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더보이즈
손난로 전체글ll조회 2831l 6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내나이 스물 여섯. 예상치 못한 가정사로 서서히 흔들리던 집안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집념 하나로 고등학생 때 열심히 공부 한 터라, 이름만 불러도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법한 대학을 들어가 평범하게 졸업하고, 내가 졸업한 과에 걸 맞는 회사에 취직해 다소 무난하고 안정적인 루트를 밟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춘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그 청춘은 이미 지겨운 회사생활에 의해 무너져 버린지 오래였지만 말이다. 집안의 장녀로서, 회사에 취직해 일을하고 또 일을 한 대가로 빵빵한 월급을 받아, 내가 사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참 좋은일이다. 하지만 그 대신 나는 전 보다 훨씬 더 공허하다. 이게 무슨 배부른 소리인지, 이해 못할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라 예상 되지만 나는 그렇다. 내가 겨우 하고싶었던게 고작 회사원뿐이었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매일 기계마냥 똑같은 책상에 앉아 똑같은 패턴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 역시 마음에 안들어도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다 때려치고 여행이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나 다이어리에 끄적였지만, 그것은 현실이 되지 못할 막연한 상상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샤이니/이진기] 사극 클리셰 | 인스티즈


" 빙산아 "

" 이빙산 어딨느냐 "






다 때려치고 여행이나 떠나고 싶은 건 분명 사실이었으나, 나는 아직도 이 상황이 믿겨지지 않는다. 아니, 이건 그냥 여행이 아니라 과거 여행이잖아요, 그것도 대체 몇백년 전이야? 어? 나는 평소와 똑같이 회사에 찌든 지친 몸을 겨우 이끌어 샤워를 대충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을 뿐이었다. 좀 깊게 잠에 빠졌나 싶었는데, 세상에 그게 시간여행이었을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유독 밝은 빛에 아 벌써 아침인가 하고 눈을 떠 보았을 때, 나는 이미 사극 드라마에서나 겨우 볼 수 있었던 조선시대의 궁궐들 그 한 가운데에 덩그러니 누워있었다. 내가 즐겨 입는 잠옷을 그대로 입은 채ㄹ…. 아니 조선시대로 넘어 왔으면 옷이라도 바꿔주던가!


나는 사실 헛웃음이 먼저 나왔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가 얼마나 피곤했으면 이런 말도 안되는 꿈을 꾸나 싶어, 꽤나 아프게 볼을 꼬집어 보았지만. 씨발. 아팠다. 그것도 존나 아팠다. 볼을 꼬집자 마자 흘러 나오는 아픈 신음을 듣고 나서야 드디어 나는 이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걸 자각하고 말았다. 한기가 느껴지는 새벽이라, 아직은 아무도 잠에 깨지 않았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했다. 흔들리는 동공과 덜덜 떨리는 몸을 억지로 붙잡은 채, 누군가가 나타나기 전에 얼른 이 곳을 빠져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함께 딸려 온 베게를 손에 이끌고 급한 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 …너는 누구냐 "

" …헉 "




순간 숨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궁의 밖으로 도망치려던 나를 가로 세운것은 궁녀도, 내시도, 신하들도 아니였다. 모드 것을 집어 삼켜 버릴 듯한 깊은 아우라. 고운 때깔의 빨간 비단 옷. 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강인하고 깊음 있는 눈빛. 나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서도, 이 사람이 바로 이 나라, 조선을 다스리는 왕이라는 걸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평소 사극 드라마를 그리 즐겨보지는 않았지만, 종종 엄마가 보던 사극 드라마를 보다 보면 궁의 사람들은 왕의 앞에서 항상 절대 고개를 들지 않는 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이 왕이라는 것을 인지 하자마자 바로 무릎을 꿇어 고개를 떨구었다. 일단 여기는 조선이니까…조선의 법을 따라야지, 암 그럼. 내가 누구냐고 묻는 왕의 물음에 감히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땅에 쳐 박으니, 왕의 호의무사로 보이던 사람이 칼을 뽑아 내게 겨누었지만 곧 왕이 그것을 저지시키는 듯 보였다.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인데,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 누구냐 물었다 "

" … "

" 고개를 들거라 "




왕이 내 눈높이를 맞추고자 허리를 굽힌 것인지, 더욱 아까보다 왕의 음성이 가까이 다가와 흠칫 놀랐다. 사실, 이 상황이 너무 무서우면서도, 내심 왕의 얼굴이 너무나도 궁금해 고개를 그냥 빨리 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렇지만 상대는 조선의 왕. 함부로 고개를 들수도,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땅만 쳐다볼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나는 절로 미간이 좁혀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그저 몸만 덜덜 떨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던건지, 아님 답답했던건지 한번 작게 한숨을 내쉬던 왕이 이내 그 단단한 손으로 나의 턱을 잡아 올려 세웠다.






