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약간 글 형식(?)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좀 바꿨어 00편은 내가 설명해주는식이였는데
01부터는 빙의글형식으로 바꿨어ㅎㅎ 오늘 분량, 퀄리티는 여전히 ddong
가끔 장볼때나 아니면 징어등교용이나 급할때 타고다니는 마티즈. 이렇게 두대있엉~
평소 집에 있을때 맨날 에어컨을 빵빵 하게 틀어놓고 지내는 너징
잘때도 항상 에어컨 틀고 자서 너징의 방은 거의 남극같이 추워
항상 오빠들이 너 그러다 감기걸린다라던지 아니면 막내가 바로 우리나라 과소비의 주범이네
이런말들을 할때 그냥 흘려만듣다가... 그만 개도 안걸린다는 냉방병과 여름감기에 걸린 너징이야
냉방병은 평소에 실내 외 온도차이가 심하면 몸에 자율신경계가 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너징은 계속 재채기하고 목은 걸걸하게 쉬어가지고 기침하고
두통, 관절통, 근육통에 암튼 전신이 다 아픈 징어야
게다가 냉방병이라는게 증상에 따라 약을 잘 먹어줘야한대
일반 감기라고 넘겼다간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발전할수 있다고 하더라고
여름감기는 열도 많이 나고, 암튼 둘다 꾸준히 약을 먹어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나왔지
암튼 충격적인 윗말을 들은 오빠들은 징어 약먹이는거에 계속 신경쓰지만
원체 약먹는걸 싫어했던 너징이라 그런말들 들으면 짜증만 계속 나게 되
'징어야~ 밥먹고 약 먹어야지'
'막내. 에어컨 이렇게 세게 틀지 말랬지! 환기좀 시켜라~'
'학교 갈때 약간 긴팔 옷 챙겨가~ 에어컨 바람 계속 맞고있지 말구 알았지?'
'징어 따뜻한 물 마셔야되 이런 차가운 물 마시면 더 심해진댔어'
'푹 자야지 지금이 몇신데 아직까지 이러구 있어. 얼른 가서 씻고 자'
등등의 엄청난 잔소리 폭격을 들은 징어는 점점 짜증지수 up↑up↑up↑
경수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막내야~ 저녁먹었으니까 약먹어야지 빨리 나와봐'라고 하는데
징어는 매일 꼬박꼬박 약먹는게 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오빠! 나 아까전에 먹었어'하면서 거짓말을 했지 그렇게 3~4일을 약을 안먹으니까
몸이 더 아파온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귀찮아서 움직이기도 그러니까 그냥 넘겼어
평소와 같이 거실에 에어컨을 틀고 티비를 보고있는 징어에게
세훈이가 지나가면서 '야 오징어. 너 더 심해지면 위험하댔잖아 얼른 에어컨 온도 올려라'
라고 하면서 지나가는데 징어는 이게 너무 짜증나고 번거로운거야 가뜩이나 몸도 무거워 죽겠는데
'아 싫어! 왜 자꾸 오빠들이 참견이야... 나 거의다 나앗거든?'
그러면서도 계속 쿨럭쿨럭대면서 골골한 목소리로 말하는 징어를 보고선 세훈이가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그러던 점심쯤 갑작스럽게 기침이 너무 많이 나는거야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물마실려고 해도 기침이 나오니까 넘어가지도 않고 쿨럭쿨럭대고
계속 한 2~3분을 기침하니까 정신이 어질어질하고 숨도 잘 못쉬어져서 헉헉되고
그러고 나니까 막 허리아프고 앞도 잘 안보이고 핑핑 도는거 같은데
몸은 무거워서 못움직이겠고 머리는 아파오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대충 기어가서 체온계 재보니까 39.8도
열나니까 계속 땀도 줄줄 흐르고 띵~한 상태에서 집에 오빠들 있나해서 오빠들 부르는데
생각해보니 하필이면 마치 오늘 서로 계획한듯이 12명의 오빠들이 전부 다 밖에 나가있었어
민석오빠는 크리스오빠랑 친구들과 같이 점심먹으러 가고
루한오빠는 오빠가 부코치로 있는 고등학교에 시합이 있어서 저녁쯤에 올거고
도서관 사서 일이 아직 안끝나서 준면오빠도 없는데, 레이오빠는 준면오빠 따라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있지
백현오빠는 합기도장에 타오오빠 데리고 가고 찬열오빠랑 경수오빠는 오랜만에 장보러 나갔고
종인오빠는 뭐 보나마나 연습실에서 춤추고 있겠고 세훈오빠는 방금전에 일있다고 나갔잖아
몸은 아파죽겠는데 너징은 서러운거야 막내가 아픈데 다들 나가있고
오빠들은 12명이나 있는데 내가 통화할데는 한군데도 없고...
