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세븐틴 이준혁 방탄소년단 데이식스 백현 &TEAM 허남준 김선호
anny 전체글ll조회 729l 2


"인사해. 얘가 내가 말한 동생."

"안녕하세요."

그 잘생긴 얼굴을 들이밀고 씩 웃는게... 나 텔레비젼 보는거 아니지?

"아,안녕...하세요..."

목소리가 떨리는게 느껴지는데다 크기는 개미만하고... 사실 오빠한테 기성용선수를 안다고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기성용선수 얼굴 좀 보여달라고 졸라댄건 나고, 오빠는 그런 나를 귀찮다고 피해다니다 자리를 만들어준건데.... 아 죽겠다.

"원래 목소리가 그렇게 작나?"

"예? 아니..."

"야, 말도마라. 얘 목소리 완전 커. 평소에는 깜짝깜짝 놀라."

"오빠!"

"봤지?"

"아, 진짜."

"목소리 참, 크시네요."

실실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짜 창피하다. 어색하게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나는 조용히 둘이 하는 얘기만 들으면서 밥만 먹고있다. 아, 안나오는건데... 왜 나왔을까. 차라리 그냥 유니폼 하나만 갖다달라고 할껄...
 
"나이가 몇 살이랬지...요?"

"아, 저 20살이요."

"그럼 말 놔도 되지?"

"아...예."

"그럼 너도 그냥 편하게 오빠하고 불러."

"네?"

"너 나보다 늙은 형한테는 오빠라 부르면서 나한테는 아저씨라고 부르게?"

"아,아니요!"

"야 얘 원래 처음에 낯가려. 나랑 처음에 친해질때도 거의 한달 걸렸다."

"그래도 형보다 늙은이 취급을 받을 순 없잖아요."

"기똥아. 너 많이 컸다?"

"원래 형보다는 컸어요."


초딩마냥 둘이 투닥대는 모습을 보니까 기성용선수가 아니라 그냥 아는 오빠같기도...


"야, 솔직히 내가 더 크지?"

"너, 동생이 형한테 이러는게 맞다고 생각해?"


갑자기 두사람의 관심이 나한테 쏟아진다. 어...음...그러니까...


"오빠가 키가 작긴하니까..."

"와, 내가 지난 몇 개월간 먹여주고 키워준게 얼만데, 너 이러는거 아니다?"

"거짓말을 한건 아니잖아?"


맨날 날 갈구는데 오늘 한 번 당해봐라.


"그럼 나도 푼다?"

"뭘?"

"오늘 아침에 얘가 나한테 전화해서는 기성용선수를 안 만..."


아, 진짜!!!!


"왜? 나 만나기 싫었어?"

"아니, 그게 아니라요..."

"팬이라며? 얼빠인건가..."

"아니예요! 제가 서울FC에 있었을 때부터..."

"뭐?"

"팬이였다구요..."


아 진짜 창피해. 진짜로 괜히 나왔어.

 

"알아. 형한테 들은게 몇갠데. 안 그랬음 점심도 같이 안 먹었어."

 

큭큭거리는 웃음소리가 저거구나 하는 웃음소리를 내며 말한다. 나 집가고 싶어.

 

 


 

-------------------

그냥 만나는 망상이요......

저는 그것만으로 감지덕지인 여인내이니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설레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헝 ㅜㅜㅜㅜ 막설레요ㅜㅜㅜㅜ나도 기성용선수 소개시켜줄 아는오빠ㅜㅜㅜㅜㅜㅜ그ㅓㄴ오빠ㅜㅜㅜ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세븐틴 [세븐틴] 어지러운 동거 124 넉점반03.18 20:55
기타 [대눈커생] 뉴진스 or NJZ. 어떻게 불러? 한도윤03.23 18: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4 도비 01.14 01:10
김선호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5 콩딱 01.09 16: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4 도비 12.29 20: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4 도비 12.16 22:4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3 도비 12.10 22: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4 도비 12.05 01: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5 도비 11.25 01:3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3 도비 11.07 1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1 도비 11.04 14: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1 도비 11.03 00: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1 도비 11.01 11: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1 도비 10.31 11: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2 유쏘 10.25 14:17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 10.16 16:5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콩딱 08.01 06:37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콩딱 07.30 03:38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콩딱 07.26 01:57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이바라기 07.20 16:03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이바라기 05.20 13:3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1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13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13 찐찐이 02.27 22:09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오구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w. 오구​01. 등산 메이트​​쌍커풀이 없고 여우처럼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매, 진한 눈썹에 손 닿으면 베일 듯한 날카로운 콧대,까만 피부와 생활 근육으로 다져진 몸, 190 정도로 보이는 훤칠..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고기 다 익었다.정적 속에 정한이 웃으며 말했다. 따라 웃지도 못한 ##여주는 마저 식사를 이었다. 그날은 그렇게 하루가 끝났으며 다음 날 공대 뒷뜰 벤치, 시은과 앉아있는 ##여주는 시은에게 자세한 얘기는 하지도..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대중없이 눈팅하는 커뮤니티 생활> ep.01 : 뉴진스 or NJZ. 어떻게 불러?뉴진스. NJZ. 어도어. 계약해지. 김수현. 가세연. 유가족. 얼마 전부터 한 커뮤니티를 눈팅하면서 뇌리에 박힌 키워드였..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w.1억  서러워서 울었던 건 금세 잊고 엽떡이랑 빙수까지 시켜버렸다. 살 찌우려고 하다보니까 군것질도 많이하고 좋아하는 엽떡이나 빙수를 엄청 많이 먹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sns에도 사진을 꽤나 올리게..
thumbnail image
by 김영원
"...읍! 아..!""쉿, 민지 깬다"침대 위 움직이는 사람 둘, 자는 사람 하나. 한 침대에 세 명이 누워 있는데 한명은 업어가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고 두 명은 한명이 깨지 않게 숨을 죽이며 그와 반대되게 격정..
thumbnail image
by 도비
  겨울바람 - 고예빈, 김시은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十一귀가 터질 듯한 굉음과 함께 건물에서 연기가 새어나왔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정말, 정말 진짜로 무슨 일이 난 건가? 지민의..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