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Sunday 전체글ll조회 1373l 5

 

 

 

 

 

 

 

 

 

 

 

 

 

냉정과 열정사이

(부제: 君の孤独な瞳にもう一度、僕を探すことができたら

너의 고독한 눈동자에 내가 다시 한 번 비치게 된다면)

Written by Sunday

 

- 아무리 오랜 시간 기다린다해도 또한 평생을 바쳐 노력한다해도 내겐 절대로 허락되지 않는 사람이란 있는 거다.

모든 것을 다 포용하고 이해한다해도 완벽하다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 된다해도, 나로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사랑이 있는거다.

언제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에쿠니와 츠지, 냉정과 열정사이 中>

 

 

 

 

 

 

 

 

 

05. 이미 지난일이란 것은 알고 있다.

약속은… 우리가 행복했던 추억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오늘도 여느 때처럼 런던은, 흐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쏴아, 하는 소리만 들렸다.

무심코 창밖으로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에 투둑, 추락하다 급히 부딪힌 빗방울들이 송글송글 맺혔다.

아무 감흥 없이 지켜보다가 꼭 제 마음 같아서 이내 두 눈을 꾹 감았다.

눈앞이 캄캄했다. 아무것도 안 보일수록 제 마음은 선명해졌다. 그리고… 그 사람 또한, 자꾸만 선명해진다.

 

 

 

 

모든 것이 캄캄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도 그는 더더욱 선명해졌다. 한 번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그를 만나고 지금까지의 시간들 동안 나는 그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

4년이란 시간동안 그는 내 기억 속 저편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그는 내 기억이자 과거였고 또한 현재였다.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나는 믿고 있다.

 

 

 

 

 

 

 

 

 

 

“ 성용아, 기성용…”

 

 

 

그 한마디에 용대의 목소리가 되살아났다. 용대는, 늘 용대밖에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 이름을 발음했다.

그 세 글자에 애정을 꼭꼭 담아, 그가 내 이름을 부른다. 나는 그가 이름을 불러주면 좋아했다.

그는 수줍은 표정으로 아주 조금 주저하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날 그렇게 부르고는 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나는 이불만 대충 걸쳐 한 쪽 어깨가 그대로 드러난 용대의 살결을 찬찬히 쓸어내렸다.

그 느낌에 흠칫했던지 귀엽게 바르르 떨었다. 새하얀 이불로 살짝 몸을 가린 그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덕분에 나는 내가 정말 짐승인가 하는 고민에 조금이나마 합리화를 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욕정하지 않는다면 그 편이 이상하다고.

그 순수하고 깨끗한 얼굴, 그리고 몸은 이상하게 남성의 정복욕을 자극했다.

용대에 대해 말하자면, 또 그 밤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고 길지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는 늘 나를 감정에 굴복당하는 소년으로 만들었다.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그 마음을 참지 못 하는 감정에 막힘없는 그런 어린 소년으로 말이다.

 

 

 

 

용대는 제 손길을 느끼다 이내 곧 원래 자신이 하던 것에 집중했다.

아까부터 먼저 일어나서 뭘 하는지 궁금했던 성용이 침대 아래에 앉아 기대어 있는 용대의 어깨에 가볍게 턱을 올렸다.

그리고 용대의 시선을 따라갔다. 용대는 흰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흐릿하지만 형태가 분명한 데생에 색을 조금씩 입혀가는 중이었다.

성용은 용대 옆에 놓여있는 붓들 중 하나를 들어 파레트에 짜여 진 물감 중에 한 색을 묻혔다.

 

 

 

 

“ 성용아… 그거 알아?”

“ 음… 응?”

 

 

나른하게 되물어 보고는 붓을 용대의 그림에 댔다. 하얀 종이에 붉은 꽃들이 피어났다.

 

 

 

 

“ 이런 말…”

 

 

작은 입술로 소리를 뱉어내며 용대는 데생을 하던 연필을 내려놓고 성용처럼 붓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파레트로 손이 가는데 한참을 망설이고 있었다. 무슨 색을 칠할 지 고민하는 듯 했다.

그 모습에 성용은 싱긋 웃으며 붓을 잡은 용대의 손을 살포시 감싸 쥐었다. 따스했다.

성용은 천천히 잡은 손으로 파란 색을 묻혔다. 순순히 따르는 걸 보니 용대도 마음에 든 것 같다.

여전히 서로의 손이 하나인 채로 종이 위에 부드럽게 움직였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용대의 말은 조용하고 천천히, 그래서 조금은 아슬아슬하게 이어졌다.

