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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 전체글ll조회 3308l 6

 



 

 

 

 

 

" ...진짜 최악이다 "

 

 

다들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 이다. 난 대체 왜 태어났을까, 엄마아빠는 날 왜 낳으셨을까. 왜 태어나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 걸까.

듣기만 해도 기운이 빠지고 어깨가 축 내려가는 그런 비내리는 듯한 기분을 나는 지금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아니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난 요즘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를정도로 엄청난 우울감에 지배 당하고 있는 중이였다.

겉으로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집에만 돌아오면 그와 반대의 모습으로 뒤바뀌기 일수였다.

좀 처럼 쉽지않은 인간관계, 최근들어 잦아진 부모님과의 다툼, 나을 생각을 하지않는 긴 감기…거기다가

 

 

 

" 000...너 진짜 뭐한거냐 진짜...진짜.. "

 

 

 

결정적으로, 생각보다 잘 보지 못 한 시험의 결과

모든것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서 벼랑 끝의 나를 만들어 놓았다

 

 

 

 

 

[샤이니/최민호] 니가 가끔 인생에 상실감을 느낄때 | 인스티즈

 

 

정말 넋이 저 멀리 나가버린 사람처럼, 정신없이 걷기만 하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저녁 8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원래 이시간이면 학원에서 막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있었을텐데, 오늘은 영 집중이 안될것 같아 무작정 학원으로 향하지 않았다

덕분에, 내 휴대폰은 엄마와 학원의 부재중 전화로 다급하게 울리고있지만, 받으면 금방이라도 들킬것만 같아 쉽사리 받지 못했다

집으로 가고싶었지만, 집에 가기 싫은. 어디 하나 쉴 곳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딱 지금의 날 두고 하는 말 같았다

 

 

 

 

 

 

" 000? "

" ...어? "

" 니가 여기는 무슨일임? "

 

[샤이니/최민호] 니가 가끔 인생에 상실감을 느낄때 | 인스티즈

 

 

자꾸만 울려대는 핸드폰에, 아 내가 좀 심했나 집 들어가야 하나 싶어, 집에 갈까 말까 멈춰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

누군가가 왠지 모르게 낯익은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길래, 고개를 쓰윽 돌려보았더니

목소리보다 더 낯익고 익숙한 얼굴의 최민호가 한손에는 마트 비닐봉지를 들고선, 날 의문에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 뭐야, 장보고 오는 길이야? "

" ㅇㅇ, 엄마 심부름임 "

" 효자네 효자 "

" 그건 그렇고, 너 여기 왜있냐? "

" 어? "

" 너 원래 이시간에 학원 가 있잖아 "

 

 

 

 

이자식 왜이렇게 잘알아, 장난 스럽게 미간을 좁히며 의심스럽다는 표정으로 최민호를 바라보니

니 스토커는 아니니까 절대 그런 걱정하지말라고 주먹을 보이는 녀석 때문에, 살짝 웃음이 나와버렸다

 

 

 

 

 

" 학원 땡땡이냐? "

" 알아서 뭐하게 임마 "

" .... "

" .....왜 "

" ....너 뭔일있지 "

 

 

 

 

 

 

 내 정곡을 찌르는 녀석의 물음에, 나는 정말 당황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뭔일이 있는건 맞는데, 티내기는 싫고, 근데 최민호는 이미 눈치 좀 챈것 같고

우물쭈물하며 괜히 시선만 피하고, 물음에 쉽사리 대답하지 않으니 아까보다 살짝 굳어진 표정으로 나의 얼굴을 살피던 최민호가

 들고있던 마트 비닐봉지를 뒤지더니, 초코 아이스크림을 내게 건냈다.

