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
" ? 이게 뭐임 "
갑자기 카톡으로 우리 집 앞이니까 빨리 나오라고 하는 이진기 때문에 나는 집에서 있는 상태 그대로 수면바지를 입고 나왔다
그런 나를 보고 존, 나 쳐웃는 이진기의 뺨을 그대로 올려주고 싶었지만! 나에게 무엇인가를 건내주는 이진기때문에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
" 이젠 눈도 안보이냐? 초콜릿이잖아 "
" 이게? 진짜 너 오늘 뒤지는 수가 있어? "
" 넝~담~ㅎ "
" ㅇㅇ; "
" 근데 초콜릿 왜 사온거임? 고맙긴 한데; "
" 너 초콜릿 좋아하잖아 "
" 올ㅋ "
" 그냥 집가는 길에 산거임 오바 하지마 "
" 너네 집 이쪽 아니잖아 "
" ....아오씨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재밌냐? "
" 웅..재밌어 진기얌...ㅎ "
" 하여튼 이거 먹고 내일 시험 잘봐라 "
" 오키도키 "
" 내일도 못보면 넌 사형이야 "
" ...진기야 "
" 뭐 "
" 넌 웃는게 참 예쁜데 "
" 그래서 뭐 "
" 그렇게 웃는 얼굴로 그런 사악한 말을하면... "
" ? "
" 참 매력적이라구~ㅎ "
우리진기는 이런 반전매력때문에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걸까? 호호^^!
정말 저런 사랑스럽고 두부같은 웃음으로 거친말들을 내뿜는 이진기가 참 무서운 아이라고 다시한번 생각하며 집에 가려는 순간,
나를 부르는 이진기 때문에 나는 다시 뒤돌아 이진기와 마주할수 밖에 없었다
" 이힝~ "
" ...? 이게 뭐하는 짓이야 미친새끼야 "
" 그냥, 내일 너의 시험을 위한 애교 "
" ....? "
" 아 미친, 존나 쪽팔리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쳐 해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오? 이제 꺼져~ "
" 이야, 안그런척 지리는데? "
" 맞고 간다고? "
" 잘가라 이진기 "
그렇게 망상병은 늘어만가고..(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