그리하여 마주친 왕의 용안은 정말이지….



[샤이니/이진기] 사극 클리셰 | 인스티즈


" …고개를 들라고 "

" … "

" 했잖아 "






잘생기다 못해, 빛이 나는 것 같았다.












그 날 이후로, 왕은 내게 너는 원래 궁에 있던 사람인 척을 해야 한다며 엄하게 으름장을 놓았다. 나는 쫄리는 마음에 알았다고 답했고, 왕의 신하들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 나에게 너무나도 큰 초록색의 옷을 입혔다. 보아하니 이것은 내관의 옷인데…? 그렇게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의 평범한 쳥년에서, 왕의 전용 내관으로 확 바뀐것이 너무나도 다이나믹해 나는 내 자신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조선시대의 옷을 입고 왕의 곁에서 시간을 보낸지도 벌써 한달. 곁에서 지켜본 왕의 모습은, 내가 처음 왕을 보았던 그 날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다정하고, 웃음이 많으며, 자신의 아랫사람들과 이 나라 백성들의 생활을 걱정하는 넓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왕은 정말 한심할정도로…까불거린다.






[샤이니/이진기] 사극 클리셰 | 인스티즈


" 빙산아 "

" 무슨 일이십니까 전하 "

" 나와는 언제 혼을 올릴 예정이지? "

" … 예? 전하 누가 들으면 어쩌시려고…! "

" 누가 들으면, 남색이라 소문이 나는 것 아니겠느냐 "






이 궁에서 내가 여자라는 것을 아는 건, 왕과 왕의 호의무사 그 둘 뿐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내게 저런 식의 농담은 삼가하시는 것이 맞는데…. 왕은 개의치 않고 언제나 턱을 괴어 나를 쳐다보고는 저런 능글거리는 농담들을 하시곤 했다. 솔직히 왕만 아니었으면 한 대 때리고도 남았는데, 나는 여기서 쉽게 죽고싶지 않으니 그저 주먹을 꽉 쥐어 어색하게 웃을 뿐이었다. 하하, 왕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능구렁이 같아도 된단 말입니까?






" 그럼 저도 감히 전하게 농 하나 던져 보아도 되겠습니까? "





괜한 오기심이 생겼나. 나만 이렇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나머지, 왕에게 농 하나 던져보겠다는 말을 하니 왕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사실 말만 저렇게 던져 본 것이지 이렇다 할 제대로 된 농담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무슨 근자감으로 그런 소리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누구도 절대 믿지 못할 기막힌 농을 뱉어 냈다. 사실, 이것은 완전한 팩트지만 말이다.






" 저는 몇 백년을 거슬러 이곳에 왔습니다. "

" … "





내 말을 듣자마자 왕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뀐 것을 빠르게 발견했다. 아. 난 죽었다. 화기애애하던 아까와 전혀 다른 묵직한 공기가 나와 왕 옆을 지나갔다. 나는 살고 싶으면 어서 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어색하게 소리내어 웃으며 제 농이 지나쳤다며 왕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 밝지도 그리 어둡지도 않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던 왕이 나의 두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이내 내 어색한 웃음에 따라 공기 빠진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 그것이 농이 아니라는 걸, 나는 안다 "

" … 예? "




" 왜냐하면 "

" … "

" 몇 백년을 거슬러 올라온 너가 "

" … "

" 내 잠을 설치게했던 "

" … 전하 "

" 꿈의 여인이니까 "








[샤이니/이진기] 사극 클리셰 | 인스티즈



" 이것을 운명이라 하지? "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손난로
다들 추석이라 바쁘신가봐여...ㅁ7ㅁ8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여러분❤ㅅ❤