 

 

 

 

 

 

[샤이니/최민호] 니가 가끔 인생에 상실감을 느낄때 | 인스티즈

 

" ...뭐냐? "

" 뭐긴 뭐야 아이스크림이지 "

" 이거 니꺼 아님? "

" 하나 더있거든? 아 그냥 먹어, 지금 그게 중요해? "

 

 

 

 

 

살짝 언성을 높히며 얘기하는 최민호 때문에 살짝 놀란듯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자신도 민망한지 헛기침을 하다 미안, 좀 예민함 하고 바로 사과를 해버리는 바람에 또 한번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최민호가 시키는 대로, 조용히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고만 있자니

옆에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꺼내 먹고있던 최민호가 시선 하나 옮기지 않은채 나에게 물어왔다.

 

 

 

 

 

" 뭔일이냐 "

" .... "

" ...진짜 말 못해줘? "

" .... "

" 서운해, 어? "

 

 

 

 

 

끝까지 대답이없는 내가 영 못마땅 스러웠던건지

장난스럽게 서운하다고 이야기하는 최민호 때문에, 아까 울컥했던 마음이 다시 가슴까지 차오르는 것 같았다.

 

 

 

 

" 나 말하다가 울지도 몰라 "

" 뭐 너는 울면 안됨? "

" 어? "

" 울것 같으면 울면되잖아 "

 

 

 

 

나의 마음에 다시한번 파고드는 녀석의 말에 나는 멍 해 질수 밖에 없었다

그냥 머리 한대를 얻어 맞은 느낌? 천천히 고개를 돌려 최민호와 얼떨결에 눈을 마주보고있으니

절대 시선을 먼저 떼지 않고 말을 이어가는 녀석이였다.

 

 

 

 

" 얘기해봐 기다려줄테니까 "

" .... "

 

 

 

 

 

 

 

" 야 "

" 응 "

" 나 있잖아, 힘들어 "

" .... "

" 나 정말로, 너무 힘들어 "

" .... "

" 너가 보기에는 내가 겉으로는 막 행복해 보여도 사실 나 여태것 너무 힘들었어, 그냥 뭐든 내가 노력한만큼 나오지 않는 것 같아 "

" ...구체적으로 뭐가 "

" ... "

" 인간관계? "

" 그것도 있고... "

" 또 뭐 "

" ... "

" 공부? "

" ...응 "

" .... "

" 사람 사이라는게, 한 쪽만 유지하는게 아니라 둘이 같이 유지하는 거잖아. 근데 그냥..나만 노력하는 느낌이야. 결국 나만 놓으면 끊길 인연인데 난 왜이렇게 연연하는 걸까 싶기도하고, 공부도 내 뜻대로 잘 안돼..이러다 대학 갈수 있을까? 맨날 이생각이야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항상 뒤쳐지는 기분? "

" ... "

" 그냥, 괴로워..괴롭다 "

 

 

 

 

 

 

 

 

가만히 내말을 들어주던 최민호 앞에서 난 결국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 볼 만큼 엉엉 크게 울고있는 내가 쪽팔릴 법도 한데

묵묵히 아무 말 없이 내 어깨를 살짝 안아주고는 등을 쓸어주는 최민호의 손길에 나는 녀석에게 미안해져 울음을 그치려 노력했다

 

 

 

 

 

 

[샤이니/최민호] 니가 가끔 인생에 상실감을 느낄때 | 인스티즈

 

 

" 뭐해, 더 울어 "

" 뭘 더울어...너 쪽팔리게 "

" 뭐가 쪽팔리는데 "

"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막 쳐다보ㄱ "

" 난 그런것 보다 "

" ... "

" 니가 이렇게 힘들어 할 동안, 하나도 몰랐던 내가 더 쪽팔린데 "

 

 

 

 

 

또 다시 훅 들어온 최민호의 말에 나는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녀석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내 행동에 역시 내 눈을 마주보던 녀석이 입을 열었다

 

 

 

 

 

" 난 니가 "

" ... "

" 그런것들로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 .... "

" 이렇게 울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기운없어 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

" .... "

"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니가 그러면 "

" ... "

" 뭔가, 더 마음 아파 "

" ..... "

" ...공부든 인간관계든, 너무 연연하려고 하지마 "