결국 징어는 아픈몸을 질질 끌고 책상위 지갑에서 만원 한장 오천원 한장 꺼내서
택시를 타고 근처에 종합병원으로 가
솔직히 어느 정신으로 병원에 가서 접수했는지 기억도 안나
급하게 응급실로 가서 들어가자마자 열이 계속 높은 온도 있어서 해열제도 먹고
기침이 계속 나와서 숨이 안쉬어지니까 코에 산소호읍기 꽂고
팔에는 링겔 꽂고...
그리고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지니까 온몸이 피곤해져서 스르륵 잠에 들었어
.
.
.
잠에 깨니 분명히 왔을때는 3시~4시사이였는데 벌써 9시가 되서 주위가 깜깜해졌어
막 핸드폰이 생각나서 켜봤는데 이게바로 카ㅋ톡ㅋ테ㅋ러ㅋ
진짜 카톡만 2000개 이상이 날라오고 가족 단체톡방에서는 너징찾는데 완전 난리가 난거야
부재중 통화 342건
안읽은 문자 440개
징어가 카톡 읽으니까 단체톡방에 1이 사라지니까
어? 징어 들어왔나?라는 민석오빠의 카톡다음부터
[12세훈오빠- 징어야? 너 지금 어디있어?]
[10타오오빠- 막내 어디야?]
[2루한오빠- 이 저녁까지 오빠들 걱정하게 어디있었어?]
[1민석오빠- 징어 지금 카톡 켠거야?]
[4준면오빠- 봤으면 얼른 답장 해줘 지금 어디야]
등등 또 다시 카톡폭탄이 날라와서
너징이 [오징징징- 나 지금 XO병원 응급실]이란 말이 가자마자
[9경수오빠- 설마 막내...
9경수오빠- 지금 그 아파서 가는 그 응급실이 아니겠지..?]
[6백현오빠- 왜그래? 진짜 어디 아파?]
[3크리스오빠- 징어야 조금만 기다려 오빠들 갈게]
하면서 정말 5분만에 오빠들 다 도착
금세 12명이 와서 응급실이 웅성웅성해지니까 괜히 또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고 아파져
'되게 빨리 왔네...' 완전 목이 골골하게 쉬어가지고 죽어가는 목소리로 그러니까
루한이 걱정하면서 '아 진짜 막내.. 오빠들 속상하게 이렇게 아플래' 하면서
주사바늘 꽂혀있는 손등보면서 막 자기가 맞은것처럼 막 표정으로 아파하고
양옆과 앞에 백현이랑 찬열이, 종대가 막 달라붙어서
'응급실엔 어떻게 왔어?'
'몇시쯤에 온거야?'
'오빠들한테 전화하지 그랬어..'
'많이아파?'
'지금 혹시 어디 아픈데 있어?'
'산소호읍기까지 꽂았던거야?'
'열은 몇도까지 올라갔어?'
'왜 오빠들한테 연락안했어?'
등등의 폭풍질문들을 내뱉었어
갑자기 또 큰 목소리들이 들려오니까 또 머리가 웅웅대는거 같은거야
징어가 머리가 웅웅하면서 울려서 머리에 손 갖다 대니까 옆에서 종인이가 '조용히 말해 징어 머리아퍼'
이러니까 백현이는 경수랑 의사선생님한테 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러 갔어
그사이 또 이 구워먹을 비글구이 찬열 종대는 소곤소곤 작은 목소리로
'지금도 머리 많이 아파? (소곤소곤)'
'혹시 두통말고 다른데 아픈거 있어? (조용조용)'
'뭐 예를 들면 복통이라던가...(소고소곤)'
'그나저나 징어 저녁 안먹었겠네? 배고프겠다 (조용조용)'
결국 듣기 너무 시끄러워서 타오랑 세훈이가 한명씩 끌고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ㅋㅋㅋ
곧 이어서 죽사들고 들어온 준면이랑 레이가
'징어 저녁 안먹었지... 전복죽이야 먹어' 하면서 옆에 앉아서 떠먹여주고...