 

 

 

 

 

“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붉은 꽃들 옆에 파란 물방울들이 맺혔다.

 

 

 

 

“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붓을 내려놓고 성용은 감싸 쥐었던 손을 마주잡았다. 그리고 들리는 부드러운 목소리.

 

 

 

 

“ 언젠가 나와 함께 올라가주겠니?”

 

“ 언제?”

 

“ 글쎄… 한 10년 뒤쯤?”

 

“ 그 때도 좋지만 그 전에 가고 싶은 걸.”

 

“ 그럼… 좋아. 5년 뒤쯤?”

 

 

나쁘지 않아. 그 대답을 들은 용대가 만족스럽다는 듯이 활짝 웃었다. 용대는 마주 잡은 손을 잠시 놓으며 다시 붓을 잡아들면서 말했다.

 

 

 

 

“ 그럼, 약속해주겠어?”

 

성실하게 붓 터치를 마무리하며 용대가 붓을 내려놓을 때쯤이었다.

 

 

 

 

“ 좋아. 약속할게.”

 

 

성용은 제 말을 마치자마자 용대의 손을 마주잡은 채, 제 대답을 듣고는 기뻐 웃는 용대에게 재빠르게 입을 맞췄다.

살짝 놀란 여린 입술에 성용은 베시시 웃으며 조심스레 혀를 넣어 부드럽게 그의 치열을 훑었다.

어쩔 줄 몰라하던 용대가 어젯밤, 즉 방금 눈 뜨기 전까지 있던 일이 생각났는지 조금씩 붉게 달아올랐다.

그 것을 느낀 성용이 저도 모르게 흥분했는지 보다 호흡이 거칠어졌다. 당황한 용대가 살짝 밀어내려 했으나 그것도 잠시, 이내 서서히 눈을 감고 성용을 받아들였다.

서로의 입술과 혀가 만들어내는 외설적인 소리가 조용한 새벽, 방 안을 채웠다.

 

 

 

 

 

 

 

 

 

 

 

성용은 감은 눈을 떴다. 테라스에 앉아 있던 몸을 일으켰다. 비는 어느새 그쳐가고 있었다.

추억, 잊혀지지 않는 기억의 조각조각들… 이미 지난 일이란 것은 알고 있다.

약속은 그 때의 행복했던 우리의 추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잊을 수가 없어.

 

 

 

 

 

 

너를 보지 못 했던 그 나날들 속에 나는 항상 고통스러웠다.

잊을 수 없는 사람, 그 사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가끔이나마 네 소식이 들릴 때면 아직도 그 때 열아홉 소년처럼 떨리는 나를 어찌하면 좋을까.

나는 과거를 쫓아가도 좋은 건지 또한 미래를 믿어도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잊혀지지 않는 과거와 알 수 없는 나의 미래 사이에서, 나는 늘 맴돌았다.

 

 

 

 

너는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까. 나만이 기억하고 있는 약속, 그 주술적인 올가미에 묶여있는 나 자신.

그것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 줄 알면서도 과거에 발이 묶인 채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미래에도 과거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너와 함께 한 과거를… 잊지 못한다.

 

 

 

 

 

 

캐리어를 끌고 방을 나섰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겐 짧게 사정이 있다고 미리 말해두었다.

체크아웃을 마쳤다. 빗소리가 점차 작아져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언제나의 런던처럼 어두웠다.

