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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이민형/김정우/문태일] 유자 플레이버 00 | 인스티즈



🍋YUJA FLAVOR🍋




" 나 누나 좋아해. "

" 에..? 나 안 좋아하면 안될..까? "




아니 얘 왜이렇게 점점 가까이 붙어! 점점 가까워 지는 민형의 얼굴에 눈이 띵글띵글 돌아갔다.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나름 방어한다고 팔로 엑스자를 그리며 민형을 밀어내려 하는데 민형이 내가 기대고 있던 벽을 짚었다.




" 왜? 왜 좋아하면 안되는데? "



미치겠네. 얘 진짜 왜이래.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민형을 막으려고 눈을 질끈 감고 급하게 내뱉은 말은 내가 들어도 거짓말 같았다.



" 나.. 나.. 나! 남자친구 있어! "



다행히 이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아무 소리가 없는 민형을 보려 실눈을 떠 바라보자 민형의 미간이 상당히 찌푸려져있다. 아무 말없이 무서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민형이 무서워 침을 꼴깍 삼켰다. 민형은 그런 나를 보다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 그럼 나한테 그 남자 소개해줘. 그래야 포기 될 거 같으니까. "




나를 내려다 보며 비웃는 민형의 모습은 정말 악마같았다.






-





" 그래서 지금 그걸 나한테 부탁하는거? "

" 야 친구 좋다는게 뭐야. 하하하. "



학식을 내가 쏜다는 조건으로 내 말을 들은 도영은 경악의 표정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다. 야 나도 싫어 이스끄으..



" 그냥 만나! 뭐 어때. 연하 좋잖아. "

" 미친놈아 고등학생이야! "

" 아.. "



쉽게 수긍하는 도영이였다. 근데 나 여자친구 있어. 여자친구가 알면 엄청 난리칠걸? 도영이 어깨를 들썩거리며 말했다. 아 이자식아 그걸 왜 지금 말해. 나는 식판에 있던 시금치를 도영의 식판으로 던졌다. 풀이나 쳐먹어라 이 토깽이 새끼야.

도영은 곤란해 하는 내 모습이 꽤나 웃긴지 실실 쪼개며 다른 사람 찾아봐. 란다.





" 큰일이야 진짜.. 나 남자 복 왜이렇게 없니. "

" 걔 캐나다 영주권자라며, 여기서 학교 다니는거야? "

" 아니 그냥 수능 준비 여기서 하고 수능 보고 나랑 같은 대학 온댄다. "

" 와 진짜 열혈사랑이네. 찐사랑 아님? "

" 끄즈르.. "



도영은 강의실로 가는 길에 드뎌 모솔 인생의 찐사랑이 나타났다며 내 심기를 계속 건드렸다. 결국 그러다 명치 한 대 맞기는 했지만.





-





[야 재현 선배한테 부탁해보삼. 너 동아리의 왕자님이 계시다며]

[미쳤냐. 말 나눈것도 인사가 끝이야 절대 안됨ㅡㅡ]

[지금 물불 가릴 때냐]




하 그건 또 그래. 씻고 나서 침대에 누워 카톡 친구 목록을 쭉 살폈다. 부탁할 만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그래 그런 기적.....

없지,...




도영한테 답장을 보내려고 도영의 카톡 대화창을 들어가려 하자 민형에게 전화가 왔다. 놀래서 핸드폰을 놓쳐 아오씨 하며 침대에서 상체만 겨우 내려 핸드폰을 집었다. 전화가 끊겨있었다.

차라리 지금은 안받는게 낫겠다. 민형에게 전화를 걸려다 포기하고 다시 카톡을 키자 바로 다시 전화가 왔다. 너 증말,,,




" 응.. 마크. 왜? "

' 뭐하길래 전화를 이렇게 늦게 받아. '

" 아. 나 남자친구랑 있느라 하하.. "




나의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어 주기를 바라며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자 전화 너머로 작은 소리로 what the hell? 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쫄아서 아무 말 없이 있으니 민형이 다시 입을 열었다.




' 구라치지마. '

" 야 누나한테 이게. "




민형이 가볍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남자친구랑 뭐 하고 계셨었는데요? 민형의 비꼬는 말에 머리를 굴리다 대답했다.




" 약간 뜨거운.. 그런..? "

' You fucking kidding me???????? '




아니 뭔 뜨거운 어쩌고야 미쳤냐 내 입? 그 와중에 민형이 열받아서 욕을 섞으며 소리지르는걸 놀라 그냥 끊어버렸다. 진짜 얘 영어 쓸 때 마다 너무 무서워. 쫄려 엄마야.