의사선생님과 말 끝나고 온 백현이랑 경수가 오자마자 옆에서
'어휴 막내! 오빠가 매일 약 꾸준히 먹으랬지'
'너 지금부터 약 제대로 안먹으면 페렴이랑 기관지염온대'
'앞으론 오빠가 너 잡아두고 약먹나 안먹나 확인한다!'
'약 안먹으니까 이런거 아니야... 내가 이럴줄 알았어'
'왜 자꾸 이렇게 자주 아파... 오빠들 속상하게 정말'
이렇게 막 잔소리 폭격이 날라오니까 징어는 잘못한게 있으니까 뭐라고 말은 못하고
'알았어 미안해... 앞으론 꼬박꼬박 챙겨먹을게' 하니까
옆에서 크리스는 '야 아픈것도 서러운데 됬어 그만해' 하고 애들을 말려
잠시후 징어 전복죽 먹는거 다 보고나서 민석이가 생각난듯이
'그나저나 진짜 징어 왜 오빠들한테 연락 못했어?'라고 물어보자
징어가 약간 서운한듯이 '오빠들 할일 많아서... 괜히 좀 그래서 그랬어'
그러니까 민석이가 미소짓고 양손으로 징어 볼 늘이면서
'으이그! 우리 막내 아직도 모르나? 오빠들은 다른일들보다 항상 징어 일이 우선이야'
오빠들 다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그럼그럼! 오빠들한테는 징어가 제일 중요해'
암튼 그렇게 응급실에서 난리를 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징어는 그렇게 자고 또 피곤했는지 고개를 꾸벅꾸벅거리면서 조는거야
고개를 꾸벅거리는데 방지턱같은데서 창문에 머리박고 '아이야.....'
옆에서 앉아있으면서 지켜보던 종인이가 징어머리 어깨에 기대게 해주면서
'앞으로 그만 아파라 막내... 가더라도 연락은 해줘야지. 너때문에 내가 속타서 더 까매지겠다' 중얼거리고
징어를 눕히고 나서 열두 오빠들이 징어 침대 곁에 앉아가지고
'아이고 우리 막내... 오빠들 속상하게 이게 뭐야...'
'경수야 내일부터는 징어 약먹나 안먹나 꼭 확인해라'
'세훈이는 집에 오면 에어컨 온도 너무 낮으면 꺼주고'
'레이는 징어 옷 짧게 못입게 잘챙겨줘 '
'으이그... 암튼 오징어 계속 오빠들 걱정이나 하게 하구'
하면서 새근새근 자고있는 징어 머리카락 한번 쓰다듬어주고
각자 방으로 가서 sleep
근데 말이 sleep이지 계속 징어 자면서 기침하나 안하나
이불 발로 밀어내나 확인 하느랴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확인했다는 불편한 진실ㅋㅋ
그러다가 징어가 기침하거나 살짝 콜록거리거나 앓는소리라도 나면 다들 잠못자고 옆에서 안절부절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
01부터는 빙의글형식으로 바꿨어ㅎㅎ 오늘 분량, 퀄리티는 여전히 ddong
아맞다! 내가 00편에서 했어야했던 소개 더 붙이자면
가끔 장볼때나 아니면 징어등교용이나 급할때 타고다니는 마티즈. 이렇게 두대있엉~
포인트는 20p인데... 글에비해서 솔직히 너무 높다 싶으면 말해줘... 걍 10으로 내릴게ㅠㅠ
이런글로 포인트 낭비하면 ㄴㄴ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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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엑플아파트 120동 408호 13남매네 02
평소 집에 있을때 맨날 에어컨을 빵빵 하게 틀어놓고 지내는 너징
잘때도 항상 에어컨 틀고 자서 너징의 방은 거의 남극같이 추워
항상 오빠들이 너 그러다 감기걸린다라던지 아니면 막내가 바로 우리나라 과소비의 주범이네
이런말들을 할때 그냥 흘려만듣다가... 그만 개도 안걸린다는 냉방병과 여름감기에 걸린 너징이야
냉방병은 평소에 실내 외 온도차이가 심하면 몸에 자율신경계가 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너징은 계속 재채기하고 목은 걸걸하게 쉬어가지고 기침하고