" ... "

" 공부는 니가 지금처럼 열심히만 한다면 언제든 오를수 있는 거고 "

" ...응 "

" 인간관계는, 내 진짜 친구가 아니라 판단되면 거리를 적당히 두는게 맞는 것 같아 그러지 않으면 너만손해야, 니가 지금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착하게 대해주다 보면 조금이라도 헛튼 모습이 너에게서 보이면 애들은 그걸 절대 놓지 않는다고 "

" .... "

" 화를 내야 할 상황이면 화도 내고 해야지 "

" ... "

" 그런다고 해서 그누구도 너 다르게 보지 않아 "

" ... "

" 누가 몰라, 너 좋은 사람인거 "

 

 

 

 

 

 

 

한동안 멍 해진 기분이 들었다. 최민호의 말들 하나하나가 정말로 주옥같아서.

누군가가 나만을 위해 위로를 해준다는 따뜻한 분위기가 어두웠던 나를 포근히 감싸안는 것 같았다

 

 

 

 

 

" 그리고 앞으로는 뭔일있으면 나한테 바로바로 말해라 "

" ... "

" 대답이 왜없죠? "

" 아, 알겠어 임마.. "

" 끙끙 앓지말고 "

" ... "

" 쪼그만한게 "

 

 

 

 

 

 

[샤이니/최민호] 니가 가끔 인생에 상실감을 느낄때 | 인스티즈

 

" 집에 잘 들어가고 "

" 내일은 좀 웃어라 "

" 알겠냐? "

 

 

 

 

 

아마도 내 학창 시절의 가장 큰 선물의 날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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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 잠시 울고 시작해도 됄까요..
9년 전
독자3
와 진짜 제가 자까님 글 진짜 좋아하는데 말이죠 근데 이렇게 돌아오셨는데 제가 쓰차였어서 댓글을 못달았는데 진짜 제가 사랑해요 사랑한다니까요 오늘 신작알림 오자마자 달려왔는데 세상에 제가 요새 진짜 막 힘들었거든요 근데 힐링글이네요 와 세상에 진짜 딱 나한테 하는 말인줄 ㄷㄷ 울어도된다고 하는데 진짜 눈물 차오른거있죠 세상에 그래서 저 좀 울고 시작할게요 진짜 자까님 감사하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항상 좋은 글 써주셨으면 좋겠고 암호닉을 신청하자면 [자몽]으로 하고 싶고 다음글도 기대되고 울었으니 이제 좀 웃게 다시 정주행할게요 진짜 고마워요 자까님 내 사랑 다 먹으세요
9년 전
독자4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울고있어서 길게 댓글은 못달지만, 재밌는 글로는 웃겨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힐링 되는 글로 위로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5
사랑합니다. 작가님. 여기서 위로 받고 충전하고 가네요ㅠㅠㅠㅠ 힐링ㅠㅠㅠㅠㅠㅠ 남은 23일도 끝까지 열심히 버텨서 꼭 원하는대학 원하는과 갈수있도록 노력할게요ㅠㅜㅠㅜㅠㅠㅠ 이런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35.112
ㅠㅠ고3인데 힐링받았어요.. 수시 다 떨어지고 하나붙은거 최종까지 다붙길..! 저도 자까님을 응원해요! 항상 행복하세요~
9년 전
독자6
ㅜㅜㅜㅜㅜㅜㅜㅠ진짜 작가님 필ㅈ력....!!!!!!!
9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좋다
9년 전
비회원23.215
작가님 고3이랍시고 인티 탈퇴하고 백며칠가량 허망하게 보내고 이제 22일도 끝나가고 21일이 다가오네요 정말로 해놓은게 아무것도없고 맨날 해봤자 등급은 산넘어산이라서 많이 힘들었는데 주위에서는 성큼성큼 내앞을 지나쳐가고 저만 며칠이지나도 몇달이지나도 제자리걸음인것같고 지금이시기에 털어봤자 너도나도 힘이드니깐 혼자 끙끙거리면서 있었는데 작가님글보고 힘이 생기네요 자꾸 안좋은생각도해보고 솔직히 이런생각들은 열심히한애들만 할수있는건데 그냥 제가 한없이 자꾸 작아지는것만같았는데 제가 느끼는감정이 이렇게 다른사람도 느낄수있구나해서 위로가 되네요ㅠ 남은시간동안 잘할수있을지는모르지만 최선을 다해볼려고요 화이팅 ...!
9년 전
비회원30.46
ㅠㅠ 작가님..저오늘진짜힘든일있었거든요..이글보고너무감동했어요.. 진짜 힘낼게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저도 응원할게요 힘냅시다!
9년 전
비회원173.148
작가님 진짜 힘들었는데 힐링하고 가요ㅠㅠ 제 요즘 모습과 너무 겹쳐보여서 울컥 했어요.. 암호닉 받으시면 독자1 로 신청하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
작가님도ㄹ힘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힐링하구가요ㅠㅠㅠㅠㅠㅠㅠ민호보면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설레기도 하면서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슼슼하고 가요 잘 읽고 갈게요ㅠㅜ
9년 전
독자10
아 작가님.. 새벽 4시에 나 울리기 있기없기ㅠㅠㅠㅠㅠ
맨날 애들이랑 놀다가 하.. 나가 죽어야겠엌ㅋㅋㅋ 이랬는데 진짜 뭔가 나가 죽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냥 다 힘든데ㅠㅠ나 진짜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힘들어도 안힘든척 난 예전이랑 똑같은 척 멀쩡한척 괜찮은척 쿨한척 안아픈척
떨어졌는데 기분이 어떻게 좋아. 시험을 망쳤는데 왜 기분이 좋아. 앞으로 내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사람이 밝아.
늘 웃던 사람은 조금만 울어도 다들 옆에서 당황하고 힘들어해서 울지도 못해요.
내 속이 안괜찮은데 내가 누굴 위로하고 누굴 걱정하고 누굴 신경써..
저 진짜 요즘 속이 너무 복잡해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어떻게 달려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방향을 너무 잃어버렸어 나 너무 힘들어ㅠㅠㅠ

