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시합이 끝난 선수들이 하는일? 런던구경,방송출연,인터뷰하기,경기장 찾아가서 응원하기 등등인데...배드민턴 국가대표인 나는 티비중계로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단말씀!!밖에 나갔다가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면 어떻게해 난 인기인이란 말이야...
"지랄하고 있네..."
아나 이쒝...
"뭐-내가 뭐했다고 지랄이야 지랄은!!"
"헤실헤실 웃고있던거 보면 또 이상한 상상이나 했겠지뭐."
"이씨-"
"난 이씨가 아니라 기씨야."
........그걸 지금 개그라고 한거냐?!!!! 헐 나지금 멘붕.
어떻게 이런놈이 우리나라 축구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냐고!!!!대체 팬들은 저런게 어디가 좋다는건지...
"용대야 과자좀 가져와봐 이제 경기시작한다!"
"자 여기."
이런놈이 내 연인이라니...
흰색의 도복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 완전 멋지다!!저 날렵한 발차기보소....우리나라 태권도 최고!!!!!!!엉엉 너무 멋있어.
"헐대박 완전 멋있어."
"뭐?"
"야 성용아, 저기 이대훈이라는 선수 우리보다 어린데 너무 잘하지않냐?나 저선수 아시안게임 할때도 봤다?얼굴도 귀여워서 인기 많은거 같더라~"
"내가 볼땐 별론데."
별로라면서 과자만 지입에 다 털어넣는다.이 시끼가!나도 먹을꺼야!!기성용에게서 과자봉지를 빼앗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늦었다.....행동 참 빨라 우리 성용이.
과자봉지로 쪽지를 접으면서 태권도 경기에 집중했다.스코어는 5:3 앗싸 잘한다 대훈아!!! 옆에 기성용이 뭐씹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뭐- 상관없겠지.
"그렇지! 잘한다 대훈아~~~"
"...."
"아나 왜 경고를 안주냐고!! 저건 명백한 반칙이잖아 쉼판!!!!!-"
"야."
"우왁 대훈이가 이겼다!!!"
"야!"
아씨 깜짝이야. 어? 성용아 왤케 표정이 굳어있냐.우리나라가 이겼어~좀 좋아하라며 볼을 쓰담쓰담 해줬건만 표정은 여전히 굳어있다.성용아~~ 살짝 애교있게 불러줬더니 눈썹을 꿈틀거린다.얘 왜이래?
"야 이대훈이 그렇게 좋냐?"
"뭐?"
"얼마나 좋길래 그렇게 행복하게 웃는건데!나랑 있을때는 맨날 승질내면서...역시 너도 귀여운 연하가 좋다 이거냐!!!!이씨-"
야 너도 나한테는 귀엽진않지만 연하인데...니가 반말 찍찍해대서 그렇지 내가 형이거든?그나저나 지금......
얘 질투하는거지?질투 맞는거지? 얼굴은 빨개져가지곤 승질내는거 완전 귀여워.역시 연하는.....
"우리 성용이 질투했쪄요? 형아는 성용이가 더 좋아요~"
"무슨 헛소리야!!질투는 무슨~!!!"
귀여운 맛이지♡
크허헝 |
ㅈㅅ해요.글쓰는 실력을 키우고 싶도다....질투돋는 성용이를 쓰고싶었는데 ㅠㅡㅠ 흐규흐규
요즘 대훈이가 급격하게 제 마음속으로 들어오고 이써요 ㅋㅋ아 증말 조으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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