두통, 관절통, 근육통에 암튼 전신이 다 아픈 징어야
게다가 냉방병이라는게 증상에 따라 약을 잘 먹어줘야한대
일반 감기라고 넘겼다간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발전할수 있다고 하더라고
여름감기는 열도 많이 나고, 암튼 둘다 꾸준히 약을 먹어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나왔지
암튼 충격적인 윗말을 들은 오빠들은 징어 약먹이는거에 계속 신경쓰지만
원체 약먹는걸 싫어했던 너징이라 그런말들 들으면 짜증만 계속 나게 되
'징어야~ 밥먹고 약 먹어야지'
'막내. 에어컨 이렇게 세게 틀지 말랬지! 환기좀 시켜라~'
'학교 갈때 약간 긴팔 옷 챙겨가~ 에어컨 바람 계속 맞고있지 말구 알았지?'
'징어 따뜻한 물 마셔야되 이런 차가운 물 마시면 더 심해진댔어'
'푹 자야지 지금이 몇신데 아직까지 이러구 있어. 얼른 가서 씻고 자'
등등의 엄청난 잔소리 폭격을 들은 징어는 점점 짜증지수 up↑up↑up↑
경수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막내야~ 저녁먹었으니까 약먹어야지 빨리 나와봐'라고 하는데
징어는 매일 꼬박꼬박 약먹는게 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오빠! 나 아까전에 먹었어'하면서 거짓말을 했지 그렇게 3~4일을 약을 안먹으니까
몸이 더 아파온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귀찮아서 움직이기도 그러니까 그냥 넘겼어
평소와 같이 거실에 에어컨을 틀고 티비를 보고있는 징어에게
세훈이가 지나가면서 '야 오징어. 너 더 심해지면 위험하댔잖아 얼른 에어컨 온도 올려라'
라고 하면서 지나가는데 징어는 이게 너무 짜증나고 번거로운거야 가뜩이나 몸도 무거워 죽겠는데
'아 싫어! 왜 자꾸 오빠들이 참견이야... 나 거의다 나앗거든?'
그러면서도 계속 쿨럭쿨럭대면서 골골한 목소리로 말하는 징어를 보고선 세훈이가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으유 오징어! 낫긴 뭘나아. 너 더 심해지면 큰일난단말이야!' 하면서 방에 들어가서 가디건 하나 가져와서
입혀놓고 자기 밖에 나갈있다면서 밖으로 나갔어
그러던 점심쯤 갑작스럽게 기침이 너무 많이 나는거야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물마실려고 해도 기침이 나오니까 넘어가지도 않고 쿨럭쿨럭대고
계속 한 2~3분을 기침하니까 정신이 어질어질하고 숨도 잘 못쉬어져서 헉헉되고
그러고 나니까 막 허리아프고 앞도 잘 안보이고 핑핑 도는거 같은데
몸은 무거워서 못움직이겠고 머리는 아파오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대충 기어가서 체온계 재보니까 39.8도
열나니까 계속 땀도 줄줄 흐르고 띵~한 상태에서 집에 오빠들 있나해서 오빠들 부르는데
생각해보니 하필이면 마치 오늘 서로 계획한듯이 12명의 오빠들이 전부 다 밖에 나가있었어
민석오빠는 크리스오빠랑 친구들과 같이 점심먹으러 가고
루한오빠는 오빠가 부코치로 있는 고등학교에 시합이 있어서 저녁쯤에 올거고
도서관 사서 일이 아직 안끝나서 준면오빠도 없는데, 레이오빠는 준면오빠 따라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있지
백현오빠는 합기도장에 타오오빠 데리고 가고 찬열오빠랑 경수오빠는 오랜만에 장보러 나갔고
종인오빠는 뭐 보나마나 연습실에서 춤추고 있겠고 세훈오빠는 방금전에 일있다고 나갔잖아
몸은 아파죽겠는데 너징은 서러운거야 막내가 아픈데 다들 나가있고
오빠들은 12명이나 있는데 내가 통화할데는 한군데도 없고...
