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wart-nonsummit,vacation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

'정상 이번에 타란텔라그라 잘해서 다행이다. 그지?'

'그거 잘하면 뭐해. 건망증약 망했는데!'

타일러가 웃으며

'왜애- '

'아니 올리브 오일 3방울만 넣는 거잖아. 근데 교수님 재채기에 놀라서 5방울이나 넣어버렸어'

'에이,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올리브오일 방울 수가 약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거야.

특출남은 못 받아도, 낙제하지는 않을테니 걱정마'

줄리안이 옆에서 낄낄대며

'푸하ㅏㅎ하핳카캌ㅋㅎㅎ 교수님 재채기에 놀라섴ㅋㅋㅋ

올리브 오일을 다섯방울이나 넣었다곸ㅋㅋ??'

'어'

'어커커웋푸푸하하핳하ㅏ카카카ㅏㅋ하핲파ㅏㅋㅋ'

'지는 타란텔라그라도 못하고 지팡이 뿌숴먹었으면서'

'아아ㅏ!! 그건 파인애플이 잠시 이상했던거라구-'

'퍽이나! 아 타일러 저런 애랑 놀지마'

그에게 콧방귀를 뀌고 타일러와 팔장을 끼곤

앞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줄리안이 쫄래쫄래 따라와서는

'아 뭐야! 정상 삐졌어어?? 어?'

'안 삐졌어'

'에에이~~ 삐진거 맞잖아아'

'안 삐졌다니까아!!!'

'에이, 미안해- 내가 이번에 집에 다녀올때 벨기에 초콜릿 가져다 줄게에-'

'초콜릿?'

'에이, 이거봐 금방 풀릴거면서!'

'치'

'어쨌든 기대해. 벨기에 초콜릿이야 벨기에에!'

'알겠어'

흥분하는 줄리안을 보자 괜히 미안해져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다시 타일러가 물었다

'그나저나, 정상. 정상은 집에 어떻게 가?'

'타쿠야랑 위안이랑 플루가루로 간데'

'어디로?'

'타쿠야네집으로.'

'아'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기숙사에 도착했다.

기숙사에 도착하자 짐을 싸느라 분주한 학생들이 보였다

타일러와 줄리안과 헤어지고, 2층으로 올라가 짐을 챙겨내려왔다

사람이 너무 많고 너무 시끄러워 친구들을 찾을수가 없었다

작별인사도 하고 집에도 가야하는데

에이, 패트로누스나 쏴볼까?

패트로누스를 쏘기위해 지팡이를 찾으려 주머니에 손을 뻗자

갑자기 파란 천산갑 한마리가 내 쪽으로 뛰어오더니

기숙사 바깥으로 나갔다

천산갑이면,,

위안이다

기숙사 바깥으로 나가자 정말로 위안이 서있었다

'왜 이렇게 늦게 나온거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깥으로 나오기가 어려웠어요'

'밖에서 애들이 기다려. 가자'

'네'

그와 계단을 내려가 홀로 향했다

'정상, 우리 타쿠야네 집가면 꼭 후지산 가보자'

'후지산이요?'

'그래애 후지산! 나 저엉말 가보고 싶었단말이야'

'위안도 타쿠야네 집에서 있을거예요?'

'우리엄마랑 타쿠야네엄마랑 너희 엄마랑 셋이 친하다고 하시더라고'

'아-'

'그러니까 3일동안 재밌게 놀자아!!'

'그래요 그래'

홀로 내려가자 벽난로 앞에 줄서있는 친구들이 보였다

'정상!'

다니엘이었다

'시험은 잘 봤어?'

'아뇨. 올리브 오일을 5방울이나 넣어버렸어요'

일리야가 어느샌가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리곤,

'나랑 그렇게 공부했는데 올리브 오일을 5방울이나 넣었단 말이야?'

'아니, 슬러그혼 교수님이 재채기를 하셔서'

'맞아, 슬러그혼 교수님 재채기 진짜 많이 하셔. 그래서 위안도 쑥물 거르다가 다 쏟았잖아'

일리야가 다니엘과 낄낄거렸다

알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위안이 이쪽으로 와선,

'아아니이, 자꾸 그렇게 놀릴거야아!'

'아닠ㅋㅋㅋ실수한건 사실이자낰ㅋㅋㅋㅋ'

'그래도오!! 슬러그혼 교수님이 재채기를 많이 하셔서그래애!! 정상도 실수했다잖아아!'

'그래,그래'

(사실 일리야는 약초학과 마법약에서 특출남을 받았지만 머글연구에서는 트롤수준을 받았다고 했다

물론 위안은 머글연구에선 특출남을, 약초학에서는 보통을 받았다)

이윽고 우리 차례가 되었고.

나와 위안, 타쿠야는 벽난로 안에 차례로 들어갔다

타쿠야는 벽난로 안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있어야만 했다

(몇십년전까지만 해도 플루가루로 1명씩만 이동이 가능했는데 매튜 라쉬의

공간마법으로 여러명도 이동가능해졌다. 그 대신 다른 벽난로에서 나올 때 다쳐도 책임못짐.)

'방학 끝나고 트리위저드때 봐요!'

작별인사를 끝내고 나와 위안, 타쿠야는 서로의 손을 잡았다.

오른쪽 끝에 서있던 위안이 다니엘에게 플루가루를 건네받곤

'타쿠야네 집으로!'

이윽고 초록빛이 번쩍하곤,

우리는 타쿠야의 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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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 읽어주는 정들 아벨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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