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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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의 코디가 여자교복을 들고 올라오자 백현은 찡찡대며 백현의 코디에게 끌려갔고, 그걸보고 안면붕괴하면서 웃던 찬열은 갑자기 급정색하더니 자신도 교복을 들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갈아입음. 갑자기 찬열이 백현에게 백현아 나 머리 올릴까 내릴까 라며 소리지름. 아마 이게 일상인듯. 백현이 올려!이러더니 아니다 내려!라고 소리지름. 찬열은 아 뭐 어쩌라는거야라고 궁시렁거리면서도 머리를 세우려고 들었던 젤통을 내려놓고 가지런히 머리를 내려 빗음. 찬열이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다 카메라에다 대고 자신이 마치 드레스입고나오는 신부를 기다리는 신랑느낌이라며 혼자 뿌듯해함. 그 때 백현이 나옴. 헐. 완전 예쁘다, 누나 이러면서 찬열이 백현에게 시선을 떼지 못함. 백현은 자신도 나름 만족하는지 괜찮지?이러면서 머리정리하며 거울을 보고있음. 찬열이 근데 뭔가 언발란스하다는걸 느꼈는지 갑자기 백현의 가슴에 손을 턱 얹음. 백현은 놀라서 뭐하냐고 소리지름 그러니까 찬열이 아 어째 어색하더라니라고 하며 코디누나를 불러 얘 여기에 뭐 좀 넣어달라고 함 백현은 당황해서 뭘뭘!이러는데 또 코디누나가 깜빡했다며 백현을 끌고감. 현재 스코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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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여장을 한 백현씨의 모습을 보고 되게 좋아하셨는데,
찬열 : 네. 완전 예쁘지않아요? 자기가 스스로 잘났다는것만 모르면 좀 좋을텐데, 자신도 자기가 이쁜줄 알더라고요. 아무튼 예뻤어요. 고백할뻔했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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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여장을 한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현 : 예쁘죠, 귀엽죠, 팔방미인이네요. 솔직히 예쁘잖아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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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보형물(?)을 넣은 백현과 찬열은 집에서 나와 차로 10분거리내에 있는 자신들의 모교에 도착함. 교문 앞에서 내리자마자 학교 본관건물에서 나와 급식실로 가시던 소위 학주를 만남. 고등학생때도 몇 번 봐서 안면이 트인 찬열이를 선생님께서 멀리서도 알아보시고 달려오심. 오자마자 오늘 백현이랑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백현이는 어딜가고 혼자 왔냐며 옆에는 여자친구냐고 물어봄. 그 때 찬열이가 얘가 백현이라고 말하려는데 백현이 노래부를때만 나온다는 그 고음의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함. 그러더니 찬열이 오빠랑 사귄다며 이제 곧 결혼한다고 함. 찬열은 얘가 뭐라는..거냐며 말하려고 했지면 역시 백현에게 먹힘. 선생님께서 찬열에게 도둑놈이라고 무슨 몇살 연하랑 사귀는거냐면서 들고계시던 지휘봉으로 찬열의 팔뚝을 툭 침. 찬열이는 특유의 리액션으로 매우 아픈척을 함. 백현은 찬열에게 팔짱을 끼고 오빠 아파? 자기야? 이러면서 난리를 침. 학주선생님은 박찬열 또 엄살이라며 난 밥먹으러 간다며 가심. 계속 난리치던 찬열은 백현에게 한 방 먹은걸 알고 순간 멍때림. 백현은 선생님께서 가시자 마자 팔짱을 푸르고 찬열의 배를 툭 치더니 가자며 박력있게 말함. 스코어 1:1 동점. 찬열은 저 멀리가는 백현을 보고 아 변백현!이라고 소리치며 또 그 뒤를 쫄쫄 쫒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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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건물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도서관. 다른 교실들은 (강제)자습으로 다 학생들이 있어서 백현은 도서실로 들어감. 찬열은 괜히 백현에게 너 여기 와본적은 있냐며 툴툴거림. 백현은 나 여기 자주왔다면서 너야말로 온적 없지 않냐고 하니까 찬열이 여기 청소하러 왔었다고 말함. 백현은 그걸 듣고 병ㅅ..이라고 욕하려다 카메라가 있다는걸 알고 그냥 찬열을 툭 치고 끝냄. 백현은 오랜만에 와서 여기저기 책들을 보느라 정신없고 찬열은 하품을 하며 쇼파에 앉아있음. 그러다가 백현이 찬열을 급하게 불러 찬열이 백현에게 감. 가니까 백현이 맨 윗칸에 있는 졸업앨범을 꺼내려고 낑낑댐. 찬열은 그걸보고 귀엽다는 듯이 웃곤 백현의 등 뒤로 가서 졸업앨범을 꺼내려다가, 반 쯤 꺼내곤 멈춤. 백현은 왜 안꺼내냐며 빨리 꺼내라고 하니까 찬열이 백현에게 뒤돌아 보라고 함. 졸업앨범에 시선이 고정되어있던 백현은 응?이러면서 뒤를 도는데 찬열이 얼굴을 백현에게 들이 밀어서 둘 사이의 간격이 10cm정도 밖에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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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갑자기 찬열씨가 얼굴을 들이밀었을때, 어땠어요?
