려 계속 우는 징어야
'나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오빠들도 지금 무슨 정신으로 징어를 찾고 애 업어서 태우고 이랬는지 정신이 없어
'야 오징어...너 진짜 아까 백현이형이랑 타오형이 너 못봤으면 어쩔뻔했어 진짜!' 하면서 말하는 세훈이지만
세훈이도 많이 걱정됬었는지 목소리가 파르르 떨려와...
뜨헙...이따가 더 쓸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