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
w.1억
내일은 200일이다!!!!!!!!!!!!!!!!!!!!!!!!!!!!!!!!!!!!!!!!!!!!!!!!!!!!!!!!!!!!!!!!!!!!
사실 나는 연애하면서 이런 기념일 챙기는 걸 엄청 엄청 싫어한다. 귀찮고.. 유치하고.. 커플템 같은 것도 진짜 진짜 별로라고 생각을 항상 하는 사람인데.
"근데 넌 애초에 기념일 챙길 수 없을만큼 조금 사귀고 헤어졌잖아 ^^."
"닥쳐."
유체리가 여기서 자꾸 분위기를 깨버린다. 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지.. 근데.. 애초에 그냥 나는 기념일 챙기는 게 귀찮은 사람이라고...
"야 그럼 너 남친분이랑 2박3일로 놀러가는 거?"
"웅. 야 이거 어때 예쁘지 솔직히 예쁘지."
"ㅇㅇ 예쁨."
커플템 극혐한다던 내가 아저씨랑 같이 입을 잠옷을 고르고있다. 진짜 어이없어.
아저씨한테는 200일이니까 놀러가자고 말을 해놓은 상태고, 내 시간에 맞춰 주말에 가기로 했다.
아저씨는 가게를 알바생에게 이틀 동안 맡기기로 했다.
집에 와서는 새로 산 옷들을 침대 위에 펼쳐놓고서 내일은 뭐 입지 고민을 하는데 괜히 웃음이 나왔다.
"이야..진짜 이리치....대박이다, 대박이야.. 원래같았으면 귀찮아서 어디 갈 생각 전혀 안 하고 집 앞 카페 가고, 츄리닝이나 입었을 텐데."
박수까지 치면, 동생이 '누가 돌았어..?'하고 괜히 시비를 걸고 간다. 아니 저게 진짜!
아저씨는 내게 처음이란 것을 많이 보여주게 한 사람이다. 그래서 더 오래 오래 만나고싶어진다.
"졸리면 휴게소에 들러서 좀 잤다가 가요!"
"괜찮아. 어제 일찍 잤더니 하나도 안 피곤해."
"맞아요.. 아저씨 어제 아저씨 한 9시에 잠들었던 것 같은데! 그때 이후로 카톡이 끊겼어."
"응.. 어제 뻗었어."
"근데 어디 가요? 우리???"
"바다!"
"바다!?!?!?!"
"속초!"
"속초!?!?!?!?!?!"
"ㅋㅋㅋ생각해보니까 너랑 연애하면서 바다 딱 한 번 가봤잖아. 그것도 아주 잠깐 보고 다시 집에 왔고.."
"맞아요!!! 아싸아아!!!!!!!!!!!"
리치는 기대가 되는지 혼자 계속 싱글벙글 웃다가도, 운전을 하는 선호가 졸음운전을 할까봐 옆에서 계속 재잘재잘 떠든다.
아직 가려면 1시간 30분이나 더 남았고, 1시간 동안 계속 떠들며 신나있던 리치의 눈이 풀려있자, 선호가 웃으며 말한다.
"좀, 자. 자도 되는데."
"으음.. 아니예요.. 안 졸려여.."
"…그냥 자지.."
"자지...?"
"졸린 와중에도 아주 그냥. 미쳤어."
흥흥흥- 하고 이상하게 웃던 리치가 갑자기 말이 없어졌고, 30초만에 갑자기 잠이 들었고, 선호가 그런 리치가 귀엽고 웃긴지 힐끔 보면서 푸흡- 웃는다.
일단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선호가 예약해둔 고깃집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선 벨트를 풀며 리치를 깨운다.
"이리치님~ 일어나세요~~"
"…음.."
"……."
"헐 뭐야!!! 저 잤어요!!!?!?!?!?!"
"ㅋㅋㅋㅋ네. 잤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니이이!! 깨웠어야죠!!!!!!!!!!!!!!"
"자는 걸 또 뭘 깨워. 잘 잤어?"
"…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 졸렸죠ㅠㅠ솔직히 졸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ㅋㅋㅋㅋ안 졸았어. 일어나 아까 배고프다고 했잖아. 고기 먹으러 가자."
"꼬기!!??!?!?!"
고기 얘기에 눈이 엄청 커져서는 입맛을 다시는 리치에 선호가 또 웃음을 참지 못 하고 웃어버리면 리치가 왜 웃냐며 머쓱해한다.
