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주 못돼먹었어
W. 사라질사람
-배경색이있는 글은 모두 프랑스어 입니다. 이 점 유의해주세요.
"A,PUTAIN.."
'언제까지 해야하는거야'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의 1-1지역의 형사인 루이(Louis)는 욕을 짓껄이며 신경질이 잔뜩난 몸짓으로 담배곽을 바닥에 떨궈 짓밟고는 고운 미간에 주름을 잔뜩 만든다.
오늘만 해도 벌써 4번째다, 프랑스 대통령의 관저인 엘리제 궁이 털린지.
그리고 그 일로 지역관할 형사들, 그리고 국정원 직원들등 모두가 집중으로 범인을 잡고 있었고
그렇기에 당연히 일개 형사인 루이도 포함이었다.
범인은 대통령에게서 보석이나 현금등 물질적인 것이 아닌 어떠한 특정 정보들을 앗아갔다고 한다. (이 또한 그가 남긴 쪽지로 알게 된 것이다. 그 정보가 어떤 정보인지는 모른다.)
그것도 보안이 철저히 이루어져있는 대통령의 하드웨어의 정보들을 직접 하나씩, 하나씩.(아그러면 방법이없다, 대통령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그렇게 설계되었다)
처음 그가 나타난것은 4일전, 그러니까 3월 5일이다.
시각도 오전 3시 5분.
당연히 당직을 서는 보초병들과 국정원 직원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전혀 눈치를 못챘다고 한다.
당연하지, 보안 시스템들이 모두 꺼져 있었으니까.
(그가 나타난 시각은 보안 시스템들이 갑자기 꺼진 시각으로 다들 조사중이다.)
오전업무를 위해 총리가 본래의 출근시각 보다 조금 이르게 그곳을 방문했을때는 이미
'으악! 정보를 얻었다!_수호천사XD
라는 별, 같잖은 메모가 대통령의 직속 컴퓨터 모니터에 붙여있었다고 한다.
그 즉시 총리가 바깥 보초병및 요원들을 불러 메인 관저 컴퓨터와 보안 시스템(CCTV등)의 슈퍼 컴퓨터를 확인해봤으나,
〈h2 class="headword" style="margin: 9px auto 0px; padding: 0px; width: 580px; font-size: 32px; line-height: 46px; color: rgb(17, 17, 17); overflow-wrap: break-word; word-break: keep-all; 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sans-serif;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
'No Signal'〈/h2>
이라는 문구만 모니터들에 가득 채우고 있었다고 한다. 녹화는 개뿔.
심지어는 어떤 정보가 빼앗겼는지도 찾지 못하였고, 국가의 기밀로 부쳐서
조사를 계속했지만, 결국엔 언론에 알려지게 되고 이렇게 공개수사로 바꾸게 되었다.
그렇지만 수사에는 진전이 없었고, 그렇게 4일을 연속으로 계속해서 의미를 알수없는 수호천사에게 당했다.
"이런걸 왜 우리한테 시키는거야. 쥬희, 참고인 조사는 아직이야?"
"네, 아직은 위에서 정보를 하나도 안주네요,"
"젠장, 어쩌라는건데"
-후, 루이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짓밟은 담배곽을 치우라는 듯이 후배 형사인 쥬희에게 고갯짓을 해보이고는
검은색의 긴 고트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러다 쥬희가 담배곽을 줍자, 화들짝 놀라며 다시 빼앗아 자신의 코트주머니속으로 넣었다.
"나 불법아니다, 다시 주웠다. 벌금 아니다"
그녀의 말에 쥬희는 웃으며,
"네네, 다시 주웠으니, 불법아니시고, 벌금도 아닙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루이는 자신의 코트를 여미며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야, 나 퇴근하니까 뭐라도 위에서 내려오면 전화해"
"네, 알겠습니다."
퇴근한다는 말을 남긴채로.
날이 차갑네, 씁쓸한 파리 바람을 맞으며 루이는 어디론가로 바쁘게 향했다.
'유치하게 수호천사가 뭐야 수호천사가'
-딸랑
"오! 어서오세요, 루이."
"안녕하세요."
"어제는 야근 하셨나봅니다. 안 오신거 보니까"
"네, 수호천사때문에요"
루이는 어디론가로 빠르게 향하더니 목적지가 술집이었는지, 파리지역의 외곽부근에 있는 한 작은 펍에 도착해서야,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꽤나 자주 왔었는지, 아주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코트를 의자위에 올려두고 그 위에 조심히 앉았다.
