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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세루] 구겨진 교복

 

 

 

 

 

오세훈,

잘생긴 외모 좋은 머리,많이 잘사는 것은 아니였지만 세훈을 충분히 뒷받침 해줄 있을 정도의 부모님.그럭저럭 빠지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그는 집안에서 원하는 명문고 진학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처음엔 인문계 중에서도 왜 그런 질나쁜 곳을 가냐며 차라리 명문고는 아니더라도 중간은 가는 학교로 가라면 그를 설득하려 한 그의 부모님이였으나 완곡한 그의 태도에 결국 손을 들어버렸다.그리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세훈은 학교 근처의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 하고 있었다.그렇지만 고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세훈의 맘엔 줄곧 루한이 걸렸었다.그냥 저냥 사는 자신의 집과는 달리 재벌이었던 루한의 집안은 남들이 보는 자신들의 겉모습을 굉장히나 중시하였다.그래서 루한은 항상 자신의 아버지의 뜻을 따라야 했다.원래대로 였다면 자신도 갔어야 할 그 고등학교에 루한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간것이였고,세훈은 루한을 혼자 보낸것을 항상 마음에 걸려했다.그도 그럴것이 루한은 많이 힘들어보였다.그 명문고라는 곳이 말만 명문고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어른들,많은 비리들.돈만 덕지덕지 처바른 곳이나 다름이없었다.세훈도 그런 현실을 일찍 깨달았던 것일지도 몰랐다.그곳에서의 아이들도 항상 공부에 치이고 매정하게 매겨지는 순위에 치여 서로를 견제하였으니깐,마음이 여리고 착한 루한이 그곳에서 생활하기는 참으로 힘든 일이였을 것이다.그리고 세훈도 대충은 눈치 채고 있었다.루한이 그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그렇게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을.그래서 더 루한을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몰랐다.하지만 그것은 거의 실로 불가능한 일이였다.한참을 루한의 생각에 말이 없던 세훈이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휴대폰을 올려들어 익숙하게 루한의 폰번호를 입력시켜 전화를 걸었다.지금이 쉬는시간이니깐 전화는 받겠지.오랜만에 루한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을 하니 슬쩍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을수 없는 세훈이였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힘없이 전화를 받는 루한에 올라갔던 입꼬리는 빠르게 추락해버렸다.

 

 

-여보세요.

"너어디 아파?목소리가 왜그래?"

-아니,아니야..

"너 무슨일있어?"

-아ㄴ..

 

 

루한의 주변이 웅성웅성 거리더니 루한의 목소리가 멀어졌다.휴대폰이 바닥에 던져진듯 쾅소리와 곧 전화가 끊기는 소리가 들렸다.세훈의 표정이 전보다 더 굳어져있었다.세훈이 주먹을 꽉쥐었다.씨발,더는 못참겠네.진짜 세훈은 야자 시간이 시작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뒤에서 들려오는 찬열의 목소리와 막 들어오던 야자 감독 선생의 목소리도 뒤로하고  빠르게 뛰어 교문 밖으로 나와 택시를 잡았다.

 

 

"상림 고등학교요"

 

 

학교에서는 이제 막 쉬는 야자 중간 쉬는 시간을 끝내는 종소리가 들려왔다.

 

 

***

 

 

 

 

교문부터 못들어가게 막을 거라는 생각은 엇나갔다.경비는 어디를 간건지 자리를 비웠고 세훈은 손쉽게 학교 안으로 들어갈수있었다.자신이 다른학교 교복을 입고 들어왔다는 것은 신경도 안쓰는지 그저 걸음을 빨리해 루한이 공부하는 심화반만을 찾을 뿐이였다.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온 학생들은 세훈을 보고 하나같이 웅성거리며 수근거릴 뿐이였다.세훈은 그런 시선들을 무시한채 루한을 찾기 바빴다.그러다 문득 발을 멈추곤 한 교실의 문패를 바라봤다 '심화반' 세훈이 문을 열려고 손을 뻗자 문앞에서 지키는 것처럼 서있던 한명이 세훈을 막으며 입을 열었다.

 

 

"저..아..들어가면 안..되요"

"뭐?"

"..들어가면.."

"하-미친새끼들..누가 시키던?아무도 못들어오게 막으라고?"

"..아니..저.."

"피해"

 

 

세훈을 막던 남학생은 세훈이 피하라며 어깨를 밀치자 손쉽게 물러났다.사람을 두려면 제대로 두던가,세훈이 코웃음을 치며 심화반의 문을 거칠게 열었다.안에는 몇몇 남학생들이 몰려있고 여학생들이 웃으며 그것을 구경하고 있었다.문소리에 안에 있던 모든 이들이 세훈에게로 주목했다.한쪽에서는 씨발 아무도 들이지 말랬잖아 하며 누군가에게 소리치듯 말했고,또 다른쪽에서는 다른학교 교복이잖아?라며 의아함을 내비치기도 했다.그 시선들에 개의치않고 루한만을 찾던 세훈은 남학생들의 사이에 쓰러져 숨을 헐떡이는 루한을 보곤 빠르게 다가가 루한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루한이 세훈에게만 들릴 정도로 말을 건넸다.세..훈아..때리지 마..때리면 안되..유난히 세훈이 손을 휘둘르는 걸 싫어하는 루한이였다.그래서 어쩌면 더 답답한 세훈일지도 몰랐다.

 

 

"아 씨발!오세훈!!너 왜 여기까지 왔냐고,담탱이가 나보고 너 잡아오래잖아!"

"..박찬열?"

 

뒤에서 들리는 낮은 목소리에 세훈이 뒤돌아 봤다.야..근데 이거 뭔 상황이냐?찬열이 주위를 돌아보며 세훈에게 물었다.세훈이 찬열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채 그저 찬열에게 가자며 고갯짓을 해보였다.

 

 

"가긴 어딜가,남의 학교에 발을 들여놓고"

 

 

찬열이 그 모습을 보곤 우습다는 듯이 비난조의 웃음을 내보였다.미친 새끼들,공부만 하는 공부 벌레들이 별 지랄을 다 떨어요.찬열이 교실 안으로 한발짝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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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제가 제일애정하는 세루네요!! 글잡에서 세루를볼수있다니ㅠㅠ 세훈이와루한이가 처음부터 같은학교였으면 좋았었을텐데ㅠㅠ 루한이의 학교생활이 걱정이많이되네요ㅠㅠ 마지막 찬열이 멋있네요ㅋㅋㅋ 다음편도기대됩니다 작가님!! 화이팅!!
12년 전
독자2
헐.. 빨리 다음편..아진짜 세루글얼마없어서 저같은 세루분자는 항상 가뭄이었는데 이렇게 좋은글 내어주시니 저같은 징어는 웁니다 ㅠㅠ 작가님 힘!!
12년 전
독자3
빨리 다음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루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얼마나 세루를좋아하는데 세루를 써주시다니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은 학교였으면 좋앗는데 둘이 다른학교ㅠㅠㅠㅠㅠ잉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대되요 !
12년 전
독자4
세루라니ㅠㅜㅠㅡ오랜만에보는세루픽ㅠㅠㅠㅠㅠ흫흫다음편기대할게용
12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세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 다음편을 주시와요
12년 전
독자6
세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빨리다음편..ㅠㅠㅠㅠ글잡에서 세루만나오는연재물은처음보는듯...무튼다음편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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