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원.
내가알고있는 남자중 상남자라고하면 가장 일순위로뽑을수있는 남자인것과 동시에 내 애인이다.
수업이끝나고 책정리를 하고있는데 친구가 고민이있다며 왔다.
"있잖아 있잖아 너 내남친알지 명수."
"그럼그럼 너의 잘생기신남친알지"
하...내친구의 남친인 김명수란 사람은 진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아니 몇십번은 돌아볼만큼 잘생겼다..
그덕에 매일 자랑질하는걸 듣고있는.....내 남친도 뭐.....
"니 남친이 왜"
"아니 얘가 집착이 너무 심해서....너 남친도 그래?? 다 그런건지 아님 내 남친만이런건지 모르겠어서..."
"집착?? 뭔 집착??"
"원래 물건에 집착하는게 있어서 그렇구나..했어...그리구 남자선배들하고 조금얘기하면 막 왜얘기하냐그러구..."
뭐야....지금 뭐 남친이 질투해주고 이런다고 자랑질하는건가......그런건가.....
"남자들은 다 그러잖아 그걸 모르냐??"
"아니 아는데....길물어보는사람한테도 그러니깐 좀.....><"
아...스트뤠스!!!!
"좋겠네.....난 내남친이 집착이란걸좀 해봤으면 좋겠다 이기지배야...난 간다...."
하.....집착이라....이호원이집착.......상상도안된다......
허..그자식이 집착하면 내가 성을간다...
교실에서 나와 호원이와의 약속을위해 나가는도중 오랜만에보는 남자선배를 만났다.
근데....저선배날보는 눈빛이 수상해서 별로 가까이하지는 않지만...눈이 마주쳐버렸으니..인사를 해야겠지....
"안녕하세요 선배님ㅎㅎ"
"오 안녕~잘지냈어??블라블라~~~"
아......말 길어진다ㅠㅠ 약속시간 다되가는데ㅠㅠㅠㅠㅠㅠ
"어이 약속시간 다되가는데 안오고 뭐해?"
호원이다! 근데 여친한테 어이가 뭐야!!
"아 호원아..선배저 약속때매 가볼께요ㅎㅎ"
"어 안녕~"
간신히 호원이덕에 빠져나왔다......
"아진짜 저 선배 남친있다는데도 자꾸 막 술먹으러가자그러고....."
"선배가 술사주면 좋지뭐."
"야 넌 여친이 딴 남자랑 술먹으러가는게 좋냐?"
"선배가 사주는건데어때"
하....기대한내가 잘못이다....
에잇!! 괜히 짜증나서 혼자 성큼성큼빨리걸어갔다.
"뭐...않가는게 좋기는하지만..."
"뭐라고??빨리안오고 왜 혼자 쭝얼거려!!빨리와~!!"
빨리오진않고 왜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거야...
다음날(그냥 넘어갑시다~)
다음수업까진 시간이 남아 학교내에있는 카페에서 호원이 불러놓고 기다리고있는데...
악...어제 그선배다ㅠㅠ 오지마...오지마아아아...ㅠㅠㅠㅠ
"안녕~혼자뭐해??ㅎ"
"아 남자친구기다려요^^;"
"흐음~ 올때까지 나랑 같이 커피마실래??내가 사줄께^^"
아.....미치겠다ㅠㅠㅠ남친이있다는데 왜이래ㅠㅠㅠㅠ
"저기요.."
"어?왜?"
"여기 제자린데..나와주실래요?"
"여기 옆에 앉으면 되지 꼭 여길앉아야되냐?"
"아뇨 얘옆이 제자리라구요. 자꾸 내꺼옆에있지 말아주실래요?"
선배는 아니꼽다는눈빛으로 갔다....
그보다...뭐???내꺼??
"너...너뭐야....내...내꺼라니..."
"왜 너 내꺼잖아 아냐?"
하면서 또 씨익웃는......너 딴여자앞에서 그렇게 웃기만해봐.....
잡으러갈거야.......
악악악악!!!!!!!!!!!!!!!!!!마지막말 오글거려!!!!!!!!!
어떻게해요 이거????뭔가 집착돋으면서도 뭔가 달달?그렇게 쓰고 싶었는데ㅠㅠㅠㅠ
어떻게하든 오글거리기만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원이한테 집착은 안돼는건가???집착은 명수껀건가???????
악악 오글거려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