"아저씨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냐. 생각 하지 마."
"아저씨 고기 너무 못 구워."
"못 굽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아저씨 손이 잘못인가...?"
우리 아저씨는 고기를 먹으러 가면 .. 내가 한다고 해도 절대 안 된다며 자기가 직접 구워준다. 근데.. 늘 느끼는 건데. 고기를 너무 못 굽는다.
"아저씨..... 내가 구울게요......"
"아냐."
"……."
절대 자기가 하겠다며 집게를 손에 꼭 쥐고 있길래 그게 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음이 나왔다.
결국엔...
"자."
자- 하며 고기를 내 앞접시에 옮겨주길래 오? 하고 봤더니.. 아저씨가 웃으면서 탄 고기는 아저씨 앞접시에 옮겨놓는다.
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애인분 존잘탱..............
ㄴ 행복하냐 이리치?
ㄴ 인스타 안 하다가 갑자기 애인분 사진 올리면 반칙이잖아. 잘 지내냐고 물어볼랬는데 사진보니까 안 물어봐도 될 듯 ㅋㅋㅋㅋㅋㅋ
"헐!!!!!!!!!!!!"
아저씨가 웬 호텔로 데리고오길래 설마 설마 했는데........ 방을 잡아놨단다.......
너무 너무 예쁘다..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서 뷰도 참 ㅠㅠㅠ대박이다.. 예쁜 건 둘째치고ㅠㅠ 아저씨가 진짜 신경 안 쓰는 척 하더니 호텔 예약한 것도 감동이라 막 끌어안고 볼에 뽀뽀를 한다.
"근데 왜! 침대가 두개지???? 뭐예요! 아저씨 저랑 따로 자고싶어요 -_-?"
"아니지. 두 번을 다른 침대에서."
"……."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응~~응큼해애애애애애애!!!!!!!!!!"
뜨아아아악- 하며 힘든지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리는 아저씨에 나는 짐들을 풀어놓고서 밖을 보았다.
예쁘다아.............바다에는 못 들어가지만.. 겨울바다..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하.. 그것도 아저씨랑 둘이서 바다라니ㅠㅠㅠㅠㅠㅠ
"아저씨 아저씨! 저녁엔 회에다가 쏘주! 따아아앍! 어때요!"
"좋지. 우리 둘이서 소주 마신 적 없잖아."
"맞아요!"
이리와- 하며 두팔을 뻗길래 달려가 와락 안기면 아저씨가 내 이마에, 볼에 마구 뽀뽀를 한다. 근데...
"아저씨."
"응."
"아저씨 되게 뭐랄까."
"…???"
"토끼 닮았는데. 강아지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딸기같아."
"뭐야 그게 ㅋㅋㅋㅋㅋ."
"전 뭐같아요 >〈 !?!??!"
"참새같애."
"왜요!?"
"맨날 짹짹짹짹."
"아, 뭔가 칭찬 같은데 욕같지..?"
"칭찬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큰 문제가 있다..........
"우리 조금만 잘까여..."
둘다 체력이 쓰레기이기도 하고, 잠도 많아서. 밥 먹자마자 나른해져서 바로 뻗어버린다.
눈을 떴을까.. 벌써 밖이 어두워졌다. 겨울엔 이래서 싫다.. 하루가 너무 짧아지는 느낌이야. 빨리 어두워지니까..
자고있는 아저씨의 볼을 살살 꼬집으며
"일어나요오오."
하면 아저씨가 졸린지 흐으으- 하며 나를 와락 안고서 또 눈을 감았고, 나는 아저씨 목에 얼굴을 묻고 한참 있다가 입을 연다.
"회 먹으러 가자아아아아."
내 말에 잠꼬대인지 뭔지는 몰라도 으으응- 하고 귀엽게 대답하면서 내 뒷머리를 쓸어주는 아저씨에 또 잠이 올 것 같다. 큰일이다아.....아아아앍.
결국엔 둘이서 비몽사몽 호텔 옆에 있는 횟집에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얼굴을 보고 빵터졌다. 한 4시간 넘게 잔 것 같은데도 피곤해가지고 헤롱헤롱 하는 게 서로 웃긴 거다.
