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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전체글ll조회 853l 1


 

 

 

 

매점에서 주전부리들을 가득 사서 나오는 길,

 

 

이번에는 꼭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뽑겠다며 다니엘이 산 개구리 초콜릿과

초코쿠키 한봉지, 타일러가 추천해준 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핫도그 두어개

 

매점은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이지만

많은 양의 간식들, 시끄러운 내부.

귀엽게 생긴 검은 고양이와 리펫 부인이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그런 평범한 매점이었다

 

우리는 다시 조그마한 방으로 돌아와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타일러와 어려웠던 마법의 역사를 외우고,

다니엘과 마법 주문을 연습하고

일리야에게 건망증 약의 레시피와 맨드레이크에 대해 묻고

위안과 함께 천문학 공부를 하자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버렸다

 

 

 

***

 

 

 

'시간이 늦었으니까, 얼른 씻고 자. 정상'

 

계단을 올라오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타일러가 말했다

 

'그럴게. 시험공부 도와줘서 고마워 타일러'

 

'고맙긴, 친구로서 당연한 일인걸?'

 

'넌 진짜 좋은 친구야. 호그와트와서 처음으로 만났고..또'

 

'그리핀도르에 대해서 얘기도 해줬고'

그가 안경을 찡긋거리며 말했다

 

'난 진짜 내 성적보다 타일러 너 성적이 더 궁금해. 얼마나 잘 볼까? 마법부에서 막 상장 날라오는거 아니야?'

 

'무슨- 레번클로 애들이 있는데?'

 

'치, 레번클로 빡빡해서 싫다고 여기 들어온거면서. 배 부른 소리야 그거'

 

'정말, 알겠어. 꼭 다 특출함 받을게'

 

'나는 보통만 받아도 소원이 없을거야'

 

그렇게 타일러와 떠들다 보니 어느새 기숙사에 도착해있었다

 

그런데 기숙사의 분위기가 평소와는 달랐다

무언가 어수선하고 학생들은 거실을 마구 쏘아다니고 있었고

마법으로 기숙사를 빗질하고 있었다

 

옆에 서있던 다니엘에게 물었다

'다니엘, 무슨 일이래요?'

 

'아, 시험이 금요일날 끝나잖아,

그리고 토, 일, 월, 이렇게 집에 갔다가 화요일날 다시 개학이거든.

나랑 기욤이랑 알베랑은 집에 안 가기로 했지만.

그래서 짐싸느라 그래'

 

'아,'

 

'정상은 아침에 늦잠자서 마크 얘기 못 들었겠구나'

 

'치, 다니엘까지 그럴거예요? 아, 알겠어요. 다음부턴 일찍 일어날게요'

 

화내는 내모습이 웃겼던건지 그는 피식 웃곤 

'장난이야-'

 

그리곤,

마크를 불러

 

'마크가 얘기 좀 해줘'

 

'아, 정상이 그 얘기 못 들었댔지?'

 

'네'

 

'정상은 멀리 사니까 위안이랑 타쿠야랑 같이 가게 될거야.

플루가루로 타쿠야 집에 간 다음에, 어머니가 널 데려가실거야

시경이랑 같이 가는 것도 고려해봤는데,

시경네 집에 벽난로도 없고, 게다가 시경은 집에 안 갈거라고 해서'

 

'.......엄마가요? 우리 엄마 아무것도 모르시는데요?'

 

'다니엘, 얘기 안해줬어?'

 

'아. 맞다. 오늘 시험공부때문에 까맣게 잊고 있었어'

 

'그럼 빨리 얘기해줘. 나 가볼게 그럼!'

 

마크가 친구들을 도와주러 가고,

 

다니엘이 나를 소파에 앉혔다

'자, 정상. 사실 넌 평범한 머글이 아니야'

 

'예?'

 

'사실 너희 어머니도 마법사셨어.

너랑 같은 경로로 입학했다가,

적응을 못해서 덤블도어 교수님이 다시 돌려보내셨데.

그 뒤에도 덤블도어 교수님이랑은 계속 연락을 하셨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시고 나서

덤블도어 교수님이 머글관리부에 추천을 하셨고,

어머니는 지금 머글관리부 부장님이 되셨어'

 

'그런데 왜 직접 호그와트에 가라고 얘기도 안 하시고

입학 통지서도 안 보여주신거예요?'

 

'덤블도어 교수님이랑 입을 맞추신거래. 네가 처음부터 너무 많은걸 알면

놀랄거라고 생각하셨데'

 

'엄마도 마법사인줄은 몰랐어요'

 

'마법 교육을 받으신건 아니지만, 유능한 마법사인건 틀림없어.

덤블도어 교수님이 틈틈히 머글세계에 가서 가르치셨다고 하니까,

진짜 아끼는 제자이셨던거지'

 

'근데 마크랑 다니엘은 이걸 어떻게 알았어요?'

 

'덤블도어 교수님이 이제 곧 방학이고 집에 다녀와야 하니까

알려줘야 한다면서 나랑 마크 불러서 말씀해주셨어'

 

'아'

 

'그럼 이제 얼른 자, 내일 월요일이잖아'

 

'그래요, 잘자요'

 

'응, 너도'

 

다니엘과의 이야기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다

우리엄마가 유능한 마법사라고?

 

 

*****

 

 

그렇게 정신 없던 하루가 지나고,

월요일도 화요일도 화살처럼 쏜살같이 지나

어느새 시험 날이 밝았다

 

 

 

 

 

--------------------------------------------

안녕 정들!

호그왓 글로는 오랜만이네ㅠㅠ 해리포터정주행하고

책도 읽고 그러느라 좀 늦게 왔어!

하지만 더 퀄리티있는 글을 쓸테니 기대해줘<3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암호,소야,탁구,먼치킨, ★요다★,알랑, [에이브릴],[매니큐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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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4.15
진짜대박 짱잼이야ㅜㅜ 해리포터글로이렇게 재밋는건처음봐 !!
9년 전
레썸삐리리
오옹누구져
9년 전
레썸삐리리
어ㅠㅠ유ㅠㅇ유유진짜여?진짜??고마워ㅠㅠㅠㅠㅠㅠ요즘 호그와트 글이 늘어가길래 야하 혹시 나때문인가아? 이랬는데ㅠㅠㅠㅠㅠ재밌데여ㅠㅠㅠㅠ어어휴ㅠㅎ휴ㅠ고마워<3
9년 전
비회원15.160
매니큐어야 시험날이왔다니 정상 도망쳐
9년 전
레썸삐리리
오호홓ㅇ 누구져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망쳐어!!!!!!!!정상 도망쳐!!! 읽어줘섴ㅋㅋㅋ고마웤ㅋㅋㅋㅋ<3
9년 전
비회원169.235
알랑이양 시험이라니 시험이라니!!!!!
금요일도..(내친집요일도)..일요일도..(비요일도).. 지나가고 시험이라니..

9년 전
레썸삐리리
옹 누구지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들 시험에 격분하고 있군ㅋㅋㅋ
9년 전
독자1
탁구! 시험이라니....말만들어도 발암이다...ㅎ
9년 전
레썸삐리리
허허허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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