9년 전
독자11
나도 따뜻한 말 듣고 싶다.
내가 해주는거 말고 누군가 해주는 따뜻한 말을 내가 듣고싶다
저 요즘 벼랑 끝에 있는 것 같아요
악몽도 수도 없이 꾸고 매일 내가 나를 힘들게 괴롭히는 꿈만 꿔요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한게 아니라 이곳저곳 몸이랑 마음이 아파요
저 정말정말 힘들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군가 나한테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 이렇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그런 말 들을 자격 없어보일지라도

9년 전
손난로
너무 댓글을 늦게 달아주네요 죄송해요 나도 독자님같은 마음 잘 알아요ㅠㅠ주변에서 잘웃는다는 소리 잘 듣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우울한 기색이나 표정안좋은 기색 보이면 난 그런의도가 아닌데 주변사람들이 눈치보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항상 표정관리 잘하라는 소리를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었어요ㅠㅠ그거 참 힘들어요 그쵸? 나도 지칠때가 있고 마음이 힘겨울 때가 있는데 알아주지도 않고..지금까지 열심히 아무렇지 않은척 살아왔으니까 언젠가는 꼭 좋은날이 있을거에요 독자님같은 분들을 위한 목적으로 이글을 쓴건데 꼭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이런 말들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님이 남들의 눈치 보지않고 내가하고싶은데로 내가가고싶은 길로 갔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내인생이잖아요, 독자님의 마음이 가는 대로 가다보면 지금보다 훨신 더 성장한 독자님의 모습을 볼수있을거라고 전 확신해요, 악몽도 다시는 안꿨으면 좋겠고 독자님은 이런 위로의 말들 충분히 들을 자격있어요, 그 누군가에게는 독자님은 소중한 존재일테니까요! 오늘 하루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독자님
9년 전
독자15
감사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알아요? 작가님 필명 진짜 잘 지으셨어요ㅠㅠㅠ
손난로 그 손바닥보다 더 작은 난로가 한겨울 추운날에 온몸을 다 녹여주잖아요
작가님 덕분에 힐링 많이 되었구 펑펑펑 울고나니 개운해요.
또 힘내서 하루하루 살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