결국 징어는 아픈몸을 질질 끌고 책상위 지갑에서 만원 한장 오천원 한장 꺼내서
택시를 타고 근처에 종합병원으로 가
솔직히 어느 정신으로 병원에 가서 접수했는지 기억도 안나
급하게 응급실로 가서 들어가자마자 열이 계속 높은 온도 있어서 해열제도 먹고
기침이 계속 나와서 숨이 안쉬어지니까 코에 산소호읍기 꽂고
팔에는 링겔 꽂고...
그리고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지니까 온몸이 피곤해져서 스르륵 잠에 들었어
.
.
.
잠에 깨니 분명히 왔을때는 3시~4시사이였는데 벌써 9시가 되서 주위가 깜깜해졌어
막 핸드폰이 생각나서 켜봤는데 이게바로 카ㅋ톡ㅋ테ㅋ러ㅋ
진짜 카톡만 2000개 이상이 날라오고 가족 단체톡방에서는 너징찾는데 완전 난리가 난거야
부재중 통화 342건
안읽은 문자 440개
징어가 카톡 읽으니까 단체톡방에 1이 사라지니까
어? 징어 들어왔나?라는 민석오빠의 카톡다음부터
[12세훈오빠- 징어야? 너 지금 어디있어?]
[10타오오빠- 막내 어디야?]
[2루한오빠- 이 저녁까지 오빠들 걱정하게 어디있었어?]
[1민석오빠- 징어 지금 카톡 켠거야?]
[4준면오빠- 봤으면 얼른 답장 해줘 지금 어디야]
등등 또 다시 카톡폭탄이 날라와서
너징이 [오징징징- 나 지금 XO병원 응급실]이란 말이 가자마자
[9경수오빠- 설마 막내...
9경수오빠- 지금 그 아파서 가는 그 응급실이 아니겠지..?]
[6백현오빠- 왜그래? 진짜 어디 아파?]
[3크리스오빠- 징어야 조금만 기다려 오빠들 갈게]
하면서 정말 5분만에 오빠들 다 도착
금세 12명이 와서 응급실이 웅성웅성해지니까 괜히 또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고 아파져
'되게 빨리 왔네...' 완전 목이 골골하게 쉬어가지고 죽어가는 목소리로 그러니까
루한이 걱정하면서 '아 진짜 막내.. 오빠들 속상하게 이렇게 아플래' 하면서
주사바늘 꽂혀있는 손등보면서 막 자기가 맞은것처럼 막 표정으로 아파하고
양옆과 앞에 백현이랑 찬열이, 종대가 막 달라붙어서
'응급실엔 어떻게 왔어?'
'몇시쯤에 온거야?'
'오빠들한테 전화하지 그랬어..'
'많이아파?'
'지금 혹시 어디 아픈데 있어?'
'산소호읍기까지 꽂았던거야?'
'열은 몇도까지 올라갔어?'
'왜 오빠들한테 연락안했어?'
등등의 폭풍질문들을 내뱉었어
갑자기 또 큰 목소리들이 들려오니까 또 머리가 웅웅대는거 같은거야
징어가 머리가 웅웅하면서 울려서 머리에 손 갖다 대니까 옆에서 종인이가 '조용히 말해 징어 머리아퍼'
이러니까 백현이는 경수랑 의사선생님한테 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러 갔어
그사이 또 이 구워먹을 비글구이 찬열 종대는 소곤소곤 작은 목소리로
'지금도 머리 많이 아파? (소곤소곤)'
'혹시 두통말고 다른데 아픈거 있어? (조용조용)'
'뭐 예를 들면 복통이라던가...(소고소곤)'
'그나저나 징어 저녁 안먹었겠네? 배고프겠다 (조용조용)'
결국 듣기 너무 시끄러워서 타오랑 세훈이가 한명씩 끌고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ㅋㅋㅋ
곧 이어서 죽사들고 들어온 준면이랑 레이가
'징어 저녁 안먹었지... 전복죽이야 먹어' 하면서 옆에 앉아서 떠먹여주고...
