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이번엔 너 이길 걸. "
기분 나쁘라고 한 말이었다. 명백한 비난의 의미가 들어간 그 말을 듣고도 그는 웃었다.
한참이나 나를 올려보면서 웃는 그의 시선을 마주했을 때, 내가 더 작아진 기분이었다.
욕이라도 할 줄 알았다. 이렇게 무반응일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는데.
그 날 따라 몸에 닫는 수영장 물이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박태환잉 얼리고 있었기 때문이당
"으앙 차ㅏ가워!"
서둘러 수영장을 ㅇ벗어나려고헀지만 물이 이미 얼음이 도ㅒㅆ당
"쑨원아 그거 암?ㅋㅋㅋ얼음은 물에뜬당ㅎㅎㅋ"
쑨양인데...ㅇAㅏ..
쑨양인ㄴ뎅
그렇게 쑨양은 차가운 얼음 속에 갇혔땅
꺼내줘 꺼내줘!
차가운 밤이었당
내 매끈한 뇌도 얼음만큼 차가워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