8년 전
비회원159.186
...윽 심장 아파..ㅠㅠ
8년 전
비회원216.52
흐으...흐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달 전에는 회원으로 인사드렸는데ㅠㅠㅠㅠㅠㅠ고3이 머라고 나를 위한 걸정같은걸.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 이진기 넘 설레구요ㅠㅠㅠㅠㅠㅠ운명이죠ㅠㅠㅠ진기랑 나랑 운명 ㅠㅠㅠㅠ
8년 전
독자1
이!!!!!!진!!!!!!!!!!!!!기!!!!!!!!!!! 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이진기ㅠㅠㅠㅠㅠㅠㅠ아ㅣㅠㅠㅠㅠㅠ지니퓨ㅠㅠㅠ기ㅠㅍㅍㅍㅍㅍㅍㅍㅍ오빠ㅠㅍ픂퓨ㅠㅠㅠ이니ㅠㅠㅠㅠㅠ이니ㅠㅠㅠㅠㅠ이니아ㅣㄴ이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사모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모합뉴ㅠㅠㅠㅠㅠㅠ니ㅣㅠㅠㅠㅠㅠㅠ다ㅏㅏㅠ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허어ㅠㅠㅠㅠㅠㅠㅠㅠ사아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운 ㅠㅠㅠㅠㅠㅠㅠㅠ명이옵니다ㅠㅠㅠㅠ큐큐ㅠ튜ㅠㅠㅠㅠㅠㅠ유유큐큐큐ㅠ큐ㅠㅠ
8년 전
독자3
여기 4번째 줄 오타인가욤? 쳥년...? 청...? 년...ㅡ
8년 전
독자4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기야ㅠㅠㅠ 아주 내심장을 폭격하려고 제대로 작정했구나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새상에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아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시면 너무 어예입니다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헣ㅠㅠㅠㅠㅠ취적탕탕
8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즈으으ㅡ은하아아아앙 진기전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극까지 씹어드시는전하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작가님 글 제 최애인것...ㅠㅠㅠㅠㅠㅠㅠㅠ넘 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헐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에 이런 하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심장이 심장이 무리가 오고 있사옵니다..어찌하여 이리 심장에 무리가 오는 글을 썼사옵니까?ㅠㅡㅜ새벽부터 설레임을 안고 잠을 청합니다♡
8년 전
독자13
꺄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기다려써욮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다른 멤버로도 사극글 쪄주실수있나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네ㅠㅠㅠㅠㅠ 운명이옵죠ㅠㅠㅠㅠ진기님 ㅠㅜㅜ
8년 전
독자15
진기야!!!!!!!내가 니 운명이다!!!(흥분)!!!!!!!!!워메!!!!내가 가질것이여 진기를 가질것이여
8년 전
독자16
마지막에 아주 잼처럼 발려버렸습니다... 끄아앙 ㅠㅠㅠㅠ 진기는 언제나 옳아요... 너무 조아...
8년 전
독자17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이런 글 사랑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18
헐 이진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싸랑해요 이런 연휴에 글을 올려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속편 넘나 갖고 싶은것...
8년 전
독자19
왐마 손난로님! 세상에나........추석에 이런 달달함을 가득 끼얹은 클리셰라니요!!!!!!!! 이러한 클리셰는 백번 천번 환영입니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아 윽 자까님 넘 좋아여...
8년 전
독자21
헐 대박 이것은 대박이여
8년 전
독자22
헐세상에.....사극이라니...ㅜㅜ으악 취향저격 탕탕!!!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23
휴....진기얌....사극해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헐 진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난로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진기때문에 저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
헙!!대박!! 이게 한편으로 끝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오ㅜㅠㅜㅜㅜㅠㅠ이런거너무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60.131
와 진짜 너무 정말 심하게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네... 운명이에요... 아 진짜 난로님 글 너무 좋아요 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는 내내 벽 쾅쾅 치면서 읽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다 이진기 초스윗함에 녹아흘ㄹ러내릴거 같구.... 난로님 글 진짜 너무 너무 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아ㅠㅠㅠㅠㅠㅠ오늘도 저를 녹이십니다... 설레요ㅠㅠㅜㅠㅜ
8년 전
독자29
외쳐 갓난로! 조선시대 전하가 이렇게 쏘스윗할 일입니까ㅠㅠㅠㅠㅠㅠ엉엉 전하 나랑 혼인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에 클리셰가 어딨어요 글 하나하나마다 스윗함이 다르고 드립이 다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사랑 내 사랑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제 지하실로 모실테니 군만두 드시면서 한 오만편만 글 써주셨으면...하....사랑해요.....
8년 전
비회원252.254
꺄아...ㅠㅠㅠㅠㅠ 우리 진기로 사극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사랑이에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아이고 작가님ㅠㅠㅠㅠㅠ이제야 봤네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감사합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8년 전
독자31
헐......세상....비지엠도 넘나 잘 어울리고ㅠㅠㅠ 진기야 진기야ㅠㅠㅠㅠ 너랑 운명이라면 나는 몇백년 아니 몇천년도 괜찮아ㅠㅠ 우가우가
8년 전
독자32
진.........ㄱ.............ㅣ.......................................야......................................................작가님.................................................사랑해요............................................................................
8년 전
독자33
아 대박 아 진짜 대박ㅠㅠㅠㅠㅠ전하ㅠㅠㅠㅠ 진기오빠.. 아 진짜 미쳤어요 필력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헐랭 거하게 치이고 갑니다ㅠㅠㅠㅠ사극은 진짜 정말 최고
8년 전
독자35
후...작가님께서 저의마음을 흔들어놓으셨답니다라고..그리고 그다음편을기다리겠다고 말씀올립니다ㅠㅠㅠㅠㅠ오랜만에 글잡와서 작가님글보고 마음 설레고갑니다ㅠㅠ
7년 전
독자36
ㅠㅠㅠ좋아여ㅠㅠㅠ 진기야ㅠㅠㅠㅠ 남색 만들어줘야되는데ㅠㅠㅠ 설레 달달해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내게 비밀남친이 있다!_0129 1억12.03 21:43
기타[실패의꼴] 취업 실패14 한도윤12.06 15: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도비12.05 01:41
기타 퇴사 하는 날2 ts12.04 22:59
      
