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되어 올려보는 엑소 태릉버전
일단
우리 준멘은 일단 5년차 양궁 선수임.
맨날 경기 나올때마다 모자 쓰고 나옴.
활을 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신성스러운지 관중들은 물론이고 같은 선수들끼리도 준멘이 활 쏠때는 숨소리 하나 안 냄.
활시위에 얼굴이 눌리는데도 그모습조차 너무 멋져서 캡쳐가 돌아다님.
그거에 대해서 은근히 자부심을 가지는듯함.
하지만 텐을 쏠때 나오는 준퍽사진이 돌아다니는 거는 안 좋아하는거같음.
올림픽에서 첫 출전해서 금메달 딴 유도 선수 변백현임.
얼굴은 말랑말랑하게 생겨서 웃는 것도 말랑말랑함.
대체 어디서 배워왔는지 카메라가 자기 찍는 건 기가막히게 알아채고 애교부리고 다님.
실력도 실력인데 팬을 아이돌급으로 몰고 다니는 거 보면 팬서비스가 한 몫하는듯.
친한 선수는 배구선수 박찬열임.
맨날 둘이 붙어서 다니는데 누나팬들이 녹아죽음.
저번엔 변백현 경기하는데 박찬열 와서 물개박수치는거 사진 찍혀서 팬들의 메모장을 강제 열게했음.
그래도 보기보단 남자다운 맛이 있어서 박찬열이 변백현한테 못당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됨.
박찬열은 배구선수인데 사실 티비에서 더 많이 보이는거같음.
광고마다 나오는게 박찬열이고 잡지마다 나오는게 박찬열이며 런웨이마다 걸어나오는게 박찬열임.
그래서 선수생활에 집중못한다고 욕먹는 면도 있는데 얼굴이 자체 쉴드쳐줌.
사실 모두들 저 얼굴은 공만 들고있기엔 아깝다는 걸 앎.
그리고 배구경기 표의 절반은 과장않고 박찬열이 팔게하는거임.
쏠때마다 텐쏘는 사격선수는 도경수임.
한국이 사격을 유독 잘하지만 도경수는 백년에 나올까말까한 선수임.
세계 사격계에서 도경수하면 신으로 앎.
실력도 빵빵한데 씹덕이 텐 쏘듯 터짐.
경기할때 보면 관중석에서 경수야경수야를 그렇게 불러댐.
근데 굵직한 목소리도 섞여있는 걸 봐서 남팬도 겁나 있는거같음.
항간에 소문으로는 수영장에 자주 나타난다는거같음.
김종인은 수영선수.
죽여주는 수영선수임.
솔직히 신체사이즈가 발려서 아쉽게 은메달도 따기는 하는데 곧잘 금메달도 땀.
그리고 한 팬의 말을 들어보면 김종인 수영경기를 볼때 자기가 수영경기를 보는지 성인비디오를 보는지 모르겠다고함.
김종인이 경기하고 물에서 나올때 셔터소리랑 알수없는 울부짖음소리가 그렇게 들린다고함.
세레모니는 항상 메달에 입을 맞추는데 그것 또 참 유명함.
최근 올림픽가는 공항에서 사격선수 도경수가 김종인 어깨셔틀로 돌아다니는게 찍힘.
오세훈은 육상선수인데 많이 부족한 환경에도 요즘 기대되는 유망주로 입에 오름.
덕분에 기대도 안하다던 육상이 관심이 많아지고있음.
아직 올림픽 출천 한번 없어서 실력은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음.
그래도 새내기같은 맛이 있어서 누나팬들이 많음
그리고 육상계에서 자주 언급되는걸 봐서 조만간 크게 하나 할거같음.
이 망상을 불러일으킨 김종인의 수영선수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