9년 전
독자13
와 이 노래 정말 좋아하는 노랜데..요즘 고3이라서 거의 맨날맨날 듣고있었는데 민호가 저까지 힐링 시켜주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ㅠㅠ
내가 사라지면 안되는 이유가 생기겠지...

9년 전
독자16
항상 금방 우울하고 그래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덕분에 큰 위로 받고 가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17
헐...ㅜㅠㅠㅠㅠ 힐링하고가요 작가님..ㅠㅠㅠ 말들이 너무 와닿네요ㅠㅠ
9년 전
독자18
감사해요 작가님ㅠㅠㅠ
9년 전
비회원255.252
아..감사합니다 작가님 울어버렸어요..
마음을 울리네요

9년 전
독자19
글잡안보는데 우연히 들어왔다가 보게 됐어요. 저 상황과 제 상황이 소름돋게 겹쳐지고..막..ㅜㅜㅜㅜㅜㅜㅜ울면서 봤어요 이렇게 좋은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0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제 얘기도 같고ㅜㅜㅜㅜㅜㅜ힐링되는 느낌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감사해요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1
와 눈물나네요 ㅠㅠㅜㅜㅜㅜ 민호야 ㅜㅜㅜㅜ 그 와중에 너무 잘생겼구나 ㅜㅜ
9년 전
독자22
헐...ㅜㅜㅜㅜㅜㅜ최민호ㅜㅜㅜㅜㅜ말진짜너무이쁘더ㅜㅜㅜㅜㅜㅜ진짜위로되는느끼미어ㅜㅜㅜㅜㅜㅜ민호탸ㅜㅜㅜ
9년 전
독자23
요즘들어서 제일 자주하는 생각이 이대로 사라졌으면 좋겠다에요 그리고 자주 생각나는 노래도 딱 지금 이 글의 브금이구요 그래서 그런가 브금 들리자마자 깜짝놀랬어요 그리고 글의 주인공한테 더 감정이입해서 읽었어요 힘들다 털어놓는 부분에서는 정말 내 마음을 털어놓는 기분이라 눈물도 났어요 참 별말 아닌것 같아도 가만히 읽고있으니까 따뜻해지네요 주변에 저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저 글 속의 주인공이 참 부럽네요 저런 친구도 있고
9년 전
독자24
어쨌든! 카톡글만 편식해서 읽던 저를 매우 반성하며...ㅋㅋㅋ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돌아와주신것도 감사하구요ㅠㅠㅠㅠ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저도 내일은 또 기운차게 하루 보내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9년 전
손난로
그런친구가 주변에 없어도 내가 항상 독자님의 그런친구가 되어줄게요이 글 읽고 위로가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독자님은 적어도 저에게는 중요한 사람이되었는걸요? 독자님을 응원하는 사람이 꼭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좋겠어요 그게 누구든 독자님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신 더 그렇게 생각하는사람이 많을거니까요!
9년 전
독자25
어머 세상에 답글은 기대도 안하고있었는데..자까님 감동...8ㅅ8
항상 남에게 내가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때문에 혼자 고민하고 끙끙앓던 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작가님이 중요한 사람이라니까 뭔가 내 존재를 인정받는 느낌?ㅋㅋㅋ 그냥 두리뭉술하게라도 나 힘들다 라고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 짧게나마 털어놨는데 댓글 달아주시고...진짜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26
미노야ㅠㅠㅠㅠㅠ힐링이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모르게읽다가눈물한방울또르르...
8년 전
독자28
너무..늦은감이 있는.. ㅎㅎ 저도 울뻔했네요..
혹시 브금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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