다시 전화 오는걸 고의적으로 씹었다. 그러자 카톡 알림이 연달아 울린다.




[ 구라지? ]

[ 거짓말이지? ]

[ 김여주. ]

[ 이런 장난 진짜 재미없어. ]

[ 일단 전화 받아. 나 별 상상 다 하게 되니까 지금 빨리 받아. ]

[ (대충 오리가 신발 던지며 화내는 짤) ]




전화를 받을까 하다가 마지막 이모티콘 보고 마음을 접었다. 얘 화나면 진짜 무서워. 그냥 내일 전화하자.




-




강의 없는 낮의 햇살 너무 좋잖아요. 너무 행복하잖아요. 창문에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켰다. 아 간만에 진짜 잘잤다. 핸드폰을 보자 엄청난 카톡 수와 부재중수가 찍혀있었다. 헐 뭐야. 오늘 설마 알고보니 강의 있는거? 급하게 부재중 발신자를 보자 한숨을 쉬었다.

민형아 무섭다 정말. 아이폰에 취침시간 알람으로 설정해놔서 자동으로 전화가 넘어가서 자는 동안 몰랐나보다. 다시 봤을 때의 민형의 후환이 두려워 내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의외로 길게 가더니 민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직 자고 있는 목소리였다.



" 민형아. 뭔 전화를 이렇게 많이 했어. "

' 너 때문에 잠도 못잤어. '



이자식이 잠결이여도 너가 뭐야! 오냐 오냐 해줬더니만.. 그렇다고 민형에게 따질 용기는 없었다.



' 나 이러다가 피말려 죽어. 오늘 공강이지, 그 남친이라는 새끼 오늘 보자. '

" ..엥? "

' 그래야 내가 포기를 하든 말든 할 거 아냐. 구질구질한거 아는데 그래도 셋이 오늘 보자고 저녁에. '




큰일났다.






-




괜히 민형의 심기를 건드려 내 무덤을 내가 팠다. 도영에게 전화해서 찡찡거리니 슬기한테 전화해서 울란다. 슬기 전화 안받아서 너한테 건거란말야!! 으아앙!!



' 진짜 도랐나. 개 귀찮게 해. '

" 왜이렇게 냉정해 똥영... 너무해... "

' 내가 똥영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

" 아 어떡하냐고 오늘 당장 누구한테 부탁해 이 황당한 말을? "

' 그니까 거짓말을 왜 쳐. 쯧쯧. '

" 아 진짜 주변에 누구 없나. 제발 생각해봐. "

' ..음.. 아!!  '

" 왜왜!! 누구 떠올랐어? "

' 정우나 태일이 형한테 물어봐. 재현선배는 안된다며. '

" 아 김정우 걔 또라이라 무서운데.. 걔 맨날 나만 보면 지랄해.. "




근데 일리가 있었다. 김정우는 또라이지만 이런 부탁하기 쉬운 상대이고, 또 태일이 오빠도 완전 천사라 물어봐도 가능 할 거 같았다. 일단 안정적인 태일오빠한테 부탁해보자.




' ..여보세요? '

" 아 오빠 저 여주인데요. "



오늘 저녁에 시간있으세요? 로 시작해서 주절주절 상황을 설명하니 태일이오빠가 당황해 한다. 남자친구 행세를 어떻게 하지? 좀 부담스러운데... 태일 오빠 말에 일리가 있었다. 일단 그럼 김정우한테 물어보고 안되면 태일오빠한테 부탁 다시 해보자.



" 오빠 그럼 생각해 보시고 연락 주세요! 거절하셔도 정말 괜찮아요! "

' 아.. 그래 알았어. 미안해 여주야. 일단 이따가 다시 연락할게. '



전화를 끊고 전화부 목록에서 'ㄸ' 목록으로 내려가 또라이라고 저장되어있는 번호를 눌렀다. 신호음이 얼마 가지 않고 발랄한 목소리가 들린다.



' 김여주가 웬일로 전화를 다 하셨죠? '

" 비꼬지마세요. 김정우양. "

' 오빠랑 오늘 데이트하려고? '

" 또라이야. 정답이다. "



보통같으면 개같은 플러팅 그만하라며 짜증냈겠지만 이번엔 지고 들어가야한다는 사실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에 정우의 비위에 맞춰주려 노력했다.