기타 [실패의꼴] 사실 퇴사는 하기 싫었어3 한도윤 12.20 18:05
퇴사 하는 날 3 (完)2 ts 12.13 01:16
퇴사 하는 날 22 ts 12.08 20:59
변우석 [변우석] 내게 비밀남친이 있다!_0213 1억 12.06 20:41
기타 [실패의꼴] 취업 실패14 한도윤 12.06 15:41
기타 퇴사 하는 날2 ts 12.04 22:59
변우석 [변우석] 내게 비밀남친이 있다!_0129 1억 12.03 21:43
기타 [실패의꼴] 서른네 살인데 모은 돈이 삼천 밖에 안 돼요1 한도윤 12.02 16:42
기타 [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 10.26 16:18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 알렉스 10.20 17:3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11 유쏘 10.14 23:54
기타 [실패의꼴] 애인이 돈을 먹고 튀었어요 한도윤 10.13 13:4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215 1억 10.10 00:0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115 1억 10.08 20:09
기타 [실패의꼴] 국민 프로듀서님 투표해주세요! 한도윤 10.07 00:0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초여름이기 때문에 한도윤 10.01 00:54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전)남자친구입니다 한도윤 09.19 23:1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연락하지 말 걸 그랬어 한도윤 09.12 23:53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 09.05 23:4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8 1억 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6 커피우유알럽 08.27 19:49
기타 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 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 08.22 22:5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이런 사랑은 병이다 한도윤 08.15 14:1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고백 1 한도윤 08.08 22:38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312 1억 08.07 19:3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23 한도윤 08.04 17:45
추천 픽션 ✍️
by 한도윤
1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7년 전이었다. 그 당시 나는 혼자 사는 즐거움은 잃어버리고 옆구리가 시리기를 넘어서 얼어붙을 정도로 외로웠다. 아무래도 대학교 2학년 때 CC였던 전 애인과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연애를 쉰 지 4년 정도 되..
thumbnail image
by ts
"나 갑니다"재희는 책상위에 놓인 박스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사무실은 고요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곳에서 떠나야 한다는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그가 첫 출근을 했을때 마음속에는 반짝이는꿈이 가득했다. 그러..
thumbnail image
by ts
무기력증에 우울감까지 겹쳐 반 년 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잘 깎이고 트여진 바다로 가는 강물길 같은 길만이세상이 정한 나의 길이라면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온 것만 같았다.재희는 부엌에서 가져온 가위를 손에 쥐고 있었다.마음은 오히려 가벼..
thumbnail image
by 도비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
by 한도윤
[정해진 길]대기업에 다니던 삼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대기업을 다니던 삼촌. 항상 맵시 좋은 옷을 입었고 자동차는 우리 아빠 것 보다 컸다. 삼촌을 아주 가끔 보았지만 삼촌은 나에게 매번 이런 말을 했다.“정해진 길을..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