일단 회를 먹으면서 너무 행복해서 입을 틀어막고 아저씨를 바라보면, 아저씨가 많이 먹으라더니
"참이슬 한병이요~"
하는데 저 모습이 왜 웃긴지 모르겠다. 충분히 술을 좋아할 나이인데도 안 어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만 먹게 생겼다구...
소주 한잔씩 마셨을까, 얼마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또 신나서 입을 연다.
"크리스마스 얼마 안 남았어요!"
"그러게. 시간 진짜 빨리 간다."
"아저씨 한달 뒤에 서른여섯."
"야씨."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 궁금한 거 있었는데.."
"뭔데?"
"아저씨는 원래 연애하면 길게 길게 연애해요??"
한 번도 이런 걸 물은 적이 없었다. 아저씨도 나한테 물어본 적도 없고 말이다. 술도 마시니까 그냥 솔직하게 물어보는 거지..
평소에는 이런 거 물어 볼 생각도 안 했다. 내 말에 아저씨가 으음.. 하고 허공을 보고 고민하더니 말한다.
"길게 연애하는 편인 것 같아."
"오?? 진짜요? 그럼.. 제일 오래간 게...."
"…오래간 거???"
"……."
"한 3년?4년?"
"3년?????????????????????????????????????????????"
개충격이었다........................나로서는...3년이나 만난 사람은.. 아직도 그 여자친구를 못 잊고 지낼 것만 같고 그렇다...
왜냐? 나는 고작 30일 정도 만나고.. 헤어지자고 해놓고 정 때문에 눈물 흘렸던 사람이기 때문에..
3년이나 사귀었다는 말에 많이 놀랬다.
"3년이나 만났는데.... 그 사람이 잊혀져요..?"
"헤어졌는데 잊혀지지 ㅋㅋㅋㅋ."
"헐.........진짜..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겨요??"
"왜? 넌 오래 못 만나?"
"…저는 아저씨가 처음인데요! 이렇게 오래 사귀는 거..! 저 원래는 막 30일 사귀고 그랬어요!"
"30일??? 그게 사귄 거야???...."
"…사귄 거..죠...."
"왜 이렇게 짧게 사겼어?"
"그냥.. 몰라요.. 좋아해서 사겼는데 그게 오래 못 가던데.."
"와.. 나랑은 오래 사겨줘서 고마워.."
"앜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더이상 궁금하면 안 되는데. 아니! 궁금해도 되긴 되는데.. 묻지를 말아야 했다.......
"근데.. 그 3,4년 만났다는 사람...연하..? 연상? 동갑??"
"왜 궁금한데에 ㅋㅋㅋㅋ."
"그냥!.. 궁금해서...."
"안 알려줄 거야."
"치.. 왜요!"
"그냥. 너랑 사귀면서 다른 사람 얘기 하기 싫어."
"…흠."
"짠!"
"짠..-_-.."
뭐.. 결국.. 안 알려주기는 하다만.. 근데.. 진짜 진짜 진짜 너무 궁금해 죽겠다. 그래도 안 알려주겠다는데.. 일단은 참아보기로 한다.
참아보긴 하는데.. 뭔가 한 번 애인을 사귀면 오래 사귄다는 아저씨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여태 정말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다.
다른 애인들과 오래 사귀었으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생각날까. 나는 잠깐 만난 남친들도 가끔 생각이 나는데...
"…아! 근데 있잖아요. 그 윤시윤이라는 분은 애인 없어요??? 체리 소개시켜주는 거 어때요? 체리 체리!"
"어우 안 돼."
"왜요!"
"윤시윤 걔가 얼마나 자유분방한데.. 난 절대 반대야."
"자유분방?? 왜요??뭔데? 어떻게 자유분방한데?"
"걔 여자 겁나 많아."
"…아저씨도 많잖아."
"나?????뭐래애애."
뭐래애- 하고 진짜 어이없어하는 아저씨에 나는 콧방귀를 뀌었다. 아저씨는 성격도 좋고 예전에 연극배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녀노소 안 가리고 팬들도 있고, 친구들도 가득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막 인스타에 아저씨 여사친들이 댓글 달고 그러면 좀 멘탈이 나갔었는데. 나도 남사친도 있고 하니까.. 이해를 하기로 했다.
이렇게 잘생긴 아저씨를 빤히 보고있으면 괜히 의심이 갔다.
"근데 아저씨는 저랑 왜 사겨요?"
"엥? ㅋㅋㅋ 좋으니까 사귀지!"