' 뭐야. 안 튕기니까 재미없는데요. 제 쪽에서 거절 하겠습니다. '

" 아 제발 님아... "



김정우에게 무슨 일인지 성심성의껏 설명을 하고 되면 어디서 보자며 위치도 열심히 설명하면서 데리러가는 에스코트까지 해주겠다고 빌빌 길었다. 그러고 있는 와중에 진동이 울렸다. 태일 오빠였다. 도와 줄 수 있겠다고. 아 헐 대박 개이득.



" 정우양! 괜찮습니다. 태일 오빠가 해준데! 빠이! "

' 뭐? 야! '



일단 급하게 전화를 끊고 태일 오빠한테 다시 전화를 걸었다. 오빠 진짜 제 인생 구해주신겁니다. 진짜 생명의 은인이세요. 문멘...! 



' 근데 여주야 나 연기 못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

" 오빠 그냥 앉아서 별거 없이 식사 하고 가시면 돼요. 대답은 제가 다 할게요. "

' 그래 알았어. 아까 어디서 보자고 했지? '



태일오빠한테 약속 장소를 말하고 데리러 간다고 하니 태일오빠가 웃으며 아니야 내가 갈게. 지금부터 남친인데 이정도는 쉽지. 라며 말했다.

진짜 다정함이 인간이라면 문태일님이 될 것이다. 이미 충분히 다정하기 때문에 별거 없이 있어도 완전 남친 같겠지? 일단 준비하자.





-




" 오빠. 우린 CC고 오빠 복학 하고 나서 서로 도서관에서 첫 눈에 반한걸로 해요. 알았죠? 그래서 서로 지금까지 계속 썸만 타다 이제서야 사귄다 이런 말을 할게요. 그리고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반말을 좀 하겠습니다. "

" 우와. 여주야 너 진짜 아이디어 좋다. "

" 뭘 이정도 가지고. "



오빠는 쓸데없는걸로 칭찬을 하고 그래요 사람 너무 뿌듯하게. 희희. 만나기로 한 카페에 들어서니 이미 민형이 도착해있었다. 검은 후드티와 하얀 얼굴이 너무 대조되어서 바로 발견했다.



" 민형아. 오래 기다렸어? "



태일오빠와 내가 다가가면서 말하자 민형이 고개를 들며 눈을 치켜떴다. 벌써 무서워...



" 아니요 저도 방금 도착해서 음료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

" 왜.. 왜 갑자기 존댓말을.. "



존댓말하니까 더 무서워 이민형..



" 안녕하세요. 김여주 남자친구 문태일이라고 합니다. "



태일오빠가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며 자기 소개를 하자 민형이 태일오빠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었다. 아 넵. 전 이민형이에요. 민형도 고개를 까닥 숙이고 인사를 했다.

민형 반대편에 앉기는 앉았는데 알 수 없는 적막한 공기에 꿈적도 할 수 없었다. 내가 먼저 말을 꺼내야하나 고민 하는 와중에 놀랍게도 태일 오빠가 먼저 말을 꺼냈다.



" 우리 여주랑은 어떻게 알게 된 사이에요? "

" 아 누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왔을 때 저희 집에서 쉐어 했었거든요. 그 때부터 친해졌어요. 그리고 저도 누나 따라서 나중에 왔구요. "

" 그러시구나. 여주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엄청 친하고 거의 친동생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



태일 오빠가 웃으며 말했지만 은근 말이 날카로웠다. 워낙 다정한 사람이라 내가 착각이겠거니 했더니 역시나 심기를 거슬리게 만드는 말이 맞았는지 민형의 눈썹이 꿈틀 거린다.



" 친동생처럼이요? 한국에서는 친동생한테 고백도 받나봐요? "

" 야! "



민형이 지지 않고 맞받아 치자 내가 놀라 뭐라 하려는 타이밍에 태일오빠가 다시 웃으며 여유롭게 말했다.



" 친동생처럼 지낼 수 없는 사이면 제가 너무 싫은데요. "

" 그럼 겉으로만 친동생인척 하죠 뭐. "

" 여주가 너무 예뻐서 충분히 그 맘 이해하는데. 아직 학생이죠? 연애보다는 학업에 집중하는건 어때요? "



둘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그만 좀 해 둘다. 내 말에 그제야 태일오빠가 내 쪽을 바라보며 다정히 웃는다. 그럼 우리 밥 먹으러 갈까? 태일오빠 말에 어.. 그래.. 어떨결에 대답하긴 했는데 민형은 저 아직 음료 안나왔는데요? 라며 반박했다. 아니 이민형은 그렇다 치고 태일오빠는 연기 못한다더니 왜이렇게 메소드 연기야 지금.