8월 13일 월요일 예정보다 빠른 시간에, 나는 조금은 충동적으로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 이번 편도 잘 부탁해요, 댓글은 저의 힘, 이란 진부한 멘트를 날리면서 비 오는 새벽에 여러분 안녕, 다음편에 보아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자까님 글 잘 보고 있어요! 오늘 좀 아파서 약 먹고 헤롱헤롱한 상태인데 작가님 글 보면서 몸이 치유되는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잘쓰십니다ㅠㅠㅠㅠ 하트 드세요♥ 다음편에서 기성용대 만나나여ㅠㅠ 다음편 궁금궁금
12년 전
Sunday
하트 냠냠 감사합니다ㅜㅜ 이런 정성어린 코멘트...사랑해요.. 정말 힘이 되요!
12년 전
독자2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
12년 전
Sunday
저야말로 사랑합니다ㅠㅠㅠ
12년 전
독자3
아나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도오고진짜미치겠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어떻게이렇게글을잘쓰실수가있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작가님글만목빠지게기다리고있는거아세요???ㅠㅠㅠㅠㅠㅠ어어엉어ㅓ허너허허ㅓ어ㅓㅇ엉이감동은말로표현할수가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잘읽고갑니다ㅠㅠㅠㅠㅠ아진짜분위기어쩌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헤어나올수가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있겠습니다ㅠㅠㅠㅠ작가님짱짱짱
12년 전
Sunday
억 전 항상 늦게 오기 때문에 목빠져라 기다시리면 안되여...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ㅠㅠㅠ 오늘도 비 진짜 많이 오던데 밖에 나가실때 조심하세요~
12년 전
독자4
재밌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겠슴다!
12년 전
Sunday
감사합니다ㅠㅠㅠ기다려주신다니 더더욱 감사합니다ㅠㅠㅠ
12년 전
독자4
하 왜이렇게 아련아련하고 감수성이풍부해지는지ㅜㅜ 너무재밋네요..뭔가되게 진짜 소설같기도한 느낌도 들어요 브금까지같이들으니...오우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Sunday
재밌다니 다행이네요..ㅠㅠ 쓸 때 항상 고민고민 애정어리게 쓴답니다 팬픽이란 생각보단 소설이란 느낌이 더 들게 만들고 싶어요...ㅎㅎ
12년 전
독자5
저번글들과같이작가님글은진짜아련아련열매를한1억개는섭취한듯한글이에요ㅠㅜㅜㅠㅜㅜ 브금이랑글도잘어울리고 아지금밖에비오는대ㅠㅜㅠㅠㅠㅠㅠㅠ 기성용과이용대사이에무슨일이있었으니까기성용이아련아련하게용대생각을하겠죠?? 흐어.. 이런아련아련한글너무좋아요좋아ㅠㅠㅠㅠㅜㅜ 작가님건필하세요!!!
12년 전
Sunday
왜 전 항상 아련하게 쓸까요...(요즘 힘든가 허허) 다행이네요 좋아해주셔서 ㅠㅠㅠ 열심히 할께요 사랑합니다^~^
12년 전
독자6
너무 아련해요ㅠㅠ 근데 글 너무 잘쓰시에요ㅎㅎ
12년 전
Sunday
아쿠 아니에요ㅠㅠ 감사합니다, 지켜봐주세요~
12년 전
독자7
아진짜ㅠㅠㅠㅠ필력너무대박이신가아니에요????ㅜㅜㅜㅜ진짜너무잘쓰시잖아요!!ㅜㅠㅠㅠ으허하허ㅓㅓ담편기대할게요ㅠㅠ
12년 전
Sunday
감사합니다.. 사랑해요..ㅜㅜㅜ 모자란 글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ㅜㅜ
12년 전
독자8
저 또 왔어요!!ㅋㅋ 제가 쫌 귀여웠나요?? (부끄)그런데 역시 작가님은 금손 이셨네요 !! 아련 돋아요 ㅠㅠ 텍본 만들어 지면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다음편 기다릴게요~~~~ 작가님 조으다♥♥♥♥
12년 전
Sunday
(부끄부끄) 더 열심히 할게요 독자님 조으다♥
12년 전
독자8
느아...........아련아련.............오늘 다음편을 기대해도될까요? 작가님.......자주자주 들어오세요ㅜㅜ
12년 전
Sunday
아... 일끝내고 지금 돌아왔어요ㅠㅜㅜ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독자9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잘보고 있어요 건필하세요^^
12년 전
독자11
저 진짜 감동했어요 ㅠㅠ비회원이라 보던것만 보고갔는데 우연히 본 작가님 글 ㅜㅜ 진짜 감성적이고 글솜씨대박이세요 ㅠㅠㅠㅠㅠㅠ 둘이 그렇게 아련아련하던데 어떻게 사귀고 어떻게 이런상황이됬는지 무지 궁금해져요 ㅠㅠㅠ늦더라도 꼭 완결까지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와 ㅠㅠㅠ진짜 감동 ㅠㅜㅜㅜㅜ
12년 전
독자12
작가님ㅠㅠㅠㅠ다음편은 언제나오나요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1 11.25 01:3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 유쏘 10.25 14:17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 10.16 16:5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2 콩딱 08.01 06:37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콩딱 07.30 03:38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콩딱 07.26 01:57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이바라기 07.20 16:03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이바라기 05.20 13:3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1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13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12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17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13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9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 걍다좋아 01.30 15:24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7 10:12 ~ 11/27 10: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