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윤두준X사원 김성규 "팀장님 이거 저번에 부탁하셨던건데요.." 어, 설명해봐요. 심드렁하게 턱을 괴고 시선은 여전히 모니터를 향한채였다. 두준의 태도에 한차례 열이 오른 성규가 화를 누르고 제가 정리해온 자료를 두준의 앞에 쭉 펼쳤다. 요점만 하죠. 아직 말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설명을 자르는 두준에 성규가 멍청하게 아, 했다가 두어장의 자료만 두준쪽으로 돌렸다. "이게 주요내용인데." 혼자 열이 오르도록 설명을 하는데도, 정작 두준은 듣는둥 마는둥 자료를 읽기에 바빴다. 형편없네요. 두준이 서류를 도로 성규에게 건넸다. 내가 김성규씨한테 맡긴 이유는, 김성규씨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맡긴거예요. "네?" "이 정도 수준을 원한거였으면 굳이 김성규씨 시키지도 않았어." "... ..." "다시 해오라는 소립니다." 이,씨발. 성규가 차마 내뱉지 못할 욕을 되새겼다. 안 그래도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주어졌는지에 대해 짜증이 솟구치고 있던 차에. 형편없다고? 다시해오라고?. "자료 다 망가져요."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할건데요." "그렇게 하니까 형편없는거예요." 성규가 부러 두준의 말을 못 들은척 발을 쿵쿵 구르며 문을 열고 나왔다. 문도 일부러 쾅 소리가 나게 닫았는데, 두준은 감흥없이 모니터만 쳐다보는듯 했다. "어? 왜이렇게 화가 났냐." 우현의 말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듯 성규가 씩씩거렸다. 느긋하게 성규의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도 짜증을 돋궜다. 윤두준 미친새끼!!!!!!!!!!!!!!!!!!!!! 성규의 목소리가 혹여나 두준의 귀에 들어갈까 염려하던 찰나에, 우현의 표정이 빳빳하게 굳었다. "윤두준 개새끼. 지가 팀장이면 다야?" 우현이 발로 성규를 툭 쳤다. 뭐 시발. 우현이 어휴, 하는 한숨을 쉬며 성규의 뒤로, 정확히는 성규의 뒤에 서 있는 두준에게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가볍게 숙여지는 허리를 보며 성규가 무심코 뒤를 돌아봤다가 이내 헉, 하는 소리를 내며 우현의 뒤로 숨었다. "이제와서 숨어봐야 못 듣는것도 아닌데." "아니,팀장님. 얘가 그런애는 아닌데..하하" "됐습니다." 슬금슬금 시선을 피하는 성규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두준이 이내 자판기로 고개를 돌렸다. 어뜨케. 성규가 우현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태평하게 어깨를 으쓱한 우현이 몰라. 하며 웃었다. "김성규씨 이따 저 좀 봐요." "네에.." "아니다. 점심 같이먹죠, 약속 없으면." 어!우,우,우현씨랑 먹어야 돼서! 성규의 말에 두준의 고개가 우현쪽을 향했다. 손을 내저으며 아니라는 우현의 행동에 괜히 성규만 난감하게 됐다. 아니라는데요. 웃음을 참는듯한 표정이 눈에 보였다. "아무튼 김성규씨." "네에." "투표나 좀 하죠." 준비시간 : ~9:30 총공시간 : 9:30 / 11:00 / 11:30부터는 미친듯이 계속!!!!!!!!모두 치키타!!!!!!!!!!!!!!!!!!!!!!!!!!!!!!! 컴티좌표 : http://www.melon.com/cds/musicstory/ontv/web/ontv_inform.htmckey=SCHM&nkey=67&progSeq=6863&SOURCE=HOTISSUE] 모티좌표 :http://www.melon.com/cds/promotion/mobile2/showchampion_list.htm (출처 인피니트 독방! 문제시에 내릴게요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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