민형이 음료를 받아오고 셋이 앉아서 아무 말없이 이십분 째 앉아있다. 그 때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내 어깨를 잡으며 말한다.




" 자기야. 이 사람들 누구야? 혹시 바람이야? "



그 사람은 눈물을 흘리는척 하며 울상을 짓는 또라이 김정우였다.




-



어디서 만나는지 말했던 상태로 김정우 이 또라이는 자기가 심심하다는 이유로 여기까지 쫓아와서 결국 방해를 놓았다. 민형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그 큰 눈 안에 있는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며 우리 셋을 바라 보았다.

태일 오빠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아무 말없이 김정우를 쳐다 보자 김정우가 민형에게 말을 걸었다.



" 딱 보니 너가 그 고백 어쩌고 했던 애구나? 미안하지만 내가 사실 여주 남친이야. "

" 으 느 므츴느,,,? "



이를 깍 깨물며 꺼지라고 고개짓을 하자 김정우는 오히려 나를 뒤에서 안았다. 우리 자기 나한테 화났다고 지금 바람 피는거야? 미워미워. 하며 내 볼에 자기 볼을 비볐다.



" 이게 무슨 상황이야 지금? "



민형은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되는 듯 자신의 머리를 쓸어넘겼다. 김여주 너 양다리였냐? 민형은 나를 보며 경멸의 표정을 지었다. 나 완전 급속도로 개 쓰레기 되가는 중인데요..

태일 오빠도 어떻게 이 상황을 무마시켜야 할 지 모르겠는지 두 눈을 그저 데굴데굴 굴리며 나와 김정우와 민형을 연달아 쳐다보고만 있다.



" 아니 그게.. 있잖아.. "



내가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김정우가 민형 옆에 털썩 앉더니 정색을 하며 나를 바라본다.



" 김여주 너는 나 대신에 태일 형 데리고 온 거다 이거지? "

" 너 뭐야 대체! 집에 빨리 가. "

" 동생아 이 미련한 김여주는 남자친구가 없단다. "



정우가 민형의 어깨에 팔을 올려 어깨동무를 하며 결국 진실을 내뱉었다. 민형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나는 민형의 눈치를 보며 두손을 가지런히 모았다.



" 근데 그렇다고 우리 귀여운 고딩 동생 한테도 넘길 생각은 없어. "

" ? "

" 쟤가 내가 놀리는 사람중에 제일 재밌거든. "



그래서 남친없는 김여주이지만 너한테도 줄 수 없다는 말이야. 라고 김정우는 말을 내뱉고는 민형의 음료를 뺏어 쪼옥쪼옥 빨아 먹었다.



" 그래서 이제 우리 다음으로 할거는 뭔데? "



김정우의 깨발랄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 아련히 울렸다.


내 인생아..













+++



간만에 클리셰 범벅에다가 똥꼬발랄한 글이 너무 쓰고 싶어서 일단 썼어요..ㅎㅎ.....

언제나 사랑받은 여주를 쓰는건 기분이 좋네요ㅎㅎ

맞춤법은,,, 노력했으나,,, 틀릴수도 있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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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3.202
뻥아니구 읽는내내 입꼬리가 안내려옵디다 작가님 ㅠㅠㅜㅜ 저 이런 글 넘 좋아해요 사랑합니다 래알루ㅠㅠㅠㅠㅠ 정우랑 태일이랑 민형이 셋 다 좋은데 저 어떡합니꽈ㅠㅠ
4년 전
독자1
작까님ㅜㅜㅜ문태일 이라뇨ㅜㅠㅠㅈ너무 재밌어요ㅠㅠ
4년 전
비회원21.140
증맬루 재밋다,, 증맬.. 선생님.. 실실웃엇네요.. 마스크가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4년 전
독자2
아 태일이 진짜 설렜는뎈ㅋㅋㅋㅋㅋ정웈ㅋㅋㅋㅋㅋㅋㅋ하ㅠㅠㅈ넘 좋아요...다음엔 어떻게 될지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
헐 작가님 오랜만에 뵙네요 저 킬러뱅뱅 얼마 전에 생각나서 다시 읽었었는데ㅠㅠㅠ아세상에
4년 전
독자4
... 진짜 개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타입
4년 전
독자5
광대가 빵싯빵싯 넘재밌어요 ㅜㅜ흑흑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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