"제가 왜 좋아요????"
"좋으니까."
"전 안 예쁜데 왜 좋아요??"
"너 진짜 예뻐. 내 눈엔 진짜 요즘 티비에 나오는 아이돌보다 더 예쁜데."
"……."
"여봐. 이런 표정을 지어도 예뻐."
내가 물어보면 진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저렇게 대답하니까 당황스럽다.
능글맞게 저렇게 말하다가도 아, 귀여워- 하며 내 볼을 꼬집는다.
"그래도.. 좋아요."
"응?"
"아저씨랑 이렇게 같이 처음으로 이렇게 2박3일로 놀러오고! 밤에 이렇게 회에 소주도 마시고!"
"뭐야,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네?"
"맨날 깐족거려도 오글거리는 말은 할 줄도 몰랐잖아."
"…아니 뭐.."
"다음엔 해외로 가자."
"……."
다음에는 해외로 가자며 웃는데.. 이게 이렇게 설렐 일일까.............?
예전 같았으면 뭔 해외냐며 썩은 표정 먼저 보여줬을 텐데. 이렇게 설레하는 거 보니까.. 난 제정신이 아닌갑다.
처음으로 애인과 회에다가 소주를 마시는데 이것도 참 좋았다. 애인과 함께 둘이서 소주 마신다는 게 뭔가 오글거렸는데 아저씨와 마시니까 오글거리기는 커녕 더 빨리 취하는 것 처럼 너무 좋았다.
소주를 한병씩만 마셨는데, 그냥 좀 알딸딸했다. 둘 다 잘 마시는 게 아니라. 여기서 반병만 더 마시면 뻗어버린다.
그래서 이 정도만 하고서 바다를 보러 나왔다. 12월에 바다라...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면, 아저씨가 내 주머니 안에 손을 넣어 내 손을 빼더니 잡고선, 자신의 주머니 안에 넣는다.
진짜 한 5분 걸었나? 우린 참 똑같이 웃기다.
"아, 춥다. 아저씨 안 추워요?"
"추워."
"들어갈까."
"들어가자."
춥다며 빙구처럼 웃으며 바로 그냥 냅다 호텔로 들어가는 우리를 보면 바보라고 생각하려나 ㅋㅋㅋ.
호텔로 들어오자마자 추워서 이불 위로 벌러덩 누웠다가도 아저씨가
"옷 벗어."
"변태. 벌써부터 >〈"
"아니 겉옷. 이씨 ㅋㅋㅋ."
겉옷 벗으라며 손을 뻗길래 앉아서 겉옷을 벗어 건네주면, 옷걸이에 건다.
"아, 맞다! 맞다!!!"
"응?"
"잠깐만요!!!"
200일 선물! 잠옷!!커플잠옷!! 줘야되는데 계속 부끄러워서 미루다가.. 결국 밤 10시쯤이 되어서야 준다.
아까 서랍 안에 숨겨두었는데. 대놓고 꺼내서는 아저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니, 이게 뭐냐는 듯 나를 바라본다.
"잠옷이에요! 커플 잠옷 ㅎㅎㅎ."
"뭐야. 산 거야?"
"아뇨? 전남친이랑 같이 입던 건데. 걔가 주더라구요."
"……."
"뻥이지롱."
"와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눈물날 뻔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생에 평생 잊지 못 할 상처가 될 뻔 했어."
"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울 뻔 했다면서 진짜 충격먹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길래 나는 웃음이 터져버린다. 아, 진짜 귀여워 죽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진짜 고마워..잘 입을게!"
"ㅋㅋㅋㅋ그때 그 변태 사장 때문에 돈 더 못 벌었어요..그래서 다른 건 못 사서... 이거라도..."
"아냐! 난 이것도 너무 좋아. 너랑 뭘 같이 맞춰서 입을 수 있다는 게 진짜 진짜 너무 좋은데."
"진짜요???"
"응. 진짜."
"진짜 진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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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불맠! 아마도 19금 부분만 쓰는 게 아니라.. 스토리 진행 될 것 가타요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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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서노씨 글에 이 브금 (사랑에 빠진 딸기)를 자주 넣는 이유는 ! ! !
이 노래 듣자마자 서노씨가 떠올랐고, 이 글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항상 이 노래 들으면서 서노씨 글을 씁니댜 ! ! ! 찰떡곡이랄까..
암호닉 명단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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