의사선생님과 말 끝나고 온 백현이랑 경수가 오자마자 옆에서
'어휴 막내! 오빠가 매일 약 꾸준히 먹으랬지'
'너 지금부터 약 제대로 안먹으면 페렴이랑 기관지염온대'
'앞으론 오빠가 너 잡아두고 약먹나 안먹나 확인한다!'
'약 안먹으니까 이런거 아니야... 내가 이럴줄 알았어'
'왜 자꾸 이렇게 자주 아파... 오빠들 속상하게 정말'
이렇게 막 잔소리 폭격이 날라오니까 징어는 잘못한게 있으니까 뭐라고 말은 못하고
'알았어 미안해... 앞으론 꼬박꼬박 챙겨먹을게' 하니까
옆에서 크리스는 '야 아픈것도 서러운데 됬어 그만해' 하고 애들을 말려
잠시후 징어 전복죽 먹는거 다 보고나서 민석이가 생각난듯이
'그나저나 진짜 징어 왜 오빠들한테 연락 못했어?'라고 물어보자
징어가 약간 서운한듯이 '오빠들 할일 많아서... 괜히 좀 그래서 그랬어'
그러니까 민석이가 미소짓고 양손으로 징어 볼 늘이면서
'으이그! 우리 막내 아직도 모르나? 오빠들은 다른일들보다 항상 징어 일이 우선이야'
오빠들 다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그럼그럼! 오빠들한테는 징어가 제일 중요해'
암튼 그렇게 응급실에서 난리를 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징어는 그렇게 자고 또 피곤했는지 고개를 꾸벅꾸벅거리면서 조는거야
고개를 꾸벅거리는데 방지턱같은데서 창문에 머리박고 '아이야.....'
옆에서 앉아있으면서 지켜보던 종인이가 징어머리 어깨에 기대게 해주면서
'앞으로 그만 아파라 막내... 가더라도 연락은 해줘야지. 너때문에 내가 속타서 더 까매지겠다' 중얼거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깊이 잠든 징어때문에 13남매의 힘담당 큰큰큰오빠 민석이가 업고 들어왔다는...
(어쩌면 민석이가 작은이유가... 징어를 하도 업어줘ㅅ..ㅓ....)
징어를 눕히고 나서 열두 오빠들이 징어 침대 곁에 앉아가지고
'아이고 우리 막내... 오빠들 속상하게 이게 뭐야...'
'경수야 내일부터는 징어 약먹나 안먹나 꼭 확인해라'
'세훈이는 집에 오면 에어컨 온도 너무 낮으면 꺼주고'
'레이는 징어 옷 짧게 못입게 잘챙겨줘 '
'으이그... 암튼 오징어 계속 오빠들 걱정이나 하게 하구'
하면서 새근새근 자고있는 징어 머리카락 한번 쓰다듬어주고
각자 방으로 가서 sleep
근데 말이 sleep이지 계속 징어 자면서 기침하나 안하나
이불 발로 밀어내나 확인 하느랴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확인했다는 불편한 진실ㅋㅋ
그러다가 징어가 기침하거나 살짝 콜록거리거나 앓는소리라도 나면 다들 잠못자고 옆에서 안절부절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
이런 똥글로 와서 미안해ㅠㅠ 요즘 이런거 쓰면 머리가 잘 안돌아가...
씽크빅을 할걸 그랬어ㅠㅠㅠ미안해ㅠㅠ정말루ㅠㅠ
앞으로 더 노력해서 많이 발전하도록 할게...
내사랑 암호닉들~
(암호닉은 밑에 신청하는 글 있으니까 거기서 신청해주길~ 바래!
...주제 신청도 마니마니 해됴ㅠㅠ)
큥대생♥ 루이♥ 좀대♥ 사이다베리♥
니시키♥ 정호♥ 비타민♥ 장실♥
대다나다♥ 두유♥ 텐더♥ 보라돌이 ♥
이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맙구~ 예에에!! 토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