백현 : 어땠긴요! 진짜 놀랐죠. 완전 놀래서 아무말도 못 했다니깐요? 와, 지금 생각하면. 진짜 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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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과 얼굴을 마주한 찬열이 피식하고 웃으니까 백현이 박찬열한테 또 당했다며 찬열의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밀고 삐쳐서 쇼파에 가서 앉음. 찬열이 계속 웃으면서 앨범을 꺼내 백현에게 가져다 줌 백현은 됐다고 안본다고 함. 찬열은 아 왜그러냐며 삐치지말라고 아양댐. 백현은 그걸 보고 아 알겠다며 삐진걸 풀으니까 찬열이 배고프다며 나가자고 함. 백현은 알겠다며 찬열에게 팔짱을 끼고 같이 교문밖으로 나옴. 백현에게 찬열이 어디가냐고 하니까 종대가 하는 떡볶이집간다고 함. 찬열이가 걔 언제 그런거 차렸냐니까 백현이 너가 워낙 친구들한테 관심이 없는거라고 한 1년 조금 넘었다고 하면서 학교 근처라 가깝다고도 말해줌. 어느정도 걷다보니 도착함. 안으로 들어가니 학생들은 학교에 있을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함. 백현이 두리번거리며 종대를 찾자 종대는 없고 종대 동생 종인이가 있음. 백현이 종인아 안녕!이러면서 인사하니까 딱 보고 누구?이런 표정이었다가 한 번 더 보고 헐 백현이형 이러면서 껴안음 찬열이는 그걸 보고 또 못마땅함. 종인은 찬열을 보고 형도 안녕하세요 라고 함 아직도 못마땅한 표정의 찬열을 본 백현이 넌 예전부터 종인이한테 왜그러냐며 뭐라고 함. 찬열은 내가 뭐 이러고 종인은 예전부터 제가 형 좋아해서 찬열이형이 질투한다고 하니까 찬열이 아 아니거든, 떡볶이나 가져와.라며 자리에 앉음. 백현은 찬열의 앞에 앉아 진짜 질투해?라고 꼬치꼬치 캐물음. 찬열은 계속 몰라.몰라.몰라.이럼. 둘이 그러는 사이에 떡볶이를 종인이 가져다 주고 종인도 백현의 옆에 앉음. 찬열이 종인에게 넌 왜 여기 앉냐고 하니까 종인이 왜요 저 어짜피 할일 없어요 라고 함. 찬열은 괜히 포크로 떡볶이를 쿡쿡찔러댐. 종인은 그걸보고 백현에게 맞잖아요 진짜 질투한다니깐요?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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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종인씨가 백현씨에게 잘해주는거에 대해서 진짜 질투하나요?
찬열 : 몰라요 저도. 그냥 둘이 계속 붙어있으니까.. 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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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은 찬열을 실컷 놀리다가 손님이 몰려들어 일을 하러 가고 백현과 찬열은 나름 오순도순 떡볶이를 먹음. 대충 다 먹고나니 제작진이 기다렸다는 듯이 미션지를 줌. 백현이 그것을 받고 배불러서 벽에 기대있는 찬열에게 읽어줌. '찬열 백현 커플의 첫 여행, 두 사람이 직접 계획하여 자유여행을 떠나세요.' 찬열은 또 여행이라는 소리에 정신이 들어 우리 언제가냐고 제작진에게 물어보니 일주일 후에 간다고 함. 백현은 바다가자 바다. 찬열도 바다가 좋겠다며 둘이 또 죽이 잘 맞아서 호들갑임. 백현이 또 동해바다 라고 하니까 찬열도 동해가 짱이라며 해운대가자고 함. 백현은 아 아니라고 정동진가서 일출봐야 된다고함. 찬열은 아니라며 해운대가 갑b이라고 또 둘이 투닥거리기 시작함.
과연, 승자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