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일어나..! 정상..?'
누군가가 흔들어 깨우는 바람에
몸을 일으켰다
눈을 겨우 뜨고 기지개를 펴자
눈앞에 있는
샘과 수잔. 그리고 블레어
'니네가 여기 왜 있어?'
'우리가 여기있으면 안 될 이유가 있나?'
주위를 둘러보자
다 자고 있는 다니엘, 타일러, 위안, 일리야
'지금 몇시야?'
'지금 11시'
'뭐 때문에 온거야? 우리 꺠우려고?
시험 얼마 안 남았다니까?'
수잔이 언성을 높이는 내 입을 막고
귀에 대고 작게,
'정상 너 소포 온 거..! 그거 보자고'
'소포?'
'그래애...!'
담요를 조심스레 내려놓고 (아마 다니엘이나 위안이 덮어 준것이겠지)
살금살금 걸어나와 문을 닫곤
기숙사로 걸어갔다
블레어가 낄낄대며
'가서 잘거면 왜 간거야?'
'어제부터 자꾸 시비걸거야?'
'무슨 시비?'
그의 어깨를 찰싹 때렸다
'아! 아파아!'
'아프라고 때린거니까!!'
수잔이 우리 사이로 끼어들며
'그마안- 그만 싸워 들.'
'아니 수잔, 블레가 먼저 시비건거 봤잖아'
수잔이 미소 지으며
'싸우지 마- '
'내가 너때문에 참는거야. 블레어 너 두고봐'
블레어는 콧방귀를 뀌곤 그림 앞으로 달려가
'nonsummit'
그리곤 기숙사의 문이 열렸다
기숙사는 어두웠고
루모스로 불을 밝히고 있는 알베와 기욤만이
소파에 앉아있었다
기욤은 나를 보더니
'정상!' 이라 소리쳤고
나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우와- 이게 뭐예요?'
'맥고나걸 교수님이 주셨다는 소포. 나도 뭔지는 모르지'
샘이 못참겠다는 듯이
'얼른! 얼른 뜯어봐아-'
칭칭 감긴 리본을 풀자
조그마한 종이백과
알수없는 푸른빛의 옷
그리고 조그마한 편지
수잔은 그것을 집어들더니
'친애하는 정상양에게
정상양 안녕하세요
아마 정상양은 나를 모를거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내 영향이 크지만..
앞으로 있을 트리위저드를 위해
자그마한 선물을 보냅니다
마음에 들길 바래요
그럼 이만.
- S.S'
'선물이라고? 무슨?'
'나도 뭔지는 모르지'
그 편지를 듣고나서
잠시 망설이다
꾸러미 속에 들어있던
파란 옷을 집어들었다
믿을 수 없게도
그것은 예쁜 파란색의
드레스였다
윗부분은 하얀색을 띄었고
점점 내려갈 수록 진한 푸른빛을 띄는 예쁜 드레스였다
블레어가 드레스를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이걸 누가 보낸걸까?'
'나도 모르지'
알베는 편지를 꼼꼼히 다시 읽어보더니
'S.S? S.S 가 누구지?'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샘이 박수를 딱 치더니
'수잔 샤키야 아니야?'
'수자안?'
수잔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고개를 저으며
'내가 이런걸 왜 줘요오- 그리고 나는 수잔 라트나 샤키야라구요
그러니까 이니셜은 S.R.S 죠'
모두 멍하니
드레스만 바라보고 있을때,
기욤이 머리를 긁적거리며
'이 종이 봉투는 뭐야?'
라며 그 봉투를 열어보았다
그리고 그 봉투 안에는
드레스와 꼭 맞는 예쁜 귀걸이 한쌍이 들어있었다
알베는 팔짱을 끼며
'음, 누가 보낸건지는 몰라도 여자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인게 분명해'
기욤은 나에게 귀걸이를 건네며
'다 입고 와봐'
'네?'
'니꺼 잖아 얼마나 예쁜지 봐야지!'
'아...'
잠시 망설이다 귀걸이를 받아들고 2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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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 정들 아벨라아아아아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암호,소야,탁구,먼치킨, ★요다★,알랑, [에이브릴],[매니큐어],나니 아벨라아아ㅏ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