그러자 여기가 한국이라는 듯이 자연스레 한국어로 말을 거는 남성에게 루이도 한국어로 대답을 했다.
그의 이름은 남준, 한 8년전에 이민을 와서 떠돌며 살다가, 3년전에 이곳에 정착을 하고는 펍을 차려 운영중이다.
그는 루이가 자연스러운듯, 그녀를 맞이하며 살갑게 먼저 말을 붙였다.
그러다가 남준은 문득 자신의 가게에 있는 티비를 쓱 보더니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루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아, 그수호천사라던가, 정보 도둑,맞나요?"
"네, 대체 어떤 정보를 가져갔는지도 모르게 복원 프로그램도 깔아놓고 갔더라구요"
후- 그의 말에 루이는 작은 한숨을 쉬고는 대답을 했다. 대답을 하는 그녀는 많이 피곤해 보였다.
"복원 프로그램을요?"
"하아- 네, 그래서 못 잡는중입니다. 분명 쪽지를 붙이고 갔으면 그곳에 있었다는 건데"
"..."
"보안 카메라는 꺼져있었고..보초병들은 못봤다 그러고..대체 누가 그렇게 간 큰 일을 벌였는지"
"오..그것 참 큰일이네요.."
남준은 인상을 찌푸리며 마른 세수를 하며 괴로워 보이는 루이의 어깨를 토닥여줬다.
그러고는 살풋 눈을 찌푸리고는,
'흑맥주로 가져다 줄게요'
하더니 주방으로 향해걸었다.
그리고 그런 그를 유심히 보던 루이는
'괜찮아요, 내일도 일찍 출근해야해서. 그냥 얼굴이나 보러온거에요'
하더니 자신의 짐을 챙겨 남준의 잘가라는 인사를 듣고는 서둘러 가게를 빠져나왔다.
-네 무슨일이십니까
_제가 천사를 봤는데요,
-예?
_그 정보도둑이요, 수호천사
-사칭및,
_사칭아니고요, 어서 여기로 오세요. 주소 뜰것 아닙니까 쥬희.
_누구십니까,
_la chute n'est pas un échec. L'échec c'est de rester là où on est tombé
-어, 왜 그곳에 게십니까?
-잠복중이었으니까 튈것같은데, 언제오나
-이미 출발했습니다. 현장에서 봽겠습니다.
_네, 여보세요
-야 너 빨리 좀 못하겠어?
_왜, 존나 재밌는데
-작작 재미보고 내일 끝내
_왜 그렇게 심각해 해
-걸린것 같아, 빨리
_..오
-아, 민윤기 나 장난치는거 아니야
_ㅋㅋ스릴있네 너 구하는 것도 재밌을것같아.
-아, 진짜 지랄 좀
_그럼 오늘은 무슨색인데, 내가 꽁으로 해줄 순 없지
-못돼먹은 새끼
_~~무슨색인지 말씀해주시죠, 고객님
-블루, 네이비
_입금 감사합니다. 내일 끝내도록 합죠, 새벽에 봐요. 달링
-뚜뚜뚜
-네, 속보입니다. 드디어 수호천사라 불리는 엽기적인 행위를 벌이던 유력한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범인은 어제 새벽, 퇴근 후 한 펍에 들렸다가 잡혔으며, 직업은 지역구 형사로 앗아온 정보로 고위간부에게 돈으로 사고 팔며
아주 극악무도한 행위를 반복해나갔다고 경찰측은 밝혔습니다.
또한 행정기관인 엘리제의 궁을 침입한 루트가 짜여진 지도와, 그간 정보를 앗아온 내용등이 담겨있는
그의 아이피 주소가 찍혀있는 컴퓨터 또한 엘리제 궁 근처에서 발견되어
그가 범인이라는 것이 거의 확정시 되어보입니다.
아직은 그가 부인을 하고 있으나, 어제 새벽에 발견된 쪽지에서 그의 지문이 발견되어
경찰측은 환인 사실후에 그의 신상을 밝히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독] 수호천사의 정체!
>그는 29세의 남성으로 이름은 쥬희, 파리의 1-1 지역구 형사.
집의 위치는-----이며---
과연 범인은 누구?
(중간에 프